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책방 (박래풍 역사 판타지 소설)

조선책방 (박래풍 역사 판타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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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 조선시대에 현대 서점 점장이 회귀해 버린다면?
# 우유부단한 철종이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읽는다면?
# 역사 인물과 현대 베스트셀러가 만나는 즐거움
현대 대형서점에서 근무한 ‘박선우’라는 인물은 우연한 사고로 조선 시대로 돌아가 ‘어기남’을 만나게 된다. ‘어득강’에겐 두 아들이 있었는데 홍문관의 수찬으로 있던 첫째 ‘어기선’은 ‘기묘사화’의 부당함을 발견하게 된 후 훈구 세력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데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둘째 아들 ‘어기남’은 과거를 통해 승정원의 주사를 제수받은 후 중종을 설득하여 ‘어득강’의 소원이었던 ‘서사’의 확대를 관철시키지만 집권 세력들의 반대로 국가가 운영하는 곳과 민간이 운영하는 서점, 각 1곳씩을 시범 삼아 설치하게 된다. 훈구파는 ‘홍성주(역사적 인물로는 ‘홍경주’)’의 아들 ‘홍명한’이 〈백록동〉이라는 서점을, ‘박선우’와 ‘어기남’의 친구들은 〈조선책방〉이라는 이름의 서점을 종로 한복판에 개점하고 경쟁을 하게 된다. 세력 싸움에 밀린 〈조선책방〉은 초반에 고전하게 되는데, 이후 현대 대형 서점들의 마케팅 방법을 도입한 〈조선책방〉에는 당대 유명인들의 방문이 이어진다. 이에 위급함을 느낀 훈구 세력의 ‘심준(역사적 인물로는 ‘심정’)’은 계략을 꾸미는데…….
저자

박래풍

영풍문고,종로서적초대점장,춘천데미안서점점장을거쳐현재종로서적다산점점장으로재직하고있다.지은책으로《서점은처음입니다》를출간했다.
영풍문고에서일본서적을수입하는일로서점업계에첫발을내딛었다.25년간수많은책방의개점과폐점을경험했으며,이를핑계로나름의'업계고민'도하는중이다.아주가끔은글쓰기와번역도하는언저리덕후이고싶어한다.

목차

#1……6
#2……19
#3……32
#4……45
#5……55
#6……65
#7……82
#8……92
#9……99
#10……109
#11……119
#12……134
#13……143
#14……153
#15……162
#16……175
#17……188
#18……200
#19……211
#20……222
#21……250
#22……262
#23……275

출판사 서평

조선양반의시대에현대서점의등장이라?
만일조선시대에민간책방이만들어졌으면어땠을까?
실제로조선왕조실록을보면중종시대대사간을지낸‘어득강’이라는인물은서사(국가가관리하는서점)확대를여러차례제안하기도했다.이는물론모두실행되지못했다.
인터넷과각종SNS를통해직접접하지도않고책을구매할수있는시대가되었지만한번쯤은반듯이그종이책을펼쳐봐야‘독서의맛’을느낄수있는듯하다.다양한문화콘텐츠의보급으로‘독서의시간’이줄어든것은명확한사실이나그중요함이낮아진것은결코아닐것이다.분명예전보다책의소중함을느끼지못하고있으나그렇다고영영사라질일은없을것같다.15여년전오디오북이나왔을때,8~9년전전자책이나왔을때,많은사람이종이책이금방이라도사라질것처럼종말을예고했다.몇몇분야의책에는영향을미쳤지만아직대세에는큰이상이없다.
저자는비록허구의이야기지만책과서점의중요함을독자들에게전달해주고싶다고말한다.한국은세계적강국임에도독서력만큼은여전히상대적으로낮다고한다.IT가곱게화장한얼굴이라면독서력은생얼,민낯이라할수있을것이다.
저자는책속에서벌어지는역사적사건들은사실에부합하려최대한노력했으며관련인물들의역학관계는허구임을밝힌다.‘책’과‘서점’의이야기를많이넣으려노력했다고한다.책속의책느낌을주기위해각인물이등장할때마다현대의베스트셀러도다수소개하였으며,서점오픈에따른준비와마케팅방법등도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