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꿈꾸는 간호사입니다

나는 꿈꾸는 간호사입니다

$13.80
Description
꿈꾸는 간호사로 살고 싶은 김리연의 꿈을 향한 도전은 지금도 현재 진행 중!
제로 스펙, 제주 전문대 출신 간호학생에서 뉴욕 대학병원의 항암 전문가가 된 청년들의 멘토 김리연이 간호사로서의 성장기를 다룬 《간호사라서 다행이야》에 이어 4년 만에 펴낸 『나는 꿈꾸는 간호사입니다』. 이번 책에서 저자는 의료계에 몸담고 있는 현직 간호사로서 좀 더 목소리를 높인다. 한국 대형병원의 이비인후과 간호사, 수술실 간호사, 뉴욕 대형병원 항암 병동 간호사 그리고 항암제 처방 전문가까지 여러 포지션을 거쳐 온 베테랑 간호사답게 의료계의 현실을 가감 없이 바라보고, 미국에서 일하는 한국 간호사로서의 경험담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1장에는 고된 간호사 생활 속에서도 미국 간호사라는 꿈을 놓지 않았던 저자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간호사로 일하며 마주한 열악한 근무 환경과 처우, 신규 간호사가 겪는 의사와 간호사들의 갑질과 태움까지. 힘든 현실과 좌절하는 순간 속에서도 스스로를 지키고 꿈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마음가짐에 대해 솔직하게 밝힌다. 2장에서는 뉴욕 간호사로 일하는 한국 간호사의 경험담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뉴욕에서 일하며 겪은 텃새, 기싸움, 인종차별 등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함께 의료 선진국인 외국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의료 시스템과 복지 제도를 보여 줌으로써 아직도 제자리걸음인 한국 간호계가 나아가야 할 모습이 어떤 것인지 질문을 던진다. 저자가 간호사 생활을 하며 체득한 생생한 팁까지 담겨 있어 이제 막 간호사 생활을 시작한 후배 간호사, 외국 간호사를 꿈꾸는 현직 간호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저자

김리연

제주도에서나고자랐다.진로결정의순간,뉴욕에살고싶다는바람하나로미국간호사가되기로결심한다.2005년제주한라대학교간호과를졸업하고삼성서울병원신입으로입사해이비인후과병동간호사로2년,수술실보조간호사로2년의경력을쌓았다.국내에서원어민수준으로영어를구사하기위해고군분투하는한편,간호사에만매달리지않고다양한진로를모색하며재미난도전을거듭한다.항공사승무원,패...

목차

Prologue

[첫번째꿈.간호사라는꿈을이루다]
1.최고가아니면어때?
나는꿈이없어요|설레는간호대학방문|외국에서간호사로일한다고?|학생간호사의살벌한실습|TIP.간호사박물관&간호사체험프로그램
2.‘생신규’의병동적응기
피할수없는회식|내겐너무벅찬나이트근무|‘Off’맞아요?|스터디그룹,헬렌켈러클럽|TIP.생신규주의사항
3.컴플레인은어려워
아찔했던첫컴플레인|우리아기언제수술해요?
4.24시간이모자라,신규생활
나는야천재신규간호사?|신규에게도자존심이있다|걸어다니는종합병원|TIP.더나은간호환경을위해
5.간호사가동네북인가요?
내가의산데감히네가의견을내?|SA는서글픕니다|간호사가아니었어도그랬을까?|너누구야?당장나가!
6.어느덧2년차간호사
엄마,미안해|힘이됐던기숙사생활|선생님,도와주세요|목표만보고버틴2년
7.새로운꿈,항암간호사
갑작스러운할아버지의죽음|너무아픈가족의배려|항암간호사가되리라|또하나의꿈을위해
8.헬퍼는웁니다
헬퍼의지옥근무|낙동강오리알|과장님의분노가씁쓸한이유
9.꿈을찾아한국을떠나미국으로
오로지꿈만생각하다|시원함반,아쉬움반|인사과와의퇴사상담|안녕한국,많이그리울거야|TIP.퇴사후휴가,알차게활용하자

