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나 있는 서점 어디에도 없는 서점 (경주 황리단길을 이끈 ‘어서어서 서점’ 이야기)

어디에나 있는 서점 어디에도 없는 서점 (경주 황리단길을 이끈 ‘어서어서 서점’ 이야기)

$15.00
Description
“여가 그래 장사가 잘된다매. 사장님 대단하다!”
대형 서점 부럽지 않은 경주의 동네 책방 ‘어서어서’
어디에나 있는 서점을 넘어 어디에도 없는 서점이 되기까지
경주의 작은 서점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대릉원을 옆에 둔 경주에서 가장 핫한 거리 황리단길의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은 어서어서다. 낡은 건물 사이사이 새로 생긴 멋진 카페와 브런치 식당 사이에, 기껏해야 7~8평 남짓한 크기의 작은 서점 어서어서는 그야말로 동네 책방이자 작은 서점이다. 대형 서점처럼 다양한 분야의 책을 구비한 곳도 아니다. ‘문학전문서점’을 내세우며 시, 문학, 에세이, 그리고 인문, 예술을 위주로 다루는 서점이다.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이는 이 서점은 경주에서도, SNS에서도 꽤 유명하다. 책이라는 물건을 판매하지만 책 그 이상을 담고자 했기 때문. 하루가 다르게 바쁘게 변화하는 인터넷 세상에서 책이라는 가치에 집중한 책방이자, 천년의 고도 경주의 시간을 담은 책방이자, 운영자와 손님이 함께 책의 가치를 공유하는 곳이다. 서점을 차리고 싶다는 꿈을 이루어내고, 심지어 대형 서점도 부럽지 않은 짱짱한 서점으로 만들기까지, 서점 어서어서의 이야기를 따라가 보자.
저자

양상규

경주에서태어나고자랐지만경주를너무좋아해서경주로여행오시는분들과좋아하는책이야기와경주이야기를할수있는공간을만들고싶었다.그래서서점이기보다는저자의서재에누군가를초대하는기분으로서점을시작했다.어디에나있는게서점이지만어디에도없는서점을만들고싶은마음을담아서점이름을지었다.지금의어서어서가완벽하지는않지만,늘완벽에가까워지기위해노력하고있다.

목차

Prologue

제1장이제,시작하는서점
경주는그대로였다
스물다섯,시의세계를만나다
사진기사,새마을금고직원,댄스강사
그리고현대차협력업체직원까지
은화수식당을거쳐어디에도없는서점으로

제2장무엇이든,직접만들어내는서점
여기가바로종이장사할터
셀프홈인테리어에서셀프숍인테리어까지
경주의시간을모아서만든공간
시작은중고책이자,나의서재
대형서점도부럽지않은짱짱한동네책방
가장중요한이름짓기‘어서어서’
어서어서의마스코트읽는약책봉투

제3장드디어,수익을내는서점
매체의놀라운힘
SOLDOUT,책구해오겠습니다!
사진만찍고가셔도괜찮습니다
서점을위해지켜야하는영업시간과정기휴무
자신을위해지켜야하는몇가지
책방에서발생가능한로스에대하여
판매량계산보다중요한것들
어서어서가자리잡을수있었던이유
작은책방이라는꿈,동네서점이라는사업아이템
코로나시대의자영업,그리고동네서점

제4장더하여,문화를생산하는서점
종이책의감성을극한으로끌어올리는아날로그
읽는약책봉투의기쁨과슬픔
서점의본질은‘책을파는곳’
읽는약에담긴책의의미
때로는까칠함도필요하다

제5장계속해서,지역과함께하는서점
경주도황리단길은처음이라
모든동네책방을응원합니다
두번째어서어서,이어서

출판사 서평

낭만적인꿈을현실로이루어내기위한,
동네책방브랜딩인사이트
작은도시경주에서짱짱한동네책방이되다!

