블로그 하는 마음 (이상하고 아름다운 블로그 세계)

블로그 하는 마음 (이상하고 아름다운 블로그 세계)

$15.50
Description
이상하고 아름다운 블로그 세계, 블로그에 진심인 10년 차 블로거의 이야기
광고, 과장, 어뷰징을 솎아낸 진짜 블로그의 매력은?
인스타그램에 밀려 한물간 SNS 취급을 받던 블로그가 최근 몇 년 사이 다시 활기가 돌고 있다. 팬데믹 시대의 불안과 함께 유난히 돈 벌기 열풍이 뜨거웠던 2020년 이후 유명 강사들과 유튜버들이 재테크의 수단으로 블로그를 강조한 영향이 컸다. 스스로 브랜드가 되어 살아남아야 하는 시대에 개인 브랜딩의 도구이자 다양한 정보 교환의 장으로 자기계발 분야에서 주목받아왔던 블로그에 돈바람까지 불어 든 것이다. 게다가 책 쓰기 열기가 뜨거워진 틈을 타 블로그에 연재하던 글로 대박을 터뜨린 신인 작가들이 등장했다. 출간을 꿈꾸는 예비 작가들이 블로그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처럼 다양한 방면에서 블로그가 새롭게 주목받자, 그에 맞춰 블로그를 생성하고, 이웃 수를 늘리고, 마케팅하는 스킬을 담은 책이 꾸준히 출판되고 있다.
하지만 블로그를 수단으로 보지 않고, 블로그 생활 자체를 즐기는 블로거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블로그 하는 마음』은 네이버 인플루언서인 저자가 10년 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겪은 이상하고 아름다운 경험과 그로 인해 변화된 내면과 일상을 담아낸 책이다. ‘매일 서로를 방문하여 일상을 살펴주고 다정한 참견을 건네며 소통을 이어가는 사이’ ‘속상한 날엔 토닥여주고 기쁜 일엔 나보다 더 기뻐해 주는 사람들’, ‘서로를 향해 응원을 아끼지 않는 이웃들’과의 우정은 공감이라는 하트 버튼과 몇 줄의 댓글로 만났을 뿐인데도, 현실의 이웃보다 더 끈끈하고 돈독하다. 반성도 하고 다짐도 하다가 성장한 나를 발견하는 기쁨을 찾기도 하고, 타인을 위해 시시콜콜한 정보까지 빼곡하게 정리하며 뿌듯해한다. 다소 아날로그적으로 느껴지기까지 하는 블로그의 매력은 대체 무엇일까?
저자

이효진(새벽보배)

새벽보배
10년차블로그운영자이자네이버인플루언서.입사후한번도쉬어본적없는10+년차직장인.
하고있는일과하고싶은일이충돌할때마다여행을갑니다.마음이기쁘거나힘들때마다글을씁니다.생각하는사람,반짝이는사람,용기있고따뜻한사람이되고싶습니다.『이여행이더늦기전에』를썼습니다.
blog.naver.com/idealjinious
instagram.com/idealjin

목차

프롤로그-이상하고아름다운블로그세계

Chapter1대체블로그가뭐라고?
시작은야근이었다
ID는idealjinious,별명은새벽보배
방문객수,그게뭐라고
난네게반했어!
블로그?난그런거못해
오늘도나는노출을기다린다
씁쓸한저품질의세계
블로그의빛과그늘
인플루언서지원,신청과거절의랠리
블태기엔마음을살펴주세요

Chapter2블로그,그것이알고싶다
악한자들이부지런하다
체험단과양심사이
블로거의검색법
동충하초대신블로그
블로그계의그알
제가알아서쓸게요
블로그안팔아요
밥벌이를잘부탁해
단군의블로그자손
검색만하다골든타임을놓칠수도있어요

Chapter3임금님귀는당나귀귀
임금님귀는당나귀귀
당신을응원합니다
출동,동명동도마도
생활형전문가들
핑프족,저한테답맡겨두셨어요?
블로거의여행법
어떻게이웃을끊을수가있어요?
블밍아웃사절
자아도취,자기위로,자아성찰
무한반복퇴사타령

Chapter4나의소중한인플루언서들
블로그너머친구
라일락향기
늘여름처럼만
에피의날마다좋은하루
책꼬리잡기의기쁨
블로그증후군
진짜공감이담긴하트를주세요
부러워서지는게아니라부럽기만해서지는거다
코로나시대의블로그
백만장자는글렀고,만블은멀었대도

에필로그-멈추지않고기록하는사람으로남기를

출판사 서평

진솔한글쓰기의세상으로이끌어주는블로그,블로그를통해확장되는세계
“대체블로그가뭐라고?”에서“나도한번해봐,블로그?”로이어지는순기능효과

블로그초기에방문자수를늘리려고급상승하는키워드를무리하게넣다가저품질의나락에떨어진사연,기존블로그를버리고새블로그로갈아타게된사연,네이버인플루언서가되기위해고군분투하다깨달음을얻고,마침내자신만의색깔을찾아진정한블로거가되어가는이야기는블로그를시작하고자하는이들의필독파트이다.때로“임금님귀는당나귀귀!”외치는대나무숲이되고,자기위로와자아성찰의공간이기도한블로그에서내적성장을이루어가는과정도흥미롭다.또한블로그의빛과그늘을파헤치고,악플러에대처하고,블태기(블로그권태기)를슬기롭게극복하는노하우도담고있어광고와과장,어뷰징을솎아낸진짜블로그의본질을만날수있다.입사후10년넘는기간동안한번도쉬지않고‘빡친감’넘치는직장생활을이어오고있는작가의월급쟁이속풀이꿀팁과자기지키기비법도눈여겨볼만하다.
“대체블로그가뭐라고?”“블로그같은거뭐하려해?”에서시작하여마침내책장을덮을즈음“나도한번해봐,블로그?”라고마음먹는독자가있다면그걸로충분하다.평범한일상도꾸준히기록하면소중한보물이된다는것,블로그는특별한사람들만하는것이아니라는것을이책을통해알게되었으면한다.선한영향력을주고받으며자신의세계를확장해가는블로그이웃들의이야기는덤이다.
블로그를하고싶지만어떻게시작해야할지모르는예비블로거,이제막블로그를시작한초보블로거,블태기로방황하는블로거,글쓰기플랫폼으로서의블로그를통해꾸준히글을쓰고출판을생각하는예비작가가읽으면좋을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