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어린이집 가기 싫어 (어린이집은 왜 죽어도 변하지 않는 걸까?)

엄마, 나 어린이집 가기 싫어 (어린이집은 왜 죽어도 변하지 않는 걸까?)

$15.80
Description
‘오늘 어린이집에서 무슨 일 있었니?’ 엄마들은 아이들 대답이 두렵다
17년 동안 어린이집을 경영했던 전직 원장의 충격적 고발!
왜 죄 없는 우리 아이들, 힘없는 선생님들만 고통스럽게 견뎌야 하는 걸까? 17년간 어린이집을 운영했던 원장의 고백을 통해 ‘국가보육’의 실상을 짚어본다

최근 국가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무상 보육 확대로 어린이집 이용률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국공립 어린이집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 많은 부모들이 자신의 아이들을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과연 우리 아이를 믿고 맡길 만한 곳일까? 어린이집 교사나 원장이 아이들을 학대하거나 상한 음식을 먹인 사건이 불거져도 대다수 부모들은 ‘우리 아이가 다니는 데는 설마 그런 곳이 아니겠지’ ‘인증을 받은 곳이라 하던데 저런 곳들과는 다르겠지’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정말 그렇게 생각하고 넘어가도 괜찮은 걸까?
이 책은 아이들에게 유통기한이 지난 요구르트와 썩은 달걀을 주는 급간식 비리, 어린이들의 안전을 도외시하는 교육 현장, 원장의 비리와 관련 공무원의 부패 등 어린이집의 충격적 실체를 고발하고 있다. 심지어 “대한민국에 정직한 어린이집은 없다”고 단언한다. 다행히도, 저자는 단순히 어린이집을 둘러싼 비리와 부정을 고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러한 비리와 부정이 횡행하는 근본 원인을 짚어보고 어린이집 관련 비리를 근절할 대책과 어린이집을 정상화할 해결책을 제시한다.

끊이지 않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차량 안전사고, 교사들의 열악한 근무조건 아래서 우리 아이들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 부모들이 나서야 한다!

이 책은 불법과 편법을 저지르지 않으면 어린이집을 운영할 수도, 원장이 생계를 유지할 수도 없는 제도적 모순을 뜯어고쳐야 한다고 말한다. 민간 자본을 끌어들여 어린이집을 열도록 해놓고는 ‘비영리’ 원칙을 들이밀며 원장의 월급 말고는 아무런 수익도 거둘 수 없게 한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비리를 절대 근절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무상 보육’이라는 허울 좋은 말로 국민들을 기만하지 말고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을 현실화하거나 자율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민간 어린이집 설치비용을 운영자가 다 부담하고 있는 현실에서 정부가 ‘비영리’ 운영을 강제하다 보니 운영자들은 그 비용을 자기 원에 아이를 맡기는 부모한테 떠넘겨 부담을 전가하고 있다(입학준비금, 원복비, 특별활동비, 체험학습비라는 명목으로). 그러므로 어린이집은 탈법과 불법을 저지르지 않고도 운영할 수 있도록 보육료를 현실화하고, 민간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모든 부모들에게는 아동 1인당 같은 금액의 바우처를 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의 바람처럼 어린이집과 관련한 제도적 모순을 바로잡고 우리 아이들을 정상적으로 보육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어른들이 좀 더 관심을 기울인다면, 관련 정책 담당자들이 진정 ‘아이들을 제대로 키워내는 데’ 초점을 맞춘다면 불가능한 일만도 아닐 것이다. 아이를 건강하고 바르게 키우고 싶은 부모들에게, 아이들이야말로 진정 우리의 미래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저자

이은경

보육시설3개년확충계획(1995~1997)에따라1997년5월재산을출연하여사회복지법인을설립한후원장,대표이사로17년간어린이집을운영했다.아이들과함께하는일이라여성에게는최고의직업이라생각했고,영유아를보육하는일보다더숭고한일이없다고여겼다.
그러나어린이집원장들이,영유아보육시설종사자들이앞으로는희생하고헌신하는척하면서뒤로는더럽고극악한짓을저지르는현실앞에서좌절했다.사흘이멀다하고어린이집비리가터져도무슨일이있었느냐는듯금세무마되는현실에,보건복지부도시청·군청·구청도국회·시의회·구의회도아이들과부모들이받는피해를외면하기만하는현실에또한번좌절했다.
하지만우리의미래인아이들을생각하면좌절감에휩싸여주저앉아있을수만은없었다.그리하여영유아보육정책이얼마나모순투성이인지많은사람들에게알리고자,부당한일을당해도말못하는영유아의권리를대변하고자이책을썼다.

목차

머리말

chapter1눈물나게불쌍한우리아이들

1닭한마리로90명의원생을먹인어린이집
2썩은달걀을먹여도폐쇄당하지않는어린이집
3비엔나소시지는달랑한개,궁중떡볶이는배달떡볶이로
4배달도시락1개로8명을먹인다고?
5피망2개로80명을먹이는기적
6급간식비리,절대근절안된다?
7표시나지않게머리를때리라고가르치는원장
8아이를골방에가두는어린이집
9낮에너무재워서밤에안자는아이들
10아이에게감기약이틀분을한번에먹인교사
11현장체험학습비의절반은원장몫?
12너무도특별한특별활동비?
13어린이집차량사고막을길은없나?

chapter2어린이집원장들,정신차리세요

14엄마들이사온음식을어린이집에서산것처럼꾸미는원장들
15원장님은누구세요?지금어디에계세요?
16둘째아이등록하면돈드릴게요
17내아이담임선생님은유령교사
18파트타임교사를쓰라고부추기는보건복지부
19조리사도,차량기사도허위등록자?
20원장자녀까지맡기는시간연장보육?
21어린이집비리방패막이에서부모모니터링단책임자로
22원장이받은대출금원금,이자상환은특별활동비로
23원장이쓴사채이자도특별활동비로충당
24새제품은원장집으로,중고품은어린이집으로
25돈만받고하지도않는현장체험학습
26친정에생활비500만원보내는효녀원장
27어린이집만하는데아파트도사고밭도사고?
283개월치보육료만주면원아넘겨요
291~2억버는건일도아닌횡령의달인들
30네가어떻게먹고사는지내가알고있다?
31어린이집권리금은학부모지갑에서나간다

chapter3근절되지않는어린이집부패의고리들

32하나마나한어린이집지도점검
33“지도점검적발?별거아니야.”
34김치뇌물받고눈감아주는어린이집담당자
35월급보다많은용돈을버는어린이집담당자의비밀
36어린이집정지,폐쇄,자격정지도과징금으로해결
37유명무실한어린이집운영위원회,있으나마나한부모모니터링단
38‘눈가리고아웅’하는평가인증
39아이들보육에소홀하게만드는평가인증
40평가인증받은어린이집,한달후기습방문하라
41평가해야할항목이없는평가인증제도
42엉망진창시간연장보육
43고용노동부교육이수도돈벌이수단
44왜비리원장을위해탄원서를쓰고위로금을모아서줄까?
45종교단체부설어린이집의실상
46원장들을우롱한영유아잡지사대표와국회의원들
47겉만번지르르한영유아보육정책
48유아교육과,이래도보내시렵니까?
49턱없이부족한국공립보육시설
50대한민국에정직한어린이집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