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오스틴, 19세기 영국에서 보낸 편지 : 로맨스 여제의 삶과 사랑, 매혹의 삽화들 - 일러스트 레터 2

제인 오스틴, 19세기 영국에서 보낸 편지 : 로맨스 여제의 삶과 사랑, 매혹의 삽화들 - 일러스트 레터 2

$15.00
Description
“《오만과 편견》 작가 제인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영국의 얼굴, 제인 오스틴
당신이 몰랐던 그녀의 연애와 사랑, 상상하고 쓰는 삶

19세기 비혼 여성에서 로맨스 소설의 여제가 된
제인 오스틴의 편지 72통과 매혹의 영국 삽화 170여 점
“이 편지는 영국에서 최초로 시작되어……”라는 첫 문장으로 유명한 ‘행운의 편지’. 누구나 한 번쯤 받아 보았을 이 편지는 받는 즉시 다른 사람에게 전달해야 행복해진다는 조건부 행운이지만, ‘이 영국 작가’가 보낸 편지는 읽는 것만으로도 행복과 사랑을 가져다준다. 바로 고전 로맨스 걸작 《오만과 편견》 등 여섯 편의 소설로 200년이 지난 지금도 전 세계를 매료하고 있는 제인 오스틴(1775~1817년)이 그 주인공이다.
이 책 《제인 오스틴, 19세기 영국에서 보낸 편지》는 시대를 뛰어넘은 작가 제인이 쓴 편지와 당대 영국을 담은 삽화를 풍성하게 실은 편지 에세이다. 가족, 친구, 출판업자, 왕자의 사제(司祭) 등 수신인이 다채로운 편지를 통해 사생활이 가려졌던 작가의 일상을 들여다보고 그 천재성을 발견하고, 삽화를 통해 그녀가 살았던 영국 도시로 여행하는 기분까지 만끽할 수 있다. 영화화될(2007년 개봉된 〈비커밍 제인〉은 제인의 삶과 사랑을 그린 영화로, 호평에 힘입어 국내에서도 여러 번 재개봉됐다) 만큼 유명한 그녀의 연애사 비하인드, 남의 외모와 성격을 숨 쉬듯 비평하는 필력, 터무니없는 부탁은 우아하게 거절하는 지성, 조카에게 소설 작법 비결을 알려 주는 다정함까지. 편지를 통해 읽어 낼 수 있는 제인의 매력은 끝이 없다. 그녀의 소설 속 장면도 적절히 삽입되어 작가 본인의 경험이 작품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찾는 즐거움까지 선물한다.
제인 오스틴이 19세기 영국에서 띄운 편지글을 읽다 보면 그녀의 세계와 작품 속 풍경을 선명하게 상상할 수 있고, 그녀만의 독보적인 위트와 풍자, 사려 깊은 문체, 스토리텔링과 캐릭터 설정 능력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도 알 수 있다. 제인 오스틴 마니아, 로맨스 소설과 고전 영미문학 및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스토리텔링 능력을 더 높이고 싶은 작가 또는 지망생, 독서와 글쓰기를 즐기며 혼자 힘으로 인생을 잘 살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될 책 《제인 오스틴, 19세기 영국에서 보낸 편지》다.
또한 이 책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작가를 편지와 삽화로 만나는 〈일러스트 레터〉 시리즈 두 번째 책이다. 세 번째는, 제인 오스틴 바로 다음 시대를 살면서 불멸의 작품을 탄생시킨 ‘브론테 자매’의 편지 에세이가 될 예정이다. 작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가장 솔직하고 사적인 문학인 편지글과 다채로운 일러스트를 통해 만나는 지적인 즐거움에 계속해서 빠져 보기를 바란다.

저자

퍼넬러피휴스핼릿

제인오스틴의고향인영국햄프셔주스티븐턴에서태어나어린시절을보냈다.영국의개방대학,옥스퍼드대학외부연구과등에서영문학을강의했다.저서로낭만파시인윌리엄워즈워스,존키츠등당대문학명사들이참석한1817년의만찬을주제로한《불멸의만찬(원제:TheImmortalDinner)》,윌리엄워즈워스일가와동시대문학인들의글과삶을아름다운그래스미어의풍광과함께담아낸《그래스미어의집(원제:HomeatGrasmere)》등이있다.

목차

제인오스틴의편지
프롤로그
편지속사람들
오스틴가계도

Part.1스티븐턴에서보낸편지
:풍부한감수성을키운20대시절

Part.2바스에서보낸편지
:정든고향을떠나새로운미래로

Part.3사우샘프턴에서보낸편지
:또다른시야를키우며

Part.4초턴에서보낸편지Ⅰ
:초턴정착기

Part.5초턴에서보낸편지Ⅱ
:작가로서의성공과찬사의날들

Part.6초턴과윈체스터에서보낸편지
:생의마지막1년

제인오스틴의발자취를따라서
더읽기
도판및편지소장처

출판사 서평

*19세기비혼여성에서로맨스소설의여제,영국지폐의주인공까지*
제인오스틴의편지72통과매혹의영국삽화170여점수록

“이편지는영국에서최초로시작되었습니다”
『오만과편견』작가이자영국의얼굴
제인오스틴을편지와그림으로만나다

“이편지는영국에서최초로시작되어……”라는첫문장으로유명한‘행운의편지’.누구나한번쯤받아보았을이편지는조건부행운을가져다주지만,‘이작가’가19세기영국에서보낸편지는읽는것만으로도확실한즐거움을안겨준다.바로고전로맨스소설의여제이자10파운드지폐를장식한제인오스틴(1775~1817년)이그주인공이다.이책『제인오스틴,19세기영국에서보낸편지』는소설여섯편으로전세계를매료한제인의생애모든순간의편지와당대영국을담은매혹적인삽화를함께실은책이다.

