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지구 복수의 지구사 (지구사 입문)

하나의 지구 복수의 지구사 (지구사 입문)

$22.95
Description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풍요로웠던 지구화의 시대가 종막으로 치닫고 있다는 전망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 책은 지구 화가 시작되던 1990년대 말 이래 치열하게 진행되어온 ‘글로벌’에 관한 역사학적 논의의 세계로 독자를 안내한다. 한편에서는 탈지구화의 위협이 커지고 다른 한편에서는 지구를 넘어 우주적 시각까지 운위되는 마당에, 지구사(global history) 논쟁과 연구를 살피는 것은 분명 에둘러 가는 길일 것이다. 이 책은 호명된 지 삼십 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우리에게 낯선 분야인 지 구사를 역사학 관련 교수자, 연구자, 그리고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입문 형식으로 소개하는 것을 제일 목표로 집필되었다. 문 명, 민족, 대륙의 경계가 지배해온 역사학의 판도를 탈경계적 연결과 상호작용 중심으로 바꾸기 위한 학문적 논쟁과 실험의 궤 적을 살피는 것은 돌아가지만 기본에 충실한 길이다. 인간의 ‘집단적 행위성’ 전체와 그 동학을 이해하고 설명하려는 난제에 도 전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21세기 인류사회는 다양한 전대미문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 기후위기, 팬데믹, 신냉전, 제4차 산업 혁명, 사회불평등의 격화 등, 이 모든 것이 한꺼번에 작용