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류성룡의 왜란극복기

소설 류성룡의 왜란극복기

$15.91
Description
류성룡은 그의 저서 《징비록》 말미에 일본은 반드시 다시 쳐들어온다고 예언하였다. 일제강점기에 대한 올바른 반성 없이 다시 한국을 경제적으로 옥죄려 하는 지금 우리가 다시 류성룡의 리더십을 생각해야 하는 이유다. 이 소설은 초유의 국난을 극복해내는 류성룡의 눈부신 활약상뿐만 아니라 이순신과 나눈 각별한 우정, 임진왜란 당시 백성들이 겪은 처참한 고난상, 행주대첩?명량대첩 등의 전투 장면, 조선과 일본, 명나라 사이에 벌어진 치열한 외교 전쟁 등을 팩션 스타일로 생생하게 보여준다.

▶ 이 책은 2015년에 출간된 《소설 징비록》(북오션)의 리커버판입니다.
저자

이수광

1983년<중앙일보>에《바람이여넋이여》가당선되어문단에나왔다.제14회삼성문학상소설부문,미스터리클럽제2회독자상,제10회한국추리문학대상을수상했다.우리나라에서팩션형역사서를개척했다는평가를받는베스트셀러작가로,특히추리소설과역사서를넘나드는자유로운글쓰기와상상력으로자신만의독특한대중역사서를창조해왔다.이번에출간한《소설류성룡의왜란극복기》역시놀라운상상력과추론으로류성룡의생애와임진왜란의전황을생생하게재현해내고있다.
지금까지지은책으로는단편《바람이여넋이여》《어떤얼굴》《그밤은길었다》《버섯구름》등이있고,장편《정도전》《나는조선의국모다》《유유한푸른하늘아》《초원의제국》《소설미아리》《떠돌이살인마해리》《천년의향기》《신의이제마》《고려무인시대》《춘추전국시대》《신의편작》《왕의여자개시》《조선을뒤흔든16가지연애사건》《조선을뒤흔든16가지살인사건》《나는조선의의사다》《공부에미친16인의조선선비들》《조선명탐정정약용》《조선을뒤흔든21가지재판사건》《인수대비》《조선여형사봉생》《조선국왕이방원》《우리도몰랐던한국사비밀37》《하루30분근대속의대한제국을읽다》등이있다.

목차

머리말
1애절한마음을다하여큰은혜에사은하고
2양진당의천재소년
3마른내의소년영웅들
4버들처럼푸르고푸른청년
5붕당과유림의거목들
6싸우려면나와싸우고싸우지않으려면길을비켜라
7배꽃을닮은여인향이
8북도에몰아치는피바람
9바다를누비는영웅들
10의병이일어나다
11행주대첩
12도요토미히데요시와싸운진주의열사들
13길고긴전쟁
14남쪽고향에도수일을버틸끼닛거리가없습니다
15한산섬달밝은밤에
16전원으로돌아가는길

출판사 서평

류성룡이없었다면
이순신도없었다

우리는‘임진왜란’하면누구를떠올리는가?
십중팔구는영웅을넘어‘성웅(聖雄)’으로추앙받는이순신을가장먼저떠올릴것이고,그다음으로행주대첩으로유명한권율,의병을이끈‘홍의대장’곽재우등을떠올릴것이다.임진왜란당시지금의참모총장에해당하는도체찰사를맡아전쟁을진두지휘한류성룡(柳成龍,1542~1607)을떠올리는사람은많지않을것이다.
그러나류성룡이없었다면그참혹한7년전쟁을끝낼수있었을까?정읍현감(종6품)이던이순신을품계를무려6단계나끌어올려전라좌수사(정3품)로발탁한이도,형조정랑(정5품)이던권율을4단계끌어올려의주목사(정3품)로천거한이도바로류성룡이다.그래서<홍길동전>을쓴허균은“류성룡이이순신을등용한것이나라를중흥한기틀”이었다고평가한것이다.류성룡이없었다면전황을반전시킨행주대첩,한산대첩,명량대첩도없었을것이고,우리나라는훨씬더오래전에일본의속국이되었을지도모를일이다.

과거를기억하고
일본을극복한다

혹독한전쟁이끝난후벼슬에서물러나고향으로돌아온류성룡은한권의책을저술한다.바로《징비록(懲毖錄)》(국보132호)이다.책제목에책을저술한의도가그대로드러나있다.‘징비’는《시경(詩經)》<주송(周頌,주나라를찬양하는노래)>의‘소징(小徵)’이라는자구에서빌려온것으로,‘자신을비롯한선조들의과오를징계하고후손들이선조들과똑같은잘못을범하지않도록경계한다’는뜻이다.다시는이러한전란을당하지않으려면잘못을반성하고대비해야한다는취지에서저술한것이다.
이렇게류성룡은만년에저술한《징비록》에서‘일본은다시쳐들어온다’고분명하게경고했으나안타깝게도우리는그의선견지명을살리지못하고4백년후,일본에국권을침탈당하는치욕의역사를겪게된다.그리고지금처럼한일간의여러현안이다시대두되는현대에류성룡의이야기는역사의생생한교훈이될것이다.왜구에맞서나라를지키고자병든몸으로전장을진두지휘한류성룡이남긴기록과부끄러운역사를되풀이하지않도록반성해야한다는따끔한가르침은오늘날우리에게많은깨달음을선사한다.

류성룡의리더십과
진정한자기반성의비망록을소설화하다

《류성룡의왜란극복기》은류성룡의전아한생애와임진왜란당시의전황을생생하게살려낸역사소설이다.
류성룡은전아(典雅)한선비였다.류성룡은권력을잡았지만남용하지않았고,부를보고도청백리로근신했으며,언제나학문과교육에대한열정을버리지않았다.또한류성룡은공자의중용을실천한사람이다.당파싸움이치열한선조시대에그는오히려정적들과공존하려고했고,중용의정치,상생(相生)의정치를했다.
퇴계이황은21살의젊은류성룡은만난뒤“하늘이낸사람”이라고극찬했으며,류성룡과함께퇴계의4대수제자중한명인학봉(鶴峰)김성일(金誠一)은“서애는나의스승”이라며류성룡보다자신을낮추기도했다.
세종이후최고의군주로꼽히는정조는류성룡을가리켜“신묘한지혜[神機]와먼앞일을헤아리는능력[遠慮]이참으로우리나라의유후(留侯,장자방)”라고평가했다.태조이성계를도와조선을창업한천재지략가정도전도듣지못한‘조선의장자방’이라는평가를받은것이다.
《류성룡의왜란극복기》는이렇듯역사적공헌과위상에비해과소평가받아온류성룡의다양한면모와국난을극복해내는눈부신활약상을보여준다.아울러임진왜란당시전쟁의승패를가른전투장면을흥미진진하고생생하게살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