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사자들 상, 하 세트 (전2권) - 한국만화걸작선 34

바다의 사자들 상, 하 세트 (전2권) - 한국만화걸작선 34

$25.00
Description
만화가 이근철의 한국 최초의 해전 만화 〈바다의 사자들〉 복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만화걸작선’ 34번째 작품
전쟁 활극의 진수 「바다의 사자들」(이근철 저, 1972년)이 독자 곁으로 다시 돌아왔다.

한국만화걸작선 34번째 작품인 「바다의 사자들」은 제2차 세계대전 중 대서양 해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긴박한 해상 전쟁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단순한 영웅주의를 넘어 전쟁의 참상과 인간애를 보여준다. 따라서 이 작품의 복간은 한국 만화사에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는 전쟁 활극 만화의 진수를 현대 독자들에게 다시 선보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복간본을 내며 이근철 작가는 “1988년 「블랙박스」가 이근철 이름이 적힌 만화를 내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는데, 35년이 지나 다시 책을 출판하려니 기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설레는 마음이 가득하다”라고 소회를 밝히며 “모쪼록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케리 대위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작품은 원고가 남아 있지 않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단행본 「바다의 사자들」 상, 하편을 기반으로 복간되었다. 단행본 본문을 스캔해 보정과 식자 작업을 하였으며, 원작의 형태를 그대로 복원하기 위해 맞춤법과 띄어쓰기 등은 수정하지 않았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한국만화걸작선’은 시간이 지나 절판되거나 자료 부족 등으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우리 만화계의 보석 같은 명작을 발굴하고 복원, 보존하는 사업으로, 독자들에게 추억 속의 만화를 다시 읽는 즐거움을 제공하고 옛 우리 만화의 가치와 의미를 이어나가는 기회가 되고 있다. 지금까지 故 김종래 화백의 「마음의 왕관」, 「엄마 찾아 삼만리」, 故 고우영 화백의 「대야망」, 허영만 화백의 「각시탈」, 박수동 화백의 「고인돌」, 임수 화백의 「거짓말 박사」, 이우정 화백의 「모돌이 탐정」에 이어 「울 밑에 선 봉선이」, 「바다의 사자들」까지 총 34편의 작품을 출간했다.

저자

이근철

저자:이근철
1935년일본오사카에서태어나해방이후인1946년부모님의고향인경북김천으로돌아왔다.1963년단행본《캉킬캉》을내며만화가로데뷔했으며,《마도로스》《조국을등진소년》등을통해인기작가의반열에올랐다.이후《카르타》《국제도시》《바다의사자들》《불타는대지》《볼리비아의이단자》《번개작전》《블랙박스넘버2작전》등을집필했다.

목차


바다의사자들-상
바다의사자들-하

출판사 서평

추천사

“1972년발간된이근철의『바다의사자들』은제2차세계대전중대서양해전을배경으로펼쳐진긴박한해상전투를섬세하게묘사한한국최초의본격해전만화이다.이작품은제2차세계대전과같은전쟁을소재로다루면서군사장비와전투장면을사실적으로묘사했다.아울러작가는단순한이데올로기를넘어전쟁의비극성과적군의인간성도배제하지않는균형잡힌시각을보여주었으며,서양의전쟁과역사를중심으로한작품으로한국만화의주제적다양성을확장하는데중요한역할을했다.따라서『바다의사자들』의복간은단순한작품의재출간이아니라,한국만화사에서독보적인위치를차지하는전쟁활극만화의진수를현대독자들이다시만날기회를마련했다는점에서큰의의가있다.”
-임재환(만화연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