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라도 군산 - 언제라도 여행 시리즈 4

언제라도 군산 - 언제라도 여행 시리즈 4

$19.50
저자

권진희

저자:권진희
전주에서살면서,군산을집앞마당처럼드나들고있습니다.가장가까운바다가거기있기때문입니다.
바다를동경하는건,이럴거면불속성포켓몬으로태어나는게나았겠다싶을만큼사주팔자에불이많기때문일까요?건축학과를졸업하고설계사무실에취직하며전공을살릴뻔했으나,작업실에서글을쓰고동네책방에서글쓰기수업을하며전공과전혀상관없이살고있습니다.전주에사는프리랜서인덕분에평일한낮에훌쩍군산으로가한가한바다를독점할수있어자주기쁩니다.
군산에뭐볼게있냐고말하는사람들을바닷바람으로혼쭐낸뒤뜨끈한국물에술한잔하는내항술쟁이코스,예스러운적산가옥에서책한권을산뒤고풍스런근대건축물에서커피한잔을마시는멋쟁이코스로이끌며명예군산시민자리를노리고있습니다.책『찰랑이는마음은그냥거기에두기로했다』와『언제라도전주』를썼습니다.
instagram@doob_jin

목차

PROLOGUE-군산,땅위의섬

1부맛여행

-계절의안부:명궁칼국수+영화건강원버드나무
-흐려졌다가뚜렷해지는경계:카페틈
-커피도돌이표논커피달세뇨:디저트카페군산과자조합
-소월,아니소현고택:양식당소현고택
-바보야,거긴에스프레소맛집이야!:카페옴브라에스프레소
-단팥빵과야채빵:제과점이성당+영국빵집
-타인의연애:레스토랑파라디소페르두또
-토스트말고라자냐:양식당스테이블
-내마음이나초를부를때:멕시코음식점치코
-오직,커피:카페회현커피
-첫:중식당용궁반점
-호(好)-떡:중동호떡
-비내리는군산항수제맥주속일렁이는거품너머로:수제맥주&블루스페스티벌

2부멋여행

-어떤아름다움은우리눈을가리고:옛군산세관본관
-그레이스케일:옛일본제18은행(현군산근대미술관)
-역사라는파도,박물관이라는배:근대역사박물관
-TimetoChill:골목시장영화타운
-돌아서돌아오다:젤라또노베오+재즈클럽머디
-이상하고아름다운자람:제로웨이스트샵자주적관람
-목욕탕품은미술관산책:카페겸갤러리이당미술관
-이문은문이아니라:동국사+일제강점기군산역사관
-아름다운공존:월명공원+월명호수
-달,별,꽃,바람,웃음,농담,그런것들:팔마예술공간예깊미술관
-낭만합격:은파유원지+카페커피벨트
-파도에뜬별:비응마파지길
-거대오리의습격:금강습지생태공원+금강미래체험관
-임피역에서만나:임피역사
-유현과만식:임피향교일대

3부책여행

-봄을읽고여름을쓰다.그리고…:도서문화공간조용한흥분색
-자꾸그리워지는풍경:책방마리서사
-체험,덕질의현장:책방그래픽숍
-쓰담쓰담쓰담다담해볼까요:심리서점쓰담
-우연한만남:월명공원+무인헌책방고요서재
-마음과마음:책방한길문고
-사라져가는것들:문구점겸동네책방예스트서점
-기찻길옆서점살이:리루서점+경암동철길마을
-분명한,연결:군산회관(구군산시민회관)+군산북페어
-초월하는글쓰기:군산초단편문학상

4부영감을찾아서

-그래도인생은흐른다(채만식의소설『탁류』속으로)
:백년광장일대+째보선창+장미칼국수+해돋이공원
-여름날의괴담을좋아하세요?(조예은의소설『적산가옥의유령』속으로)
:구히로쓰가옥(현신흥동일본식가옥)
-시간과사건과해석의3차원공간좌표(불친의만화『해망굴도깨비』속으로)
:히로쓰가옥+말랭이마을+해망굴
-팽할머니문안록(황석영의소설『할매』속으로)
:하제마을팽나무
-인연은괴로운것(조정래의소설『아리랑』속으로)
:백년광장일대+뜬다리부두+구암동산+월명공원
-공간으로연결되는기억(영화「8월의크리스마스」속으로)
:월명동일대+초원사진관
-슬픈드라마(영화「타짜」속으로)
:히로쓰가옥+중식당국제반점
-길고긴삶의일부분(영화「화려한휴가」속으로)
:구조선식량영단군산출장소+6ㆍ10항쟁
-일상적불안과모순이살아숨쉬는(영화「군산:거위를노래하다」속으로)
:월명동일대
-아,수라!(영화「수라」속으로)
:수라갯벌

