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우리 모두 처음이야! - 개암 그림책 12

괜찮아, 우리 모두 처음이야! - 개암 그림책 12

$15.00
Description
첫날이 두려운 세상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공감의 말!
≪괜찮아, 우리 모두 처음이야!≫는 입학을 앞둔 예비 초등학생 도윤이, 도윤이 엄마, 1학년 아이들을 처음 맡는 담임 선생님이 각자의 입장에서 ‘입학’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헤아려 보고, 공감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초등학교는 아이가 본격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곳입니다. 하고 싶은 대로 자유롭게 생활하다가 처음으로 엄격한 규칙과 규율에 맞닥뜨리고, 많은 사람들과 한데 모여 생활해야 하지요. 이 과정은 아이들에게 큰 스트레스입니다. 그래서 막연히 학교를 무서운 공간으로 생각하고 등교를 거부하기도 하지요.

≪괜찮아, 우리 모두 처음이야!≫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도윤이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도윤이는 학교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설렘보다 두려움이 더욱 큽니다. 거대하고 복잡한 건물에서 길을 잃지는 않을까, 호랑이처럼 무서운 선생님을 만나지는 않을까 걱정하던 도윤이가 학교에 적응하여 학교를 즐겁고 재미난 곳으로 느끼며 적응해 가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아이들이 학교에 대해 흔히 갖는 편견을 없앨 수 있지요.

저는 초등학교에 다닌 지 무척 오래되었지만, 입학 전날을 아주 똑똑히 기억하고 있어요.
‘학교는 어떤 곳일까?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돼서
밥도 잘 못 먹고 잠도 잘 못 잤어요.
어른이 되면 이런 마음은 훅 없어질까요? 아니에요. 설렘 반 걱정 반 콩닥콩닥한 마음은
부모님과 선생님, 어른이 된 제게도 여전히 남아 있어요.
작가의 말 中

이 책을 쓰고 그린 이주희 작가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이 느끼는 막연한 두려움이 비단 아이들만의 감정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입학을 앞둔 아이를 가진 학부모도 마찬가지 심정이지요. 실제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워킹맘의 95%가 아이가 초등 입학을 앞둔 시점에 퇴사를 고민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엄마에게도 이 시기가 퇴사를 고민할 만큼 막막한 것이지요. 선생님이라고 다를까요? 1학년을 맡은 담임 선생님도 고민이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1학년 때의 학교생활 경험이 남은 학교생활 전체를 좌지우지할 수도 있기 때문에 다른 학년을 맡을 때보다 책임이 막중하지요.

≪괜찮아, 우리 모두 처음이야!≫는 아이, 학부모, 선생님의 입장에서 ‘입학’, ‘학교생활’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입체적으로 풀어냈습니다. 각자 어떤 부분을 걱정하는지, 어떤 부분을 두려워하는지 현실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지요. 그래서 책을 읽다 보면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위로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작가 특유의 상상력 넘치고 재기 발랄한 그림은 책의 재미를 한층 더해 줍니다. 특히 아이들이 선생님에게 공포를 느끼는 시기에 선생님에게 달려 있던 호랑이 꼬리가 아이들이 학교에 적응해 갈수록 사라지는 장면은 학교 구성원의 일원으로 씩씩하게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잘 보여 주고 있지요. 계절에 변화에 따라 아이들이 학교생활에 익숙해지는 모습을 네 컷으로 표현한 장면은 작가 특유의 감성이 잘 드러납니다. 표지는 입학식 때 학교 정문에 걸어 두는 플래카드에 아이들을 응원하는 내용의 제목을 담았습니다. 대한민국의 초등학교에 ‘입학을 축하합니다’라는 형식적인 내용의 플래카드보다 이런 응원의 메시지가 실제로 걸린다면 입학하는 아이와 부모의 마음이 한결 가볍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학교에 가져가야 하는 준비물, 수업 시간표를 설명하는 부록은 아이들이 미리 학교생활을 엿볼 수 있어 학교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 줍니다.

학교는 아이들이 성장해 나가는 장입니다. 처음 학교에 발을 내디디는 아이들이 편견 없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용기의 말을 건네주시기 바랍니다. 또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부모님, 1학년 아이들을 처음 만나는 선생님들도 따뜻한 위로를 받기 바랍니다.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만 5세 누리 과정 의사소통. 느낌, 생각, 경험 말하기
만 5세 누리 과정 사회관계. 나와 다른 사람의 감정 알고 표현하기
만 5세 누리 과정 사회관계.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기
1학년 1학기 봄 1. 학교에 가면
1학년 1학기 국어-가 5. 다정하게 인사해요
1학년 2학기 국어-가 4. 바른 자세로 말해요
2학년 1학기 국어-가 3. 마음을 나누어요
2학년 2학기 국어-나 7. 일이 일어난 차례를 살펴요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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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주희

애니메이션을공부한뒤어린이책에그림을그리고있습니다.그림책『껌딱지독립기』『고민식당』『고민책방』『나는고등어』『누가고양이집을만들었을까?』『고민여행』등을쓰고그렸고,『팝콘교실』『나는3학년2반7번애벌레』『아홉살은힘들다』등에그림을그렸습니다.

목차

책머리에

제1장지역문화재단의주인은누구일까?

1.문화예술정책이시민들의삶을바꾼다?
1)내삶과직결된문화예술정책
2)문화예술정책이란무엇인가?

