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무엇이 우리를 자꾸만 몽골로 이끄는가?
몽골의 대자연과 사람에 매료된 사진작가 차은서, 일곱 번의 몽골 여행
예측 불가능한 일에서 또 다른 즐거움을 누리다
몽골의 대자연과 사람에 매료된 사진작가 차은서, 일곱 번의 몽골 여행
예측 불가능한 일에서 또 다른 즐거움을 누리다
몽골은 이제 한국 여행자들에게 익숙한 여행지가 되었다. 여름에는 밤하늘을 수놓은 은하수를 만날 수 있고, 겨울이면 영하 50도에도 얼지 않는 강을 볼 수 있으며, 고비사막과 제주도 일곱 배 크기의 홉스골 호수를 동시에 품고 있는 몽골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다채로운 매력을 지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7~8시간씩 이동하는 것은 기본이고, 차량 고장으로 길 한복판에 갇히는 일도 허다하다. 하지만 불편을 불편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순응하는 법을 배우는 곳 또한 몽골이다. 조급한 마음을 내려놓고 내 앞에 닥친 현실을 받아들였을 때,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자동차가 고장 나 마을에 갇혀 있다 염소 떼를 만나 염생 샷을 찍은 순간, 차의 엔진 열이 식기를 기다리며 걷다가 만나는 자연과 사람 풍경, 얼음이 사라진 욜링암 계곡에서 만난 무지개, 게르 그늘에 앉아 멍때리며 자연을 고스란히 느끼는 순간들이 그것이다. 제주에서 남편과 함께 스냅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저자는 올여름 여덟 번째 몽골행을 앞두고 있다. 저자가 반한 몽골의 매력은 단순히 풍경만이 아니다. 순박하고 따뜻한 사람들, 그리고 대가 없는 친절함이 몽골을 특별한 곳으로 만들었다.

그럼에도 몽골 (고비사막, 타왕복드, 홉스골, 사진작가 시즈닝그라피의 몽골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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