[두번째꿈.꿈은또다른꿈을가져온다]
1.나의아메리칸드림
쉽지만은않았던뉴욕에서의시작|좋은옷은좋은곳으로가게해준다|TIP.미국간호사준비는이렇게!|TIP.외국에도간호사박물관이있다!
2.자유로운미국의료인들
점심시간에쇼핑이라니!|3시퍼레이드언제시작해요?|표현의자유를인정해주는곳|TIP.미국간호사들의꿀복지
3.이방인의서러움,텃새
마음이맞지않는간호사|믿었던매니저너마저|물만난왕따놀이|때로는기싸움도필요해|전문간호사와한판?|TIP.목소리를내야인정받는다?
4.어느나라에서온간호사인가요?
한국으로돌아가!|네가하는말못알아듣겠다|이민온간호사에게치료받기싫어요
5.간호사의숙명,죽음을마주하기
마음에암이걸린환자|불공평한죽음|환자에게서우리엄마의모습을보았다|항암간호사로서전하는조언
6.환자를통해자긍심을얻다
내아픔을네가알아?|당신덕분이에요|‘진심’의중요성|나이와인종을초월한우정|이여름만은놓치고싶지않아요|남은시간을소중하게보내세요|TIP.흘러가는시간을의미있게,버킷리스트
7.꿈을향한도전은계속된다
임신한간호사의암병동생활|엄마는학교간다|나,OCN이야!
8.내인생은내가선택하는것
당신은간호사로서사명감이있나요?|중요한건‘나이’가아니다|꿈은또다른꿈을가져온다
9.나는여전히꿈을꿉니다
알수없기에기대되는길|Fakeittillyoumakeit

[부록]
간호사들의멘토,김리연의간호사상담소

Epilogue

출판사 서평

뉴욕에서일하는한국간호사김리연,
꿈을이룬그녀가여전히꿈을꾸는이유

제주전문대출신간호학생이뉴욕굴지의대형병원항암전문가가되기까지.수많은간호사들과청춘들에게용기와희망을주며간호사들의워너비로자리매김한김리연!그녀가4년만에《나는꿈꾸는간호사입니다》로돌아왔다.전작《간호사라서다행이야》가간호사로서의성장기를다뤘다면,이번책에는한국과외국병원을모두경험한,‘뉴욕에서일하는한국간호사’로서저자가바라보고느낀간호계의현실과경험을담았다.
‘1장간호사라는꿈을이루다’에는고된간호사생활속에서도‘미국간호사’라는꿈을놓지않았던작가의모습이담겨있다.간호사로일하며마주한열악한근무환경과처우,신규간호사가겪는의사와간호사들의갑질과태움까지.힘든현실과좌절하는순간속에서도스스로를지키고꿈을포기하지않을수있었던마음가짐에대해솔직하게밝힌다.
‘2장꿈은또다른꿈을가져온다’에서는뉴욕간호사로일하는한국간호사의경험담을생생하게들려준다.“미국도한국과별반다르지않다는걸알려주고싶었다”는저자는뉴욕에서일하며겪은텃새,기싸움,인종차별등을가감없이드러낸다.그러면서도의료선진국인외국의효율적이고체계적인의료시스템과복지제도를보여줌으로써아직도제자리걸음인한국간호계가나아가야할모습이어떤것인지질문을던진다.
한국에서나뉴욕에서나저자가자신의삶을바라보고가꿔나가는방법은한결같다.꿈꾸는것을포기하지않고,목표를향해나아가는것.“언제나새로운꿈이지금의나를있게했다”는김리연.현실에안주하지않고꿈꾸는간호사로살고싶다는그녀의꿈을향한도전은지금도현재진행중이다.


꿈과현실사이에서방황하는간호사들을위한고민상담소
“꿈이있는한무엇이든할수있어!”

