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악한 무녀(큰글자책) (무당 천지선녀의 명줄 끊기)

사악한 무녀(큰글자책) (무당 천지선녀의 명줄 끊기)

$24.02
Description
추리소설 작가인 김민규는 거대한 불길에 휩싸여 육신이 사라지고 '재림(再臨)'이라는 두 글자만 남는 악몽을 반복해서 꾼다. 게다가 위아래, 양쪽 옆에서 계속되는 층간소음으로 신경증에 걸릴 지경이다. 정신과 전문의 구영훈을 찾아가 상담을 받아보지만,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환자를 경계하는 듯한 의사에게 신뢰가 가질 않는다. 결국 이웃들의 층간소음을 견디다 못해 환경을 바꿔보라는 구영훈의 제안에 따라 '동신아파트'로 이사를 간다. 하지만 층간소음에서 벗어났다고 안도한 것도 잠시, 무녀의 주문이 환청처럼 들리고, 갑옷 입은 장군이 자꾸 눈앞에 나타난다. 그런데 갑옷 입은 장군은 왜 하필 김민규에게만 보이는 걸까? 그는 장군을 피해서 계속 도망치고, 급기야 위층에 사는 천지선녀를 찾아가 그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묻는다.
저자

박해로지음

한국특유의무속신앙전통에이색적인상상력을덧붙인스타일리시한소설을연이어선보이는중이다.첫번째무속공포소설인『살:피할수없는상갓집의저주』의성공이후전작을뛰어넘을야심으로두번째장편『신을받으라』를완성한그는,현재가상의지역섭주에서벌어지는세번째무서운이야기『독생자(가제)』의집필에몰두하고있다.또한무속공포와는별개로,우리가살고있는세상너머에낯선금단의진실이숨겨져있다는H.P.러브크래프트스타일의대체역사공포물『귀경잡록』9부작을내놓았다.

목차

프롤로그죽도록스스로에게시달리기
제1장죽도록이웃에게시달리기
제2장죽도록귀신에게시달리기
제3장죽도록무당에게시달리기
제4장죽도록기억에시달리기
제5장시달리기에서벗어나기
제6장악마를시달리게하기
작가의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