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목격

사랑의 목격

$12.50
Description
“사랑을 언어로 표현한다면 이 책이다.”
독보적인 감성으로 사랑받는 작가, 최유수의 ‘사랑의 완성형’
2015년, 독립출판물 《사랑의 몽타주》를 통해 품절과 재입고를 거듭 반복하며 ‘최유수 열풍’을 불러온 작가 최유수. 평생을 사랑에 대해 탐구하고 증거하고 싶다는 그는 신작 《사랑의 목격》을 통해 손에 잡히지 않는 사랑을 언어로 실체화해 나간다.

《사랑의 목격》은 실체 없는 사랑을 언어로 감각하고 담아낸 책이다. 깊이 있는 시선과 담백하면서도 정제된 문체, 독보적인 감성으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저자는 사랑의 전 과정을 그윽이 바라보면서 사랑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자신만의 정의를 내린다. 사랑의 모습을 언어로 감각하고 문장으로 실체화함으로써 사랑이라는 존재 자체에 한 걸음 다가서려는 저자의 작은 시도다. “앞으로 5년 동안은 사랑에 대한 글을 쓰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할 만큼 저자는 지나온 시간만큼이나 더욱 깊어진 ‘완성형’의 문장을 선보인다.

사랑의 본질에 다가가고자 하는 최유수표 질문과 정의는 독자로 하여금 각자의 사랑을 발견하고, 돌아보고, 자신만의 답을 찾고, 사랑을 대하는 태도를 정립하도록 하는 통로가 되어 준다. 섬세한 언어와 깊이 있는 고찰이 돋보이는 글은 곧 가벼운 사랑이 넘쳐나는 시대에 ‘최유수의 사랑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된다.

저자

최유수

시처럼잔잔하고감미로우면서도깊은공감을이끌어내는에세이로독립출판계에서많은사랑을받고있는작가이자전브랜드전략컨설턴트,현소규모출판사도어스프레스(doorspress)대표이다.누군가에게말을거는것보다홀로생각을끌고가는편이좋았던그는2015년『사랑의몽타주』작품을스스로출판하며활동을시작,그의세계가대중들에게큰호응을얻으며단번에주목받는작가가되었다.포스터형사진잡지[BrettMagazine]발행.독립출판에세이『사랑의몽타주』,『무엇인지무엇이었는지무엇일수있는지』,『아무도없는바다』,『영원에무늬가있다면』을출판했고,『PoeticPaper01』,『당신의글은어떻게시작되었나요』에참여했다.출판계와문학계어느곳에도연연하지않고자유롭게작품을발표하며작가자신만의감각과세계를조형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

[1부사랑은문장이된다]
믿음
우리는나란히누워서
양면의고백
너의눈으로
사랑의원형
앞모습과뒷모습
꿈에서만나요
나와너사이
사유
죽을만큼사랑한다는것
느낌의세계
회상
현재의숲
사랑은여전히그곳에남아
둘레
빛보다빠른
ageoflove
너와나의오늘
문득
timeless
한폭의사랑
loveiseverywhere
voiceoflove
시선
사랑의진짜얼굴
lovepoetica
최초
폐허

[2부종교는사랑]
종교는사랑
howtolove
두사람의풍경
우리만아는
망상
오래된성전
우리를위한지도
산책
일인분의감정
신념
문명
노을과뒷모습과노인의걸음
가장조용한바다
사랑의크기
울음
timeforlove
가능성
순례
바벨탑
상우와은수
균형
진화론
우리는서로다르다
엔트로피
수도원에서
silence


[3부나와당신의의지]
목적론
lastsleep
사랑이우리에게요구하는것
studyonlove
시간의탑
necessity
선물
further
최선의나
항해
가질수없는것에대한사랑
환상
희망없는사랑
당신자신의사랑
기대하는마음
이별과사랑의형식
나자신의이면
100%의사랑
평행
생로병사
purposelessness
역사학
legacy

출판사 서평

“그가써내려간단어와문장은
끊임없이질문을던지고짙은위로와안녕을전한다.”
_문우당서림디렉터,이해인

최유수는예쁘고아름다운말로포장된,그저표면적인사랑의모습을그리는게아니라사랑이남기고간흔적들을파내오래도록더듬는행위를통해남다른무게감과깊이를전한다.가볍게후루룩읽고덮어버리는책이아니라아무것에도방해받지않고시간을들여천천히읽고싶은,그래서오롯이나에게몰두해내감정을들여다보게하는글을쓰는사람.바로최유수다.

차분하고정제된글을읽다보면저자가얼마만큼단어를고르고골랐을지,하나의글을써내기위해얼마나정성들여표현을깎고매만지고다듬었을지느껴진다.그시간을거쳐마침내선보이는《사랑의목격》은몇번이고다시읽고싶은,오래도록곁에두고싶은책이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