2.문화예술에대한공적지원은누구를위한것인가?
1)공적지원의개념과근거
2)공적지원에대한찬반론

3.문화예술지원정책과지역문화재단설립의공공성
1)문화예술지원정책과지역문화정책
2)지역문화재단의설립현황과추세
3)지역문화재단설립급증세가시사하는것

제2장시민참여물꼬튼문화민주주의

1.‘문화의민주화’정책과‘문화민주주의’정책
1)‘문화의민주화’정책은어떻게시작되었나?
2)‘문화민주주의정책’은어떻게시작되었나?
3)‘문화의민주화’정책과‘문화민주주의의정책’의차이

2.국내·외문화민주주의정책의흐름
1)세계주요국가의문화민주주의정책의역사
2)한국의문화민주주의정책의역사

3.문화민주주의의의제
1)참여(PublicParticipation)
2)공유(PublicOwnership)
3)네트워크(Network)

제3장지역문화재단의문화민주주의프로그램분석

1.지역문화재단의표본추출과분석요소
1)지역문화재단표본추출의기준
2)지역문화재단표본의분석요소

2.지역문화재단설립취지와미션·비전,조직분석
1)설립취지와미션·비전에나타난문화민주주의요소
2)주요사업및조직에나타난문화민주주의요소
3)미션·비전,인원,예산,사업,홍보부문종합분석

3.지역문화재단의문화민주주의프로그램분석
1)문화민주주의프로그램분석목적
2)문화민주주의프로그램분석기준
3)대분류와중분류의문화민주주의프로그램
4)소분류의문화민주주의프로그램

4.문화민주주의의제로분석한지역문화재단프로그램
1)참여의제로분석한프로그램
2)공유의제로분석한프로그램
3)네트워크의제로분석한프로그램

5.문화민주주의프로그램과지역문화재단의활성화
1)문화민주주의요소‘강’‘중’‘약’이주는시사점
2)문화민주주의요소가강한재단이운영활성화?

제4장문화민주주의에입각한정책특성화방안

1.참여,공유,네트워크로결합한문화예술놀이터가되어야

2.참여:거버넌스에서뉴거버넌스로
1)민관협치에따른문화예술교육활성화
2)뉴거버넌스에따른생활예술문화체험확대
3)뉴거버넌스에따른다자간협업

3.공유:정보·공간중심에서유비쿼터스체제로
1)세대·계층·지역별정보공유의다양한사례
2)세대·계층·지역별공간공유의다양한사례

4.네트워크:단순·개별형에서복합형으로
1)참여네트워크의다양한사례
2)관리네트워크의다양한사례

?참고문헌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지역문화재단의현주소
최근설립급증세를보이고있는지역문화재단의현주소는어디쯤될까?많은기초자치단체들이문화재단설립과문화예술시설을짓는데치중하다보니,실제문화재단정책은공급자(지자체)중심으로추진되어왔다.전국은물론같은권역의기초자치단체지역문화재단들사이에도규모나예산,운영프로그램면에서심한편차를보이고있다.지역고유의문화적특성을살리지못한채지역문화재단간운영의차별화가이뤄지지않고있다.이책은이러한지역문화재단의현실적인문제가정부와지방자치단체의문화예술정책이양적팽창에치중하고성과위주에중심을두고있기때문이라고지적한다.

지역문화재단의운영활성화를위한방안
그렇다면지역문화재단의주인은누구일까?지역문화재단이주민들의‘즐겨찾기’대상이되려면어떻게해야할까?지방자치단체는지역문화재단의운영활성화를위해무엇을해야할까?이에대한해법은먼저지방자치단체와지역문화재단의관계성에서찾아야한다.
지방자치단체는지역문화예술을효율적으로지원하기위해지역문화재단을설립하고있다.그러므로지역문화재단의바람직한운영방향은이를설립하고운영을감독하는지방자치단체의역량에달려있다.지자체가어떤문화예술정책을펼치느냐,지역문화재단이어떤문화예술지원프로그램을추진하느냐에따라지역주민의문화적삶은달라진다.지역문화재단의홍보가부실하면시민들은문화향유의기회를잃게된다.

해답은문화민주주의
저자는이런현실적문제를토대로지역문화재단의활성화방안을문화민주주의정책에서찾고자했다.문화민주주의정책이란한마디로지역사회문화생활에적극적으로참여하도록장려하고,시민들이문화생활의질에영향을미치는정책결정에참여할수있게공정하고평등한접근을보장하는것이다.
이책은문화민주주의정책의핵심의제인‘참여’‘공유’‘네트워크’를키워드로하여,지역문화재단을설립한기초자치단체71곳중표본추출한20개지역문화재단의주요목적사업과주민참여프로그램을조사하여문화민주주의요소의포함정도를분석했다.저자는지역문화재단의운영프로그램중주민참여프로그램이많으면,즉문화민주주의요소가많으면운영이활성화된곳일것이라는가설을세우고검증한결과유의미한결과를얻었다.연구결과종합적으로는원주문화재단,성남문화재단,수원문화재단,화성시문화재단,강남문화재단,성북문화재단,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주민참여프로그램을다양하게진행하고있어운영이활성화된곳으로분석되었다.

문화대한민국을위한중요한제안
이책에서지역문화재단의효율적인운영은문화민주주의정책을기반으로해야하며더나아가시민민주주의에입각한,지역공동체가참여하는뉴거버넌스를도입하는것이특성화방안임을제시하고있다.이와함께시대적트렌드를반영한정책,즉1인가구와고령화사회의주류인노년층을대상으로한맞춤형프로그램을개발,생애주기별특화프로그램을개발을강조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