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서평
빨강머리의앤을누구보다사랑해온소설가김서령,
각별함과애틋함가득한번역으로소녀의시간을선사하다
“우리는어느시절모두앤이었다.
그러니그아이를사랑할밖에.앤의이름을듣는것만으로도눈물이날밖에.”
내가어린시절가장사랑했던앤이다.
역자로그아이를다시만난것이더할나위없이기쁘다.
나의열한살시절이지금의나에게가만히다가와뺨을부벼주는...
빨강머리의앤을누구보다사랑해온소설가김서령,
각별함과애틋함가득한번역으로소녀의시간을선사하다
“우리는어느시절모두앤이었다.
그러니그아이를사랑할밖에.앤의이름을듣는것만으로도눈물이날밖에.”
내가어린시절가장사랑했던앤이다.
역자로그아이를다시만난것이더할나위없이기쁘다.
나의열한살시절이지금의나에게가만히다가와뺨을부벼주는기분이다.
이작업으로인해나는충분히위로받았다.어느시절앤이었을당신도그랬으면좋겠다.”
-옮긴이의말중에서
출판사리뷰
동시대를호흡하는문인들의번역과
빈티지감성북디자인의이중주,
『허밍버드클래식』으로만나는고전읽기의즐거움
어린시절다락방에엎드려읽던이른바명작동화는주인공의이름정도만기억날뿐줄거리는어렴풋하고감흥또한가물가물하다.
그러나짧게는수십년,길게는백년이상의세월동안전세계다양한언어로번역되어사랑받아온작품에는분명그만한이유가있다.
어른의눈으로다시읽었을때발견하는수많은비유와상징은현실세계와놀랍도록닮은‘리얼스토리’로다가오기도한다.
『허밍버드클래식』시리즈는그러한감동을어린아이는물론특히성인독자들에게다시한번전하자는의도로기획되었다.
무엇보다소설가,시인등동시대를호흡하는문인(文人)들이우리말로번역하여여느고전시리즈와다른읽는맛과여운을선사한다.
더불어『허밍버드클래식』만의감성적디자인을결합하는데에상당한공을들였다.
오늘날수많은고전동화책들이밋밋한편집디자인에원작삽화만수록해새로움을주지못하거나,
반대로원문과전혀무관한삽화를남용함으로써오리지널의작품성을해치고있다.
『허밍버드클래식』은고전동화책시장의그러한아쉬움들을모두극복했다.
레트로풍의판타지동화일러스트로많은팬을거느린문구류디자인1위업체‘7321DESIGN’과의공동작업을통해,
손때묻은듯빈티지하면서도세련된북디자인을구현해냈다.
이렇듯텍스트와디자인두가지면에서모두기존도서들과는확연히다른존재감을확보한본시리즈는,
이시대에고전동화가자리하면서그생명력을발휘하는한가지방식을제시하는동시에독자들에게는반드시소장하고싶은책으로다가갈것이다.
《이상한나라의앨리스》,《오즈의마법사》,《어린왕자》를잇는네번째책으로《빨강머리앤》을선보이는『허밍버드클래식』은
어른을위한감성회복프로젝트이자,어린아이는물론세계관을확립해가는청소년에게도선물하기좋은도서로꾸준히출간될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