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하루

멀쩡한 하루

$11.50
Description
어느 날, 가슴이 아프기 시작했다.
난 괜찮은 걸까?
《멀쩡한 하루》는 약 2년 전 엄마를 떠나보낸 소녀 연우가 일찍 찾아온 이차 성징과 사춘기의 불안 심리를 잘 극복해 내는 과정을 섬세하게 다룬 성장 동화입니다. 《절대 딱지》와 《크리에이터가 간다》를 통해 우리 사회의 문제와 아이들의 고민을 생동감 넘치면서도 격한 공감으로 풀어낸 최은영 작가의 신작입니다.

《멀쩡한 하루》의 주인공인 ‘연우’는 엄마가 가슴 질환으로 돌아가신 후 아빠와 오빠, 남동생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남들보다 머리 하나는 큰 키에 유난히 운동을 좋아하는 활동적이고 의욕 넘치는 4학년 연우는 어느 날 느닷없이 가슴이 아프기 시작했고, 가슴 통증의 이유를 알 수 없어 불안해합니다. 혹시 엄마와 같은 병이 아닌가 하고 말입니다. 엄마의 죽음에 가족들이 엄청난 충격을 받았던 터라, 연우는 가족들에게 자신의 가슴 통증을 털어 놓기 두려워합니다. 짜증과 스트레스가 뒤섞여 우울감이 쌓여 가던 중 첫 생리를 하게 되고, 결국 연우는 주저앉아 왈칵 울고 말지요.
이차 성징이란 우리 몸에서 성장호르몬과 성호르몬이 급격히 분비되면서 여러 가지 신체적 특징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이차 성징을 겪고, 이 과정에서 몸과 마음이 어른으로 성장하게 되지요. 지금 생리를 시작한 친구들이라면, 혹은 이차 성징에 대해 막연히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라면 연우의 마음에 십분 공감할 것입니다.
이 책을 쓴 최은영 작가는 얼마 전, 조카의 친구가 신체 변화를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과거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떠올렸다고 합니다. 이차 성징과 생리에 대해 이론적으로 잘 알고 있어도 막상 나에게 변화가 닥치면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 기분을 여성 모두가 느껴 봤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고 이 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초등 교과 연계
4학년 1학기 국어-가 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4학년 2학기 국어-가 4. 이야기 속 세상
5학년 1학기 국어-나 10. 주인공이 되어
5학년 1학기 도덕 2. 내 안의 소중한 친구
5학년 2학기 실과 1. 안녕? 새롭게 만나는 나
6학년 1학기 도덕 3. 나를 돌아보는 생활
6학년 2학기 국어-가 1. 작품 속 인물과 나
6학년 2학기 실과 1. 소중한 나의 가족, 행복한 가정생활
저자

최은영

방송국에서교양다큐멘터리프로그램을만들면서세상에더깊은관심을가지게되었습니다.사회적약자인어린이들이살아가는세상은슬픔보다행복이더많으면좋겠습니다.2006년황금펜아동문학상과푸른문학상을받으며작품활동을시작했습니다.우리교육어린이책작가상과열린아동문학상을받았고지금까지출간한다양한동화와청소년소설이청소년북토큰,세종도서등에선정되어사랑받았습니다.쓴책으로《크리에이터가간다》,《절대딱지》,《우리동네별별가족》,《엄마를도둑맞았어》,《심쿵!》,《어쨌든폼나게》,《도돌이표가족》등이있습니다.

목차

가슴때문에…7
아이스크림…18
주장이네블로그…30
신가드가없는날…42
짜증이나면…56
나만의비밀…68
빨간점…80
왜나만이럴까?…92
멀쩡한하루…102

출판사 서평

머리로는알고있어도내몸이말로만듣던변화의과정을겪기시작하면누구나당황할거예요.특히나다른친구들보다이차성징을빨리맞이하게된경우라면더그럴테고요.연우처럼자기몸의변화를쉽게터놓을수있는사람이가까이에없다면더더욱그렇겠지요.그래서저는이이야기를쓰기로마음먹었어요._작가의말중에서

연우는방과후수업인풋살반에서주장이되기를꿈꾸며열심히뛰고싶지만,스치기만해도아픈가슴통증때문에더욱불안해집니다.그렇게좋아하는풋살수업을중도에포기하고집에돌아온날,집안을엉망으로만들어놓고엄마의노트북에만매달려있는동생에게짜증이났습니다.자기가맡은집안일을하지않는동생이나,그동생에게뭐라고한마디도하지않는오빠도보기싫지만정작가장화가나는것은순간을참지못해벌컥짜증을내버리는자신임을발견합니다.하지만짜증을내어도자꾸만마음속에깃든짜증이제어가안되어고민이지요.

“한가지일에짜증을내면그다음일에도짜증이나고그러다엉뚱한사람한테화풀이를하지.그러면상대방도짜증이나고,또다른사람도그영향을받고.그렇지않아?”
언니가빙긋웃으며나를보았다.순간가슴을바늘로콕찔린것같았다.모필이한테난짜증이오빠에게로옮겨갔던기억때문이었다.-63p

《멀쩡한하루》의주인공연우에겐남들에게말하지못할고민이하나더있습니다.때때로돌아가신엄마가보고싶어나약해진다는사실입니다.글속에서연우가엄마에대한그리움을참는모습은어른스러워보이지만,한편으로안쓰럽고위태롭습니다.하지만두려움을홀로이겨내야한다고생각하는연우의곁을지켜주는이들이있습니다.바로든든한친구인소라와소라네큰언니인미라언니,그리고힘이되어주는가족들이지요.주변사람들이연우에게공감해주고다독이며연대하는모습은우리에게뭉클한감정을불러일으킵니다.

“사람마다다른거지.소라는음식만드는걸좋아하지만너는공을차면서뛰어다니는걸좋아하잖아.
그렇게심각해할일아니야.그냥다른친구들보다조금빠른것뿐이야.”
-99p

《절대딱지》,《크리에이터가간다》등다양한작품을통해사회문제와아이들의의식을깊이있게풀어낸최은영작가는신작《멀쩡한하루》로다시한번아이들이가진고민을담담하게서술합니다.여러사건속에서작가가흡인력있게표현하는세심한감정선을따라가다보면어느새연우에게이입해먹먹해진가슴을다독여야할것입니다.특히연우와비슷한경험이있다면연우의입장에깊게공감하고,글을통해작은위로를받을수있습니다.《멀쩡한하루》를통해여러분또한우울하고힘든날도마음먹기에따라아무것도달라진것없는,멀쩡한하루로보낼수있길바랍니다.

시리즈소개
〈문학의즐거움〉은동화읽기단계를마치고가치관과사고,인류와문화에대한이해의폭을본격적으로넓혀가려는어린이독자들에게문학으로써그깊이와다양함을전하고자기획된시리즈입니다.문화적다양성과이야기의창의성에중점을두고한국과일본,노르웨이,미국,캐나다등세계각나라의문화권에서모험,우정,성장,상상,역사등다양하고폭넓은주제를선정하였습니다.이시리즈를통해때로는친구와함께성장해나가듯자연스럽게,때로는부모님과선생님에게배우듯견고하게삶의이치와소중한교훈들을깨우치며사고의깊이와폭을확장할수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