EPILOGUE-시절인연,우연히당신과마주치길

출판사 서평

“역사와문학,오래된골목과바다,책방과영화의장면까지.
서로다른시간과감각이어우러져여행자를매혹시키는도시,군산”

낡은골목과오래된건물틈에서피어나는일상의영감
시간과기억이교차하며끊임없이서사를만들어내는곳
켜켜이쌓인시간위에새로운감각이살아숨쉬는여행지,군산

서해를마주한항구도시군산은바다와근대가맞닿아있는국내여행지다.일제강점기의흔적이잔재하는건물과골목,지금의일상이한공간안에서자연스럽게이어지며다른도시에서는쉽게만날수없는풍경을만들어낸다.무엇보다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이당미술관처럼시간을품은공간들,은파유원지와임피역처럼풍경과기억이머무는장소들은이도시의결을더욱선명하게한다.또한신흥동일본식가옥과월명동일대의골목,그리고영화「8월의크리스마스」의배경이된초원사진관까지.군산은바다를따라걷고,골목을따라스며들며,과거와현재가겹쳐흐르는장면을마주하게되는곳이다.

전주에살며군산을집앞마당처럼드나드는저자는가장가까운거리에서발견한장면들을이책에담아냈다.여행자의시선과생활자의감각이겹쳐진문장속에서군산은한번으로는다읽히지않는도시로펼쳐지며,자연스럽게다시찾고싶어지는여행지로다가온다.

군산에서는시간이한방향으로흐르지않는다.오래된건물과낯선간판,사라지지않고남아있는흔적들이지금의풍경과겹쳐지며,서로다른시대가하나의지층을이룬다.그래서과거를거쳐현재에도착하는것이아니라,두시간이동시에흐르는순간을경험하게된다.

이책은군산이라는공간에머무르며감각하는분위기와감정을담아낸다.바다를지나골목으로,골목에서다시책방으로이어지는흐름속에서군산은보는여행을넘어머무르는여행으로완성된다.

“군산은일상적불안과모순이살아숨쉬는공간이다”

1부‘맛여행’에서는군산의다양한음식과공간을따라간다.오래된제과점의단팥빵부터에스프레소가인상적인카페,밤의공기와어울리는술한잔을즐기며,군산의맛은시간속분위기와기억으로남는다.

2부‘멋여행’에서는근대건축물과박물관,골목과공원을따라군산의시간을걷는다.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옛세관,은행건물,신흥동일본식가옥을비롯한근대건축물,은파유원지의풍경으로이어지며도시의시간이켜켜이드러난다.여기에이당미술관같은공간이더해지며과거와현재의감각이자연스럽게겹쳐진다.

3부‘책여행’에서는군산의독립서점과책방을중심으로,책을매개로이어지는관계와시간을담아낸다.
도서문화공간'조용한흥분색’과‘책방마리서사’,‘그래픽숍’,‘심리서점쓰담’,‘고요서재’,‘한길문고’,‘예스트서점’등서로다른결을지닌공간들이이어지며군산의또다른얼굴을보여준다.그외에도‘리루서점’과경암동철길마을,그리고‘군산회관’에서열리는군산북페어는책을매개로사람과도시가연결되는장면을입체적으로경험하게한다.

4부‘영감을찾아서’에서는소설과영화속군산을따라간다.채만식의『탁류』가흐르던백년광장과째보선창,조예은의『적산가옥의유령』속공간인신흥동일본식가옥,그리고만화『해망굴도깨비』가펼쳐지는해망굴과말랭이마을.작품속장면들이실제공간위에겹쳐지며군산은문학속에서한층깊어진다.특히영화「8월의크리스마스」의배경이된초원사진관과월명동일대,「타짜」의국제반점등스크린속장면들이현실의공간과맞닿으며,군산여행은기억과감정의층위를더해간다.

“당신이라는‘인’에군산이라는‘연’을엮고싶다는마음으로썼다”

『언제라도군산』은스쳐지나가기쉬운순간들을붙잡아,오래기억하게만드는여행을제안한다.바다를따라걷다마음이머물고,골목을지나며이야기를만나고,책방에서문장을넘기다다시떠올리게되는도시.언제라도,당신만의군산은그렇게다시시작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