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쟁이 빌딩 (김현순 디카시집)

소리쟁이 빌딩 (김현순 디카시집)

$13.00
Description
디카시의 매력은 사진과 활자의 조화에 있다. 사진과 활자가 서로 가장 적합한 상호 보족의 관계일 때 그 시는 우리의 오래 뇌리에 남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김현순의 시야말로 디카시의 모범작이 아닐까. 자연의 온갖 것들을 유심히 관찰하여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하여 찰칵 찍고, 그 사진을 보고 짧은 몇 줄로 인상기를 쓴다. 인상기에 군더더기가 한 자도 없다. 디카시는 정문일침, 일목요연, 촌철살인을 지향한다. 금방 읽히지만 사진이 독자의 눈길을 끌어당긴다. 그래서 다시금 활자로 눈길을 주면서 음미하게 된다. 김현순 디카시의 또 다른 특징은 유머가 있다는 것이다. 유쾌한 재치를 보여줄 때도 있고 소담한 인생철학을 담을 때도 있다. 무심코 봐왔던 자연을 덕분에 유심히 보게 되었다. 사진과 활자의 부창부수, 편편의 시가 멋진 이중창이다.
- 이승하(시인, 중앙대 교수)

‘그린 나래’를 달고 초록 생명을 노래하던 맑은 눈을 가진 시인이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순간 포착의 영상을 통해 떠올린 삶의 지혜나 깨달음을 자신만의 언어로 그려낸 디카시로의 여행. 김현순 시인의 시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나 공감력이 있다. 인공지능이 보여주는 놀라운 가상세계와 함께 영상과 문자로 실시간 소통하는 디지털 시대에 자연이나 사물 영상에서 채취한 의미를 개성 있는 언어로 담아낸 디카시집 『소리쟁이 빌딩』이 우리 현대시의 영토를 한 뼘쯤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
- 朴水鎭(시인, 동요·가곡 작시가)
저자

김현순

◆충남당진출생
◆2003년〈문학저널〉로등단하여주로충북청주지역에서작품활동하고있다.
◆시집『긴치마를입고들길을걸어보라던』,『그린나래』

목차

1부.허브의향기
012.기도
014.별
016.기별
018.사랑의기울기
020.보물찾기
022.야채꽃
024.청개구리
026.텃밭정원의오후
028.허브의향기
030.땅에수를놓다
032.풍선덩굴
034.포식하다
036.장화의라인댄스
038.소리쟁이빌딩

2부.녹색사다리
042.아버지꽃구경하시네
044.꽃발자국
046.동행
048.요가
050.하나가둘에게
052.녹색사다리
054.높은족속
056.이런헤어스타일어때요
058.B
060.사월
062.불꽃점화
064.샘터의전설
066.태양
068.풀잎꽃
070.따뜻한손길

3부.새가된나무
074.좁은문앞에서
076.두런두런
078.마지막한잔
080.떼창
082.즐거운춤
084.포클레인
086.별님의드레스
088.새가된나무
090.축제
092.행운의당첨
094.짹짹거리다
096.보금자리
098.겨울백로·1
100.겨울백로·2

4부.나팔부는하늘
104.역류하는연어들의행진
106.첫눈
108.폭설
110.설원의화가
112.숨바꼭질
114.눈인형
116.등불을든아이
118.서쪽하늘이소란하다
120.상념이공처럼뭉쳐질때
122.백마
124.기분좋은날
126.나팔부는하늘
128.슈퍼맨
130.상어를보다
132.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