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가까운 사이 (스노볼 에디션)

적당히 가까운 사이 (스노볼 에디션)

$14.50
Description
안전하고 편안하게 내 마음을 지키는 나만의 면역 공간을 위한 적당한 관계 거리두기
마음의 방이 꽉 차 버겁거나 ‘진짜’ 관계에 허기져 있다면,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를 원한다면 이 책을 펼칠 때다. 댄싱스네일이 전하는 적당함의 기술을 통해 현재 맺고 있는 관계를 돌아보고 덜어 낼 관계는 덜어 내며 관계 거리두기를 실천해 보자. 내 마음이 편안한, 마음의 면역력을 키우기 위한 관계 디톡스는 결코 어렵지 않다.
‘내 마음 찰떡같이 알아주는 작가’ 댄싱스네일의 탁월한 공감 능력은 이번 책에서도 빛을 발한다. ‘함께일 땐 금세 피곤해지고 혼자일 땐 쉽게 외로워진다’, ‘지나친 관심은 부담스럽지만 투명인간은 또 싫다’, ‘메시지가 안 오면 외롭고 오면 귀찮다’, ‘약속 없는 주말이 좋다가도, 막상 집에 있으면 나가고 싶다’ 등 관태기를 겪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봤을 지점을 캐치해 낸다. 더 나아가 저자 특유의 위트 있는 그림과 풍부한 스토리텔링으로 때로는 관계에 지친 마음을 다독이는 위로를, 때로는 날카로운 조언과 현실적인 대안을 전한다.

저자

댄싱스네일

그리고쓰는사람.말도안되는공상을하며산책하는시간을가장좋아한다.대학에서디자인을전공후그림과마음의상관관계에관심을갖고미술심리상담사과정을수료했다.상담센터에서미술치료사로일했던경험을살려이제는매일그리고쓰는자가치유를생활화하고있다.

쓰고그린책으로『게으른게아니라충전중입니다』,『적당히가까운사이』,『쉽게행복해지는사람』이있으며일본,대만,태국,인도네시아등에수출되었다.『아주단순하고사소한기쁨』,『더포스터북by댄싱스네일』등다수의도서에일러스트를그렸다.

인스타그램@dancing.snail
브런치brunch.co.kr/@dancingsnail

목차

프롤로그

[1부너무가깝지도멀지도않게]
세계의침범
‘그러려니’와‘아님말고’
인간관계미니멀리스트
힘들면힘들다고티를내
쿨병을퇴치하고매너있는사회구성원이되는방법
우리여기까지만가까워지기로해요
제게맞춰주시겠어요?
‘인싸’도‘아싸’도아닐자유
찾을땐없는실핀같은사람아
사랑이끝나는사소한이유
잘잊을권리
다시안볼사람에게
사람이어려운사람들의클럽
마음의허기
결혼식에서마주치는동창
설렘의기회비용
지금이대로가좋은데
서서히마음을닫게되는이유
사랑해서하는이별은없어
너무사랑하는사람들
괜찮지않은시간을흘려보내기
늘밝기만한사람이아니란걸들킬까봐
‘착한사람’과‘나쁜놈’

[2부모두와잘지내지않아도괜찮아]
세상과의관계에서을이되지말기를
제가불편하다면불편한겁니다
비교없는위로와불안없는축하를
눈에는눈,사람에는사람
안정과열정사이
쿨하지못해도괜찮아
걱정이많아서걱정인당신에게
마음대로안되면마음가는대로
무리한용서보다는건조한위로를
내모든감정은언제나옳다
각자의추억
관계는믿되사람은믿지말자
외롭지만연애하고싶지는않아
언제든더나은선택을할수있으니까
나에게상처준사람을깊게생각하지않기로했다
나를무조건안아줄수있는사람은나자신뿐
모두와잘지내지않아도나는충분히좋은사람
싱글축하금
인력으로는안되는게사람마음
심장보관소
혼자서온전하지않아도괜찮아
혼자서잘지낼수있으면

[3부사람에게는늘사람이필요해]
너와나사이에보이지않는선이있어
적당히가깝지않은관계
마음의적당한틈
혼자와함께사이
없으면안되는사람은없다
누군가가마음에들어오면
설렘만으로는충분치않을때
인연은어느때에다가오는걸까
한번쯤은마음을다쏟아봐도
함께보낸세월에너무연연하지않기로했다
우정이란무엇인가
사람에게는늘사람이필요해
서로의삶에서한걸음씩떨어져서
시간이지나도시시해지지않는것
관계를행복의도구로삼지않기
음식의맛이나바람냄새같은것들
저랑진짜똑같아요
밥보다중요한게얼마나많은데
의미없는인맥의무게덜어내기
짧지만가볍지않은진심
서로의세계를넓혀가는일
부러진마음한조각나눌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