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정전 (신문연재만화편)

한국만화정전 (신문연재만화편)

$12.00
Description
신문연재만화를 통해 한국근현대만화사를 한눈에 읽다!
〈삽화〉 〈멍텅구리 헛물켜기〉 〈허풍선이 모험기담〉 〈고바우 영감〉 〈두꺼비〉
〈왈순 아지매〉 〈까투리 여사〉 〈한겨레 그림판〉 〈광수생각〉 〈비빔툰〉….
100살이 넘은 만화도, 한국만화로 통칭되는 만화도 독립적인 작품으로서 이름을 지녀야 하지 않을까? 특정 시대를 상징하고 그 시기의 문예사조와 발전적 시도를 담고 있는 작품이라면, 시대와 시대 간의 위계를 가늠할 수 있으면서 역사성과 함께 보편적 재미와 감동을 주는 작품이라면, 그 작품이 곧 한국만화를 대표하는 정전(正典)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이도영의 〈삽화〉를 시작으로 한 한국근대만화 시기의 작품들, 현대만화의 출발 지점에 있는 〈고바우 영감〉과 신문연재만화의 전성시대를 연 작품들, 〈한겨레 그림판〉 이후 신문연재만화의 새 시대를 연 작품들을 꼽아서 ‘한국만화정전 : 신문연재만화편’으로 묶은 것이다. 1909년부터 1999년까지 한국의 시사만화와 신문연재만화의 역사를 이 18편의 작품에 담기에는 너무나 방대하지만, 한국근현대만화사를 한눈에 통찰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
저자

박석환

(만화평론가,한국영상대학교교수)
1997년《스포츠서울》신춘문예만화평론부문에당선된이후만화평론가로활동중이다.(사)한국만화문화연구원선임연구원,(주)코믹플러스기획실장,(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전략기획팀장등을지냈고현재는한국영상대학교만화콘텐츠과학과장(부교수)으로재직중이다.한국만화산업의디지털화,글로벌화,융복합화를주장하며관련연구와집필,산업실무와정책입안등의분야에서일하고있다.
저서로는《웹툰콘텐츠플랫폼》(2018),《만화리뷰쓰기》(2008),《코믹스만화의세계》(2005)등이있고논문으로는‘인지적도제이론을기반으로한마이크로스쿨링교수학습모형연구’(2019),‘한국웹툰생태계의활성화방안연구’(2015),‘웹툰산업의실태와문제점’(2009)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
1.〈삽화〉,이도영.《대한민보》,1909,최초의한국만화
2.〈해화〉,작가미상.《신한민보》,1909,만화에대한첫번째정의
3.〈이야기그림이라〉,김동성,《동아일보》,1920,밭전(田)자로그려낸최초의신문4칸만화
4.〈멍텅구리헛물켜기〉,노수현,《조선일보》,1924,철저하게기획개발된최초의캐릭터만화
5.〈허풍선이모험기담〉,안석주,《동아일보》,1925,신문간경쟁을촉발시킨만화
6.〈마리아의반생〉,작가미상,《시대일보》,1925,여성을주인공으로한최초의연재만화
7.〈복남의탐험기〉,최영수,《동아일보》,1932,아동을위한신문연재만화
8.〈만화요지경〉,이주홍,《동아일보》,1939,일제말기의아이러니를담아낸신문만평
9.〈고바우영감〉,김성환,《동아일보》,1950,풍자와비판으로우리시대를연영감님
10.〈두꺼비〉,안의섭,《경향신문》,1955,정권을향해날린돌직구
11.〈왈순아지매〉,정운경,《경향신문》,1958,시장바구니에담긴민심의힘
12.〈동아희평〉,백인수,《동아일보》,1964,칼끝으로그린그시절
13.〈까투리여사〉,윤영옥,《서울신문》,1967,여심으로읽은세상사
14.〈고우영삼국지〉,고우영,《일간스포츠》,1978,파괴된영웅과해체된서사
15.〈한겨레그림판〉,박재동,《한겨레신문》,1988,한국신문만평의신기원
16.〈경향만평〉,김상택,《경향신문》,1988,권위없는이들의정치쇼
17.〈광수생각〉,박광수,《조선일보》,1997,위안과격려,치유의메시지
18.〈비빔툰〉,홍승우,《한겨레신문》,1999,매일매일첫경험하는가족

출판사 서평

한국만화110년,한국만화정전으로다시묶다

2019년6월2일은한국만화가110살의나이를먹은날이다.하지만과연우리는한국만화를제대로알고있는걸까?2019년‘만화’는‘웹툰webtoon'이라는이름으로전세계에서트랜스미디어콘텐츠를각광을받고있지만,여전히우리에게한국만화는한때의추억이나흐릿한기억으로만남아있는것은아닐까?과연한국만화는오락과재미를위한스낵컬처로서만생존해왔을까?110살을넘기는만화도,한국만화로통칭되는만화도독립적인작품으로서이름을지녀야하지않을까?
특정시대를상징하고그시기의문예사조와발전적시도를담고있는작품이라면,시대와시대간의위계를가늠할수있으면서역사성과함께보편적재미와감동을주는작품이라면,그작품이곧한국만화를대표하는정전(正典)이되어야할것이다.만화라는통칭이아닌작품제목만으로대중에게기억되어지속적으로읽히고,만화사에기록되어만화의진화과정을증명하고학습될수있는보편적체계로연구되어야할것이다.
이기획은이같은고민하에촉발됐다.1차적고민은한국만화100주년준비위원회의자료연구분과활동중진행됐다.그후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의기념전시였던‘만화100년을기다리는99년전’,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만화100주년기념전시인‘만화만화’전그리고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서울신문》과함께진행한‘한국만화명작100선’등의사례를검토하면서2차적고민을진행했다.이를바탕으로100년이넘은한국만화의역사를일별하고시기별로주요한의미와가치를지닌작품을선정해서‘한국만화의정전’이라칭하기로했다.

네이버지식백과의표제어가된한국만화

한국만화사의위대한여정을정리하고그중대표작을선정해서일반에소개하자는희망은2012년네이버의제안으로현실화됐다.네이버는당시지식인서비스를강화하는측면에서지식백과코너를기획했는데한국만화의걸작들도표제어로담고자했다.네이버담당자와의협의를통해최종적으로111편을선정했고주1회네이버캐스트(지식백과)에연재를하는형식으로글을게시하기로했다.1년간50편을게시했지만나머지작품의게시는이어가지못했다.이책에는그중18편의게시글을정리해수록했다.1909년부터1999년까지신문에연재됐던만화작품을대상으로했고‘신문연재만화편’이라는부제를달았다.
그런점에서이책은이도영의〈삽화〉를시작으로한한국근대만화시기의작품들,현대만화의출발지점에있는〈고바우영감〉과신문연재만화의전성시대를연작품들,〈한겨레그림판〉이후신문연재만화의새시대를연작품들을꼽아서‘한국만화정전:신문연재만화편’으로묶은것이다.1909년부터1999년까지한국의시사만화와신문연재만화의역사를이18편의작품에담기에는너무나방대하지만,한국근현대만화사를한눈에통찰하는첫걸음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