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역사 + 만화’를 만화비평으로 풀어내다!
역사와 만화의 조우를 만화비평으로 짚어내는 단 한 권의 비평지!
역사와 만화의 조우를 만화비평으로 짚어내는 단 한 권의 비평지!
역사를 소재로 한 만화는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역사 창작 만화와 대체 역사 만화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먼 나라 이웃나라〉를 잇는 역사 학습만화로 무엇이 있을까?
지금 만화학과를 나오면 데뷔도 하고 취직도 할 수 있을까?
한국 웹툰은 흥하는데 왜 웹툰 산업은 불황이라고 할까?
비평지 소개
《지금, 만화》는 지난 2018년 1호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국내 유일의 만화비평잡지로 자리를 잡았다. 웹툰만화학과를 비롯한 학계와 만화이론연구가뿐만 아니라 웹툰 플랫폼과 에이전시, 관련업체 종사자들, 그리고 작가지망생과 전공학생들이 만화비평잡지,《지금, 만화》를 환영하고 있다. 한국 만화웹툰계에서 일어나는 가장 뜨거운 핫이슈를 낱낱이 들여다보고 관련 작품을 날카롭게 비평하며 생생한 인터뷰도 전하는 매체가 거의 전무한 만큼,《지금, 만화》를 통해서 만화와 웹툰을 보고자하는 사람들의 수가 점점 늘고 있는 것이다. 2023년《지금, 만화》 21호는 역사적 사실과 사건을 재구성해서 창작하는 스토리 만화장르인 역사 만화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역사 학습만화, 역사 교양 만화를 통해서 역사 학습과 만화적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잡으려고 시도했는지를 짚어보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역사를 가지고 픽션 창작물을 만들 때 역사적 사실과 사건을 시간 순서대로 비교적 충실하게 만드는 방법과 창작자의 재량에 따라 재구성하는 방법이 있다. 우리나라의 역사 만화는 역사 학습을 위한 교양 학습만화는 전자를 대부분 따르고 허구적 구성으로 창의성을 발휘해서 만드는 후자는 보통 소설과 스토리만화에서 쓰인다.
1950년대에서 60년대의 만화는 장르만화가 시작된 때이다.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 확장됐던 스토리만화는 60년대의 만화방으로 유통망이 확대되고 상업적인 일판만화가 인기를 끌면서 만화독자들이 증가했다. 그런 독자들의 구미를 맞추기 위해서 다양한 장르만화들이 등장했고 김용환의〈토끼와 원숭이〉를 시작으로 김종래의〈엄마 찾아 삼만리〉, 박기당의〈바다의 독수리〉등 역사 속 사건과 인물을 소재로 한 만화가 인기를 얻었다.
1970년대에는 만화검열의 엄혹한 시간으로 만화가, 출판사, 독자들 모두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스포츠신문 류에 실리는 성인만화가 비교적 자유로운 표현으로 사랑받았다. 그 중 고우영의〈삼국지〉, 〈수호지〉, 방학기의〈조선 여형사 다모〉등이 있었다. 1980년대와 90년대는 사회 전반적인 격동의 시기였다. 이 시기의 역사 만화는 당시의 시대적 열망, 국민적 저항의식, 미래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는 작품이 많았다. 이두호의〈덩더꿍〉,〈임꺽정〉, 백성민의〈장길산〉,〈상자하자〉등이 사랑받았다. 여성 만화에서도 김혜린의〈북해의 별〉과 같은 만화가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2000년대 이후에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건’을 소재로 한 윤태호의〈야후〉를 기점으로 현대사를 관통한 날카로운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정용연의〈정가네 소사〉, 김은성의〈내 어머니 이야기〉, 박건웅의〈노근리 이야기〉, 김금숙의〈기다림〉등이 있다. 또 본격적인 역사서와 기록을 전통적인 방법으로 재구성한 만화도 인기를 얻었다. 박시백의〈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과〈박시백의 고려사〉가 대표적이다. 《지금, 만화》 21호는 역사 만화와 웹툰으로 왜곡되거나 잊혀진 역사 속에서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었던 배경과 작품을 찾아보고 그 안에서 역사와 인간을 탐구하고자 의미를 분석했다.
