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테에게 길을 묻다

괴테에게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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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책은 괴테의 대작 『파우스트』와 괴테의 명시들을 인생의 다양한 주제들과 깊은 연관성이 있는 주요 장면들과 시행들을 중심으로 분석하고 종합한다.
드라마 『파우스트』에서는 서론적 성격의 3장면, 비극 제1부, 비극 제2부를 인간의 본성에 내재된 양극성, 인간의 내면적 갈등과 고통, 인간의 욕망, 인간의 충동과 자유, 인간의 구원문제, 개인과 사회, 공동체, 국가, 세계와의 상호관계, 괴테시대의 정치, 경제, 사회 등의 관점에서 심도 있게 다루고, 괴테의 명시들은 사랑시, 세계관 시 그리고 자연시의 관점에서 분석된다. 사랑시에서는 괴테가 사랑했던 연인들을 위해 창작했던 시들을 살펴보고, 세계관 시에서는 괴테의 세계관, 인생관, 가치관에 중점을 두고, 자연시에서는 자연과 인간의 상호관계에 비중을 두고 분석한다.
더 나아가 괴테의 『파우스트』와 그의 명시들에 나타난 주요 주제들을 오늘날 현대인들의 삶에 적용하여 행복한 성공자의 삶을 향유할 수 있는 비결과 이상적이고 올바른 인생의 방향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저자

김동중

저자김동중은서울대학교대학원독어독문학과문학박사
독일함부르크,카를스루에대학교에서독문학연구
현재전남대학교인문대학독일언어문학과교수

저서
파우스트의새로운이해
독일서정시의새로운이해

목차

머리말/3

제1장드라마『파우스트』
Ⅰ.서곡3장면/9
Ⅱ.비극제1부/18
Ⅲ.비극제2부/72

제2장서정시
Ⅰ.사랑시/127
Ⅱ.세계관시/157
Ⅲ.자연시/187

참고문헌/206

출판사 서평

[책속으로추가]

3.천상의서곡
‘천상의서곡’장면은작품『파우스트』전체의줄거리와근본이념을함축하고있다.인간의보편적고뇌와욕망,신과메피스토의내기문제,노력하는인간유형,인간의본성과악마의역할이제시되어있다.
메피스토는주님을향해인간들의괴롭고비참한생활상을비꼬는말투로퍼붓고있다.

인간에게하늘의불빛을주지않았더라면
오히려사람들은더잘살수있지않았을까요?
그들은그것을이성이라는미명하에
어떤짐승보다도더짐승답게사는데만이용하고있지요.
말씀드리긴좀그렇지만
인간들이란다리긴메뚜기처럼
끊임없이날뛰면서
풀밭에서쓸데없는구식노래나부르고있네요.
풀밭에나처박혀있으면좋을텐데
잡동사니에다그들의코를비벼대고있네요!(283-292)

Einwenigbesserwurd’erleben,
HattstduihmnichtdenSchein
desHimmelslichtsgegeben;
Ernennt’sVernunftundbraucht’sallein,
NurtierischeralsjedesTierzusein.
Erscheintmir,mitVerlaubvonEuerGnaden,
WieeinederlangbeinigenZikaden,
Dieimmerfliegtundfliegendspringt
UndgleichimGrasihraltesLiedchensingt;
Undlag’ernurnochimmerindemGrase!
InjedenQuarkbegrabterseineNase.

악마인메피스토는주님의충실한종인파우스트의기질을
이렇게묘사한다.

그는하늘에선제일아름다운별들을갖고싶어하고,
이세상에선모든쾌락에환장하고싶지만,
가까이있는것이나멀리있는것이나모두깊이요동치는
그의마음을흡족하게할순없지요.(304-307)

VomHimmelforderterdieschonstenSterne
UndvonderErdejedehochsteLust,
UndalleNah’undalleFerne
BefriedigtnichtdietiefbewegteBrust.

인간의양극성,신성과동물성사이의갈등과대립이인간의고통을유발하는원인인데,만족할줄모르면누구나평생동안방황할수밖에없다.

이에대한주님의리액션이흥미롭다.

그가이세상에서살아가고있을때
네가그를악마의길로끌어내려도아무상관없다.
인간은열심히노력하는한헤매게되어있다.(315-317)

DERHERR.Solang’eraufderErdelebt,
Solangeseidir’snichtverboten.
EsirrtderMensch,solang’erstrebt.

이정신을그근원으로부터끌어내어,
혹시그것을잡아챌수있다면,
어디한번너의길로미혹해보아라.
아무리어두운충동속에휩싸여있어도착한사람은
올바른길을잘알고있다는사실을네가깨닫게될때
너는내앞에서맥을못출것이다.(324-329)

ZiehdiesenGeistvonseinemUrquellab,
Undfuhr’ihn,kannstduihnerfassen,
AufdeinemWegemitherab,
Undstehbeschamt,wenndubekennenmußt:
EinguterMenschinseinemdunklenDrange
IstsichdesrechtenWegeswohlbewußt.

인간의지혜,이성,인식력과통찰력에는한계가있어서보다높은것을지향해노력하고성취해내는과정은헤매는과정이다.선한사람은비록어떤시기에좌절의늪에빠져허우적거릴지라도마침내자신의인생길을올바르게걸어갈수있다.

주님은악마의긍정적역할을주문한다.

인간의활동은너무쉽게나태해져,
한없이놀기를바라니,
악마인네가인간에게자극을주고
정신반짝들게해주는동반자가되어라.(340-343)

DesMenschenTatigkeitkannallzuleichterschlaffen,
ErliebtsichbalddieunbedingteRuh;
Drumgeb’ichgernihmdenGesellenzu,
DerreiztundwirktundmußalsTeufelschaffen.

어떤사람이든일단정해놓은목표를달성하면현실에안주해나태해지기쉬운데,이것을극복해주는자극제가필요한것이다.
주님은대천사를향해우주전체의아름다움에대해서긍정적인설명을해주고끊임없는사상으로우주를파악하여현상계의조화를확고하게유지하라고촉구한다.

그대들진정한신들의아들들아,
활기차고풍성한아름다움을누려라!
영원히살아움직이는생성의힘이
사랑의부드러운울타리로그대들을에워싸고있으니,
불확실한현상속에서맴돌고있는것을
끊임없는상념들로붙잡아매어라.(344-349)

DasWerdende,dasewigwirktundlebt,
Umfass’euchmitderLiebeholdenSchranken,
UndwasinschwankenderErscheinungschwebt,
BefestigetmitdauerndenGedank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