200여년간단한번의절판없이지금도수많은영화와드라마로만들어지며사랑받는걸작들을탄생시킨제인오스틴.시대를뛰어넘은작가의삶은어땠을까?스무살에사랑에빠졌으나현실에부딪혀결혼이무산된그녀의연애사는영화화될만큼유명하다.그러나후에도제인에게만남이여럿있었다는사실은그리알려져있지않다.그녀의삶을가늠할수있는기록이부족하기때문.이렇게작가이자한여성으로서인간제인오스틴이어떤사람인지그사생활을품위있게알려주는것이바로이책이다.

『제인오스틴,19세기영국에서보낸편지』는현존하는제인오스틴의편지161통중그녀의일상과작가로서의능력및가치관을가장잘보여주는내용을추린72통과당대의풍경과문화를그린삽화170여점을함께실었다.거의모든페이지에삽화가배치되어페이지를넘기는것만으로도영국여행을떠난기분을느낄수있다.또한제인이잠든윈체스터의풍경을담고편지를모티브로디자인한표지는사랑하는이에게보내는초대장같은,그자체로하나의선물같은책으로완성시켰다.그녀의팬뿐아니라작가또는지망생,로맨스소설애독자,19세기영국의문화를좋아하는사람들이라면놓칠수없는소장가치높은책이다.

“로맨스여제제인오스틴의세계로초대합니다”
당신이몰랐던그녀의연애와사랑,
상상하고쓰는삶에대하여

본문은총여섯파트로나뉜다.제인이살았던영국도시들(스티븐턴,바스,사우샘프턴,초턴과윈체스터)과그녀가편지를쓰기시작한스무살(1796년)부터죽기전(1817년)까지연대순으로글을배치했다.작가일생의다채로운궤적을보여주는편지가갖는매력은크게두가지다.사생활이가려졌던제인의일상과삶의사건들을구체적으로들여다볼수있다는것,작가의천재성을끊임없이발견할수있다는것이다.돈,날씨등평범한소재도가치있는주제로탈바꿈시키는관찰력.주위사람의외모와성격을신랄하게평가하고묘사하는필력.터무니없는부탁도우아하게거절하는냉철한지성까지.

책에서특히눈여겨볼부분은그녀가조카에게보낸편지들이다.자신의소설을봐달라고부탁한조카에게쓴답장에서는,정확한세부묘사로이야기의현실성을높이는제인특유의디테일한소설작법을제대로배울수있다.또비혼여성이자고모로서건네는현실적연애조언(“애정없는결혼을하느니차라리안하는편이더낫고견디기수월해”)도인상적이다.본문중간중간편지와연결되는그녀의소설속장면도수록됐는데,작가본인의경험이어떻게작품에반영됐는지찾는즐거움과함께신선한독서경험을제공한다.

본문에서편지와함께큰비중을차지하는삽화는,1800년대영국에서출간된유명잡지와책에서발췌한일러스트,당대화가및제인의가족이직접그린그림,제인의손편지사진등다양한이미지로구성된다.제인의삶과연관된빈티지한삽화들은,애독자들에게는그녀의일상과작품속세계를상상하게해주고,작가또는지망생에게는창작의모티브와세계관의영감을선사할것이다.이책한권으로인간제인오스틴의성격,연애,인생에대한시각등을이해하고작가로서의가치관및천재적능력까지당신의것으로만들수있으니의미그대로‘행운의편지’다.

“〈일러스트레터〉시리즈두번째작품”
우리가사랑한작가의작품을
아름다운삽화와내밀한편지로읽는지적인즐거움

이책은허밍버드출판사의〈일러스트레터〉시리즈2권이다.시리즈의문을연『반고흐,프로방스에서보낸편지』가고흐의대표작이집중탄생했던프로방스시절을조명했다면,이번에는영국문학사에한획을그은소설가제인오스틴의삶을전체적으로돌아본다.고흐와는달리그녀가쓴편지는극히일부밖에남지않았고개인사대부분은아직베일에싸여있기때문이다.이책을통해인간제인오스틴의숨은매력을발견할수있을것이다.시리즈세번째책은제인오스틴바로다음시대를살면서불멸의작품을탄생시킨‘브론테자매’의편지를테마로한에세이가될예정이다.각각『제인에어』,『폭풍의언덕』,『아그네스그레이』를쓴천재자매작가들(샬럿,에밀리,앤브론테)이편지를통해전해올안부에많은관심과기대를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