역사 창작 만화와 대체 역사 만화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먼 나라 이웃나라〉를 잇는 역사 학습만화로 무엇이 있을까?
지금 만화학과를 나오면 데뷔도 하고 취직도 할 수 있을까?
한국 웹툰은 흥하는데 왜 웹툰 산업은 불황이라고 할까?
비평지 소개
《지금, 만화》는 지난 2018년 1호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국내 유일의 만화비평잡지로 자리를 잡았다. 웹툰만화학과를 비롯한 학계와 만화이론연구가뿐만 아니라 웹툰 플랫폼과 에이전시, 관련업체 종사자들, 그리고 작가지망생과 전공학생들이 만화비평잡지,《지금, 만화》를 환영하고 있다. 한국 만화웹툰계에서 일어나는 가장 뜨거운 핫이슈를 낱낱이 들여다보고 관련 작품을 날카롭게 비평하며 생생한 인터뷰도 전하는 매체가 거의 전무한 만큼,《지금, 만화》를 통해서 만화와 웹툰을 보고자하는 사람들의 수가 점점 늘고 있는 것이다. 2023년《지금, 만화》 21호는 역사적 사실과 사건을 재구성해서 창작하는 스토리 만화장르인 역사 만화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역사 학습만화, 역사 교양 만화를 통해서 역사 학습과 만화적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잡으려고 시도했는지를 짚어보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역사를 가지고 픽션 창작물을 만들 때 역사적 사실과 사건을 시간 순서대로 비교적 충실하게 만드는 방법과 창작자의 재량에 따라 재구성하는 방법이 있다. 우리나라의 역사 만화는 역사 학습을 위한 교양 학습만화는 전자를 대부분 따르고 허구적 구성으로 창의성을 발휘해서 만드는 후자는 보통 소설과 스토리만화에서 쓰인다.
1950년대에서 60년대의 만화는 장르만화가 시작된 때이다.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 확장됐던 스토리만화는 60년대의 만화방으로 유통망이 확대되고 상업적인 일판만화가 인기를 끌면서 만화독자들이 증가했다. 그런 독자들의 구미를 맞추기 위해서 다양한 장르만화들이 등장했고 김용환의〈토끼와 원숭이〉를 시작으로 김종래의〈엄마 찾아 삼만리〉, 박기당의〈바다의 독수리〉등 역사 속 사건과 인물을 소재로 한 만화가 인기를 얻었다.
1970년대에는 만화검열의 엄혹한 시간으로 만화가, 출판사, 독자들 모두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스포츠신문 류에 실리는 성인만화가 비교적 자유로운 표현으로 사랑받았다. 그 중 고우영의〈삼국지〉, 〈수호지〉, 방학기의〈조선 여형사 다모〉등이 있었다. 1980년대와 90년대는 사회 전반적인 격동의 시기였다. 이 시기의 역사 만화는 당시의 시대적 열망, 국민적 저항의식, 미래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는 작품이 많았다. 이두호의〈덩더꿍〉,〈임꺽정〉, 백성민의〈장길산〉,〈상자하자〉등이 사랑받았다. 여성 만화에서도 김혜린의〈북해의 별〉과 같은 만화가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2000년대 이후에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건’을 소재로 한 윤태호의〈야후〉를 기점으로 현대사를 관통한 날카로운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정용연의〈정가네 소사〉, 김은성의〈내 어머니 이야기〉, 박건웅의〈노근리 이야기〉, 김금숙의〈기다림〉등이 있다. 또 본격적인 역사서와 기록을 전통적인 방법으로 재구성한 만화도 인기를 얻었다. 박시백의〈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과〈박시백의 고려사〉가 대표적이다. 《지금, 만화》 21호는 역사 만화와 웹툰으로 왜곡되거나 잊혀진 역사 속에서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었던 배경과 작품을 찾아보고 그 안에서 역사와 인간을 탐구하고자 의미를 분석했다.
지금, 만화 21호 : 역사 +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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