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두 사람은 이혼하기로 의사가 합치되었음을 확인합니다”
날마다 이혼을 선언하는 가정법원 부장판사의 이혼주례 이야기
판결문에 쓰지 못한 판사의 속마음
날마다 이혼을 선언하는 가정법원 부장판사의 이혼주례 이야기
판결문에 쓰지 못한 판사의 속마음
살고 싶어 이혼하고 싶다는 아내, 남편의 지독한 술버릇을 고치기 위해 이혼법정에 온 아내, 이혼재판 중에 자살을 한 남편, 첫사랑 여자와 주고받은 휴대폰 메시지가 들통나 이혼당한 남편, 불륜남과 만나는 아내를 포기할 수 없는 남편, 잠적해버린 베트남 아내를 찾다가 세상을 등진 아들의 결혼을 무효시켜달라는 노모, 어린아이 손을 잡고 이혼법정에 온 부부, 어린 자녀를 이용해 아내를 나쁜 엄마로 몰고 가는 남편…. 가사전문법관이 이혼법정에서 만난 풍경들이다. 협의이혼 및 이혼조정사건에서 판사는 남편과 아내의 이혼의사를 확인한 뒤 일련의 과정을 거쳐 종국적으로 이혼을 선언하는데, 가정법원 판사들 사이에서는 이것을 ‘이혼주례’라고 한다. 『오늘도 이혼주례를 했습니다』는 국문과 출신의 현직 가정법원 부장판사가 이혼주례를 하면서 만났던 사람들, 그 자녀들, 이혼 이후에 일어나는 수많은 사례를 다루고, 사건을 처리하면서 가졌던 판사의 솔직한 마음을 담아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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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이혼주례를 했습니다 : 가정법원 부장판사의 이혼법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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