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라씨와안대용씨의아들안해용군은입만열면핑계를쏟아내요.뭐라도단번에하겠다고한적이없지요.해용이의핑계가늘어갈수록엄마의한숨쉬는소리도커졌어요.엄마는해용이의핑계레퍼토리를라디오에사연으로써보냈어요.답답한마음을어디에라도터놓고싶었거든요.그런데뜻밖의사람이그사연을듣고연락해왔어요.바로핑계멘토‘팽선생’이었지요.팽선생은해용이가자신이찾던핑계영재라며,핑계선수권대회에나가자고했어요!과연핑계선수권대회는무엇일까요?해용이는팽선생의말대로우승을차지할수있을까요?
인생을살며한번도핑계를대보지않은사람은없을것입니다.남탓을하는작은핑계부터해야할일을하지않기위해대는핑계까지.그종류도다양합니다.누구나핑계대는습관이좋지않다는것을압니다.그러나핑계대지않기란쉽지않습니다.어려운상황을모면할수있는가장쉬운방법이기때문입니다.
≪핑계선수권대회≫의주인공해용이도‘안해요’라는말을입에달고삽니다.숙제도,학원도,청소도뭐하나맡은일을한번에한적이없습니다.매번이핑계저핑계대면서빠져나갈궁리만하지요.해용이는‘핑계선수권대회’를치르며자신이매번힘들거나어려운상황에맞닥뜨리면실패하는게두려워핑계를대며빠져나갔음을깨닫습니다.계속핑계를대다보면결국늘실패하게된다는사실을알게되지요.
핑계를대면그당시는빠져나올수있었다.하지만그뿐이었다.
축구교실에서힘든연습을빠질궁리만했지,주전선수가되기위한노력은하지않았다.
하고자하는마음이있었다면,힘들어도방법을찾아야했다.
더나아지도록계속도전해야했다.
-본문중에서
이책은해용이의핑계대는습관을부정적으로바라보며훈계하지않고비틀어봅니다.핑계대는말썽꾸러기를핑계영재로포장하고,핑계를가장잘대는사람을뽑는황당한대회를열어스스로핑계대는습관에대해생각해보도록돕지요.또대회를치르며만날수있는다양한핑계들은아이들이생활속에서한번쯤대봤을핑계들이기에더욱공감하며읽을수있습니다.
핑계는문제를회피할수있도록도와주긴하지만해결해주지는못합니다.문제를해결하려면핑계를댈것이아니라문제에맞서도전해야하지요.도전의가치는성공하지않아도얻을수있는게있다는데있습니다.이책을통해아이들이도전할용기를얻고맡은일을성실히해내는것이얼마나가치있는지깨닫기바랍니다.
이핑계저핑계를댄다면지금당장은무척편할거예요.하지만미래의나에게그일을해결해달라고떠넘기는거아닐까요?마음이있으면방법이보이고,마음이없으면핑계가보인다는말이있어요.그러니까핑계를대기보다는‘한번해볼까?’하고방법을찾아보면어때요?-작가의말중에서
◈읽기의즐거움
책읽는재미를발견하기시작하는3,4학년초등중학년과더나아가좀더깊이있는독서가필요한5,6학년초등고학년까지두루즐길수있는동화를골라모은시리즈로,어린이들에게동화읽는즐거움을안겨주고자합니다.재미와감동,빼어난문학성을갖춘이야기들을엄선하여자라나는어린이들에게마음의양식을제공하는것이이시리즈가추구하는목표입니다.읽기의즐거움시리즈를통해우리어린이들이책과즐겁고행복한만남을이어나가기를바랍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