저자는자신의블로그에서‘간호사상담소’페이지를운영,뉴욕에서도끊임없이간호사를꿈꾸는학생들과현직간호사들의목소리에귀기울이며위로를전하고있다.이상담소내용을선별해책에수록,꿈과현실사이에서방황하는간호사들의고민에진심어린응원을보낸다.‘전문대를나와서도간호사로성공할수있을지걱정하는’학생,‘고된생활로하루하루를힘겹게버티고있는’신규간호사,‘이길을계속가도되는건지고민하는’현직간호사,‘간호이민을꿈꾸는’사람등수많은간호사들의사연을듣고마음을다해상담해준다.저자는버거운현실속에서힘들어하는간호사들에게“꿈이있는한무엇이든할수있다”며경험을통해얻은지혜를나눈다.
더불어간호사생활을하며체득한김리연만의생생한팁도만날수있다.‘예비간호사들을위한간호사체험프로그램’,‘생신규들을위한사회생활노하우’처럼이제막간호사생활을시작한후배간호사를위한팁뿐아니라‘미국간호사준비정보’,‘미국간호사들의복지제도’등외국간호사를꿈꾸는현직간호사들에게실질적인도움이되는정보를함께수록했다.


책속에서

간호전문대에서공부를하다호주간호대로편입해서공부해호주에서간호사가될수도있다는교수님의설명을듣는순간갑자기가슴이두근거리기시작했다.고등학생때잠시다녀온캘리포니아어학연수로외국에대한환상이있던때였다.편안하고자유로운생활그리고그곳으로가면성공할수있을것같다는막연한아메리칸드림.제주도에서나고자란내가외국에서생활하는모습은상상만으로도심장이쿵쿵뛰고설레는일이었다.
_<설레는간호대학방문>중에서

사회생활을하다보면듣기싫은말,상처가되는말을들을때도있다.그럴땐이해하려고하기보다는‘이런사람도있구나’하고넘어가는게정신건강에좋다.가령,선배한테활활탔다고생각해보자.그런데과연그사람이나에게얼마나중요하고의미있는사람일까?그런사람이하는말에상처를받고,그말을곱씹으며스스로상처줄필요없다.물론어려울수있지만,마음을단련하며의연하게받아들이는연습을해보자.
_<생신규주의사항>중에서

분명제대로한것같은데왜이렇게잘못한게많은지이해할수없었다.프리셉터선생님앞에서혼난것과,일을열심히했는데도인정받지못한설움이합쳐져눈물이왈칵나올것같았다.하지만절대나를혼내는선배앞에서울고싶지않았다.입술을꼭깨물고울음을참았다.
_<신규에게도자존심이있다>중에서

세상에,점심시간에쇼핑을하다니.그게가능한일이라고?한국에서는당연히상상도못할일이었다.쇼핑은커녕밥도제대로먹지못하고마음편히쉬는것도어려웠는데그런점심시간에쇼핑이라니.이게바로문화차이인가하는생각이들었다.하지만다시생각해보니그저의식이다른것뿐이었다.내게주어진점심시간내마음대로쓰겠다는데무슨상관이람!
_<점심시간에쇼핑이라니!>중에서

“정말고마워요.당신이없었다면내가항암치료를시작이나할수있었을까요?”
그말한마디로그간의설움이모두풀릴순없었지만,그래도환자의두려움과고통,불안하고힘들마음을조금이나마이해할수있게됐다.그런상황속에서도나를믿고꿋꿋하게항암치료를받는환자의모습은내게항암간호사로서의자긍심을불어넣어줬다.
_<당신덕분이에요>중에서

미국에서간호사가된다는꿈이나에게는너무나크고소중했기에이꿈을이루고나면더이상이세상에이루고싶은일이없을것만같았다.하지만그게아니었다.꿈을이루고나니또다른세상이열렸고,앞으로나아가니또다른기회가생겼다.간호사로서새로운도전을한다는건항상긴장되지만,동시에흥분과설렘을가져다준다.
_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