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취와 아이러니의 저 놀랍고도 끝없는 변화 (독일 낭만주의 작품 이해와 분석)

도취와 아이러니의 저 놀랍고도 끝없는 변화 (독일 낭만주의 작품 이해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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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도취와 아이러니의 저 놀랍고도 끝없는 변화 - 독일 낭만주의 작품 이해와 분석>(최문규, 연세대 독문과 교수)은 저자가 오랜 기간 연구에 매진한 방대한 결과물로서 독일 낭만주의를 이끌었던 슐라이어마허, 슐레겔, 노발리스, 바켄로더, 티크, 푸케, 샤미소, 호프만 등 여러 주요 작가의 작품을 분석하고 있다.
독일 낭만주의는 1790년부터 1820년까지 대략 20~30년 동안 존재했던 예술사조이지만 사실 좁은 역사적, 시대적 틀을 뛰어넘어 영향을 끼치는 예술적 의식이다. 19세기 상징주의, 자연주의, 인상주의를 거쳐 20세기 초엽의 유미주의, 표현주의, 아방가르드, 그리고 1970년대의 신주관주의 및 21세기 포스트모더니즘적 예술 등 다양한 예술적 흐름이 독일 낭만주의로부터 영향을 받았으며, 어쩌면 ‘예술의 혁명’(예술의 혁신)이 요청될 때마다 언제나 다시금 소환될 수밖에 없는 예술적 의식이 바로 독일 낭만주의인 셈이다. 그런 의미에서 “낭만주의를 언급하는 자는 현대 예술을 언급하는 것과 같다”는 보들레르의 서술은 낭만주의 예술의 의미를 매우 정확하고 예리하게 짚어주고 있다.
전통적인 장르들 간의 경계가 해체되고 마찬가지로 현실 세계와 상상 세계, 고급문화와 대중문화 간의 경계도 급진적으로 해체되고 있는 21세기의 문화적, 예술적 경향은 마치 낭만주의의 르네상스처럼 여겨지며, “저급한 것에 고상한 의미를, 일상적인 것에 비밀스러운 외양을, 잘 알려진 것에 잘 알려지지 않은 품위를, 유한한 것에 무한한 가상”을 부여하는 방식으로서의 “낭만화”라는 시학적 원칙을 주창했던 독일 낭만주의의 시인 노발리스를 떠올리게 된다. 그런 경계 해체의 문화적, 예술적 산물로서의 포에지(예술적 창작물)는 “도취와 아이러니”가 끝없이 변화하는 이중적 변주곡의 즐거움을 야기한다.
저자

최문규

연세대학교독어독문학과졸업.
독일빌레펠트대학교에서석사학위,박사학위취득.
1994년이후현재까지연세대학교독어독문학과교수로재직중.연세대학교언어연구교육원장,연세대학교문과대학장역임.대표적인저서로『(탈)현대성과문학의이해』,『독일낭만주의』,『문학이론과현실인식』,『자율적문학의단말마?』,『파편과형세-발터벤야민의미학』,『죽음의얼굴』(연세학술상),『감정의인문학적해부학』등이있다.

목차

Chapter1“우주의관조”와낭만주의13
-슐라이어마허의『종교에관하여』
Chapter2“새로운신화”로서의낭만주의예술43
-슐레겔의『신화에관한연설』
Chapter3예술동화의“낭만화”방식87
-노발리스의<히아신스와로젠블뤼트헨>
Chapter4“예술종교”로서의예술의절대화113
-바켄로더의『어느예술을사랑하는수도승의심정토로』
Chapter5“소설의이론은그자체하나의소설이어야만합니다.”149
-프리드리히슐레겔의『루친데』
Chapter6“남자인지여자인지물어보지않으면서사람들이서로말을나눌수는없을까?”
-낭만주의와페미니즘
Chapter7“아주놀라운것은아주평범한것과뒤섞인다”215
-티크의『금발의에크베르트』
Chapter8“그주머니를주고내그림자를가져가시오”265
-샤미소의『페터슐레밀의놀라운이야기』
Chapter9“희미하게닦인거울의어두운광채”321
-호프만의『모래인간』
Chapter10“우리인간들을좀편안하게내버려둬,이마녀야!!”375
-푸케의『운디네』
Chapter11“언어는오로지자기자신만을걱정한다”433
-노발리스의『독백』
Chapter12“어쨌든전체는포에지의신격화이네”485
-노발리스의『하인리히폰오프터딩엔』
Chapter13“문학적반달리즘”과이중소설575
-호프만의『수고양이무르의인생관』
Chapter14낭만주의와상상(력)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