“서점은한가롭고여유롭죠?조용하게책읽으면서좋아하는책팔면얼마나좋아요?”막연한상상으로서점을운영해보고싶어하는사람들이적지않다.한적하고풍경좋은곳에서좋아하는책을마음껏읽으며작은서점을운영하는꿈은현실에서한발떨어져있는듯보이지만혹자에게는미래를위한청사진이기도하고혹자에게는현실을벗어나기위한상상이기도하다.서점을운영하는일은당연하게도쉬운일이아니다.무엇보다서점은카페나식당처럼그곳에만있는특별함을판매하는곳이아니다.대형서점이나온라인서점에서클릭한번이면살수있는책을똑같이판매하며심지어그양조차대형서점과비교할수없다.그러한문제를해결하기위해동네서점에서는카페를겸하기도하고,숙박서비스를포함하기도하며,일대일맞춤책추천을하면서책의세상을더욱넓히고자한다.책읽기에따르는경험을먹을것,공간,사회적인교류등으로확장하면서독자들은어디에나있던책을어디에도없던방식으로다르게경험한다.물론,수익의문제도크다.낭만을꿈꾸지만엄연히자영업의카테고리에속하는동네책방의전성시대에,경주의작은서점어서어서는어떻게주목받을수있었을까.작은도시에서그보다작은책방을운영하는서점주인으로의삶을현재형으로담아낸이책은호기심많은저자의경험과흥미진진한서점이야기가합쳐져읽는재미와함께동네책방의브랜딩인사이트까지엿볼수있다.

작은도시에서,
작은책방을시작하기까지
대한민국각지에O리단길이넘쳐나는현재,경주에도'황리단길이라는거리가언젠가부터유명해지기시작했다.서점어서어서는불국사,첨성대로대표되던천년의고도에새로이붐을일으키는그황리단길에문을열었고,터줏대감답게꾸준하게화제를이어가고있다.경주가고향인저자는사진작가,댄스강사,새마을금고직원등을거쳐소규모프랜차이즈식당을운영하다가,드디어머릿속으로만그리던서점을현실로만들었다.무엇을하든경주에서,그리고직접만들어가고싶었던다짐을담아아직별명이붙지않은황남동의작은가게를빌리고철거부터페인트칠,인테리어까지하며자신의경험과취향이녹아있는서점을만들어냈다.서점을알리기위한고민과노력은하루도허투루보낼수없을만큼고되었지만그렇기에더욱의미가있었다.비록작은책방한곳이탄생하는과정이지만,그과정은자영업을해본이에게는공감을,시작하고자하는이에게는방향을제시해줄것이다.

하나의서점이,
하나의브랜드가되기까지
카페나식당보다접근이쉽지않은서점이자리를잡기까지는많은고민이필요하다.‘어디에나있는서점,어디에도없는서점’,줄여서어서어서라는이름을만들기까지의과정,오래된도시경주의시간을담고싶었던공간에대한아이디어,서점의마음을전달하고싶었던읽는약책봉투를만들기까지의이야기와그에얽힌에피소드들,손님들의숨은미술감각을드러내게해주는책갈피와꾸준한SNS관리등고민의과정과어서어서의성장을통해하나의서점이어떻게하나의브랜드가되었는가를엿볼수있다.물론가장중요한것은‘서점’어서어서다.책을판매하는서점의존재이유에대해깊이고민하면서자신만의서재가아닌,어서어서만의서재를공유하고서점의얼굴인큐레이션으로드러내기위한노력은서점만의개성과가치가얼마나중요한지,개인의브랜드가얼마나영향을미치는지를명확하게드러낸다.

서점과함께,
문화를나누기까지
지금의동네서점은이전의동네서점과는다르다.현재출판시장은대형서점과온라인서점이대부분의판매를차지하고있으며,독자들은당연하게온라인서점에서책을구입한다.이런상황에서동네서점을운영한다는건어쩌면모험같은일일지도모른다.어서어서에서는그모험을위해책이담고있는문화와서점이위치한지역의문화를이해해야한다고말한다.책이라는것은특별하면서도익숙하고평범한것이다.하지만책을통해배움을채우고,시간을때우고,또위안을얻기도한다.그책을통해저자와독자를,출판사와독자를이어주는곳이바로서점이다.더불어지역사람들의지식보관소이자소통의장소가되기도한다.문화행사가많지않은지역에서는저자를만날수있는장소이며그지역의문화를대표하는곳이며독자와함께새로운책문화를만들어가는장소다.‘경주’라는지역의문화를담고,‘경주’라는도시를사람들에게알리는어서어서의이야기는지역과함께하는동네서점의역할을다시금되새기게만들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