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라도 동해

언제라도 동해

$18.50
Description
강릉과 삼척 사이, 기차를 따라 도착하게 될 바다 마을
바쁜 여행에 지친 여행자를 이끄는 조용하고 다정한 도시 동해로 향하다!
묵호, 어달, 북평… 이름만 들어도 마음이 느긋해지는 곳
마주하는 순간 사랑에 빠지게 될 여행지, 동해
서울역에서 KTX로 2시간 반. 해파랑길이 지나고, 일출이 유난히 찬란한 동해는 여느 관광지처럼 북적이지 않지만, 오히려 그 조용한 정취 덕에 최근 2~30대 여행자들 사이에서 ‘진짜 강원도’를 경험할 수 있는 감성 로컬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아침이면 바다를 바라보고, 낮에는 책방에 사람들이 모이고, 저녁이면 논골담길을 따라 산책한다. 동해선을 따라 이어지는 바다열차 관광 루트의 중심부이자 해파랑길 33·34코스를 품은 동해는 시내 곳곳에 위치한 해변과 관광지가 모두 차량 15분 이내 거리로 연결되어 있어, 당일치기 여행자에게도 매력적이다. 여행작가 1세대인 저자는 동해 한 달 살기를 시작으로 묵호에 정착한 후, 여행 책방 ‘잔잔하게’를 연다. 그리고 그녀는 여행과 책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동해 여정을 시작한다.

소소한 일상이야말로 인생을 단단히 붙잡아 준다
그리고 동해에서의 삶은 순간마다 선물처럼 다가온다
동해에서의 삶은 여행처럼 흘러간다. 묵호항의 일출과 논골담길의 굽이진 길, 오래된 시장과 새로 생긴 동네 책방의 풍경, 그리고 이웃들과의 인연까지. 『언제라도 동해』는 책방 ‘잔잔하게’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동해살이와 책방살이의 순간들, 그리고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일상의 리듬을 따뜻하게 그려낸다. 무엇보다 화려한 관광 스폿보다는 일상에 가까운 로컬의 풍경과 정서를 저자 특유의 섬세한 시선이 동해의 삶과 여행을 다정하게 전한다. 바다와 산, 오일장과 로컬 책방, 그리고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묵호항은 물론 논골담길, 해파랑길 33·34코스, 어달해변 북크닉 등 젊은 여행자들에게 새롭게 주목받는 모든 공간을 따라가며 우리는 ‘살고 싶은 여행’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골목길 책방에서 낯선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삶의 기록이자 ‘오래 기억되는 여행’을 위한 동해의 새로운 감성 로드맵이 될 것이다.
저자

채지형

‘여행은서서하는독서,독서는앉아서하는여행’이라는철학으로세상을읽어내는여행가이자책방‘잔잔하게’대표.시장구경과인형모으기를즐기며,일상에서특별함을발견하는감각의소유자.어린시절,수시로여행계획을세우던아버지밑에서일찍여행의맛을체득했다.
30여년간90여개나라와우리나라구석구석을여행했으며,『유럽일기』를시작으로『지구별워커홀릭』,『여행의힘』,『여행이떠나도사랑은남는다』등20여권의책(공저포함)으로여행의발자취를기록해왔다.
신문기자와SNS서비스기획자를거쳐,현재는전업여행작가로활동중.각종신문과잡지에삶과여행에대한글을연재하며,한국관광공사‘요즘여행’선정위원,축제평가위원,지자체관광컨설턴트를비롯해여행과관련된다채로운활동을펼치고있다.2021년묵호에‘여행책방잔잔하게’라는아담한책방을열고,지역문화와여행의접점을탐색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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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PROLOGUE|인연이꼬리에꼬리를물고이어지는곳,동해

Chapter1동해에서한달살기

동해에언제오실건가요?:묵호항수변공원+동북횟집
다음정차역은묵호역입니다:묵호역+논골담길
동해에서아침을맞이한다는건:일출로+해맞이길
산과바다,마을을품은‘바람의언덕’:바람의언덕
달빛아래에서나누는묵호예찬론:바람의언덕
묵호에서는일출후,한번더펜을들어야한다:논골담길
‘한지붕다섯명’우리는묵호이웃:논골담길+가세해변
여명처럼빛나는,동해의순간:논골담길
매일물회를먹을수있다니,여기는천국?:진모래횟집+동북횟집+부흥횟집
다시태어나는기분이란
친구따라묵호에온H:북평장+한섬해변
동해의양대장칼국수:대우칼국수+오뚜기칼국수
생사를넘나든산속찻집,잎새바람의비밀:잎새바람

Chapter2잔잔하게,여행책방한번해볼까?

동해에서살아보고싶은마음
묵호에서뭐하지?
아레카야자를들이고‘꽃들의말’을팔다:여행책방잔잔하게
잔잔하게,동네책방을열어보자
마조렐블루와겨자색을채우다
첫손님이남긴노란장미한송이
여행을꿈꾸는여행자의공간
책방휴일엔무릉계곡으로:무릉계곡베틀바위
토요일10시,이보다더좋을순없다:끼룩상점+111호프로젝트
책문화축제를끝내고난후:동해평생학습관
완벽한화이트크리스마스:논골담길+103LAB+여행책방잔잔하게
무시무시한봄바람,양간지풍
우리가이곳에서글을쓴다는것:발한도서관+피아노레스토랑
동해에서광주까지,대각선으로종횡무진:동해+광주+양양공항
책으로완성하는여행글쓰기:후마니타스연구소+묵호등대

Chapter3벌써3년,동해에사는기쁨

책방또는상담소혹은묵호의사랑방:여행책방잔잔하게
길가다가자미를선물받는동네:황해횟집+묵호항건어물
영화「봄날은간다」와동해삼본아파트:삼본아파트
어서와,동해는처음이지?:연필뮤지엄
바닷가독서의로망,어달해변북크닉:어달항
홍천에서만난독서를위한감옥:강원도홍천행복공장
머리가묵직할때는동네미장원으로
토요일오후는세잎클로버와함께:동해교육도서관
김연수작가와함께한,한여름밤의낭독회:여행책방잔잔하게
떠오르는태양처럼,일출요가:동해문화원+추암해변+한섬해변
동해에사는기쁨,망상해변에서맨발걷기:망상해변
대게좋은동해시에선대게를먹어야지:묵호항활어판매센터
말레이시아에서온와이팅과친구들,묵호에스며들다:한섬해변+강릉테라로사
묵묵히빛을내는동해의사람들
논골담길카페에는고마운친구가있다:103LAB
‘잘해야지’대신그냥다‘괜찮다’라고

Chapter4동해를여행하는10가지방법

묵호,뚜벅이여행자를위한맞춤여행지:묵호역+도째비골스카이밸리+묵호등대
묵호역에서소박하고다정한발한삼거리까지:묘한+라운드어바웃+바다바란+고래+청년몰+카라멜스테이션+도야하우스+제리베리+콩키
동해를찾는다면꼭해봐야할,해파랑길걷기:33코스해파랑길(해물금길)
추암부터어달·가세·망상해변까지,동해해변여행:감추+고불개+대진+노봉
밤에도반짝반짝빛나는동해:논골담길+도째비골스카이밸리+추암해변
각기다른색을가진동네책방여행:서호책방+잔잔하게+책방균형+책방달토끼
200년을이어온생명력,북평민속시장:북평민속시장
계절마다동해로,꽃여행을떠나자:무릉별유천지+월소택지+동부사택+수원지+봉정마을+묵호덕장마을
강릉,삼척으로마실이나가볼까?:강릉단오제+삼척갈남항+삼척죽서루
강릉에서부산까지,바다를따라떠나는기차여행:동해선ITX-마음

EPILOGUE|오늘도여행하듯,동해에삽니다

출판사 서평

언제라도여행시리즈
일상에지친이들을위한작은쉼표이자,나만의속도로도시를바라보는여행자의기록.푸른향기의감성여행에세이『언제라도여행시리즈』,그두번째도시는동해다.무심한듯다정하고,차분하면서도깊은도시동해는바다의리듬을따라우리에게새로운여행지도를조용히건넨다.묵호항,논골담길,북평민속시장,무릉계곡,발한삼거리,대진해변,그리고도시전체를가로지르는해파랑길까지.동해의사계절속을오래도록들여다보며,우리는언제라도머물고싶은여행을마주하게될것이다.

반짝반짝빛나는동해에서피어나는기쁨과행복
마음의속도로해변을걷고싶은이들에게
언제라도여행처럼살아보고싶은도시,동해

1부‘동해에서한달살기’에서는묵호항,발한삼거리,바람의언덕등동해의바다와골목,삶의정취를담은장소들을소개한다.매일물회를먹을수있는행복,장칼국수의두세계,그리고산과바다를품은오르막길등‘살아보는여행’의매력을느낄수있다.

2부‘잔잔하게,여행책방한번해볼까?’에서는저자가묵호에정착하며차린작은책방을중심으로펼쳐지는이야기를담았다.동해라는도시를책과사람으로잇는공간에서시작된작은변화,그리고지역과연결되는로컬라이프의진심을따뜻하게그려낸다.

3부‘동해에사는기쁨’에서는계절따라달라지는풍경,책방을중심으로모이는사람들,토요일북클럽과바닷가요가같은느긋한루틴까지여행과삶이자연스럽게연결되는동해의모습을전한다.

마지막으로4부‘동해를여행하는10가지방법’에서는묵호,어달,망상등동해의로컬명소들을여행자의시선으로정리했다.해파랑길트레킹,논골담길산책,북평민속시장,동해의책방들,인근도시강릉과삼척까지확장되는동선까지.살아본사람이제안하는진짜동해여행코스를소개한다.

“잔잔한파도처럼우리에게밀려올도시
오늘도여행처럼,동해에서삽니다”
『언제라도동해』는여행과일상의경계를허물고,도시를사랑하는마음으로다시우리를걸어보게만드는‘살아보는여행’의기록이다.동해일상의한가운데에서여행보다더짙은감성이담긴동해살이의풍경.그리고살아본사람이안내하는진짜동해의모습까지일상의번잡함을잠시멈추고싶은이들을바다옆책방으로골목길시장으로동해의해변으로자연스럽게이끈다.파도소리에눈을뜨고,골목에서밥냄새따라걸으며,책방에서인연을만나는도시,동해에서우리는새로운여행자가될것이다.

예상독자
-한적하고감성적인로컬여행지를찾는분
-국내여행지에서한달살기를계획하고싶은분
-기차여행,당일치기여행등특별한국내여행지를찾는분
-동해의살아있는공간의온기를느끼고싶은분
-책과여행,삶의균형을꿈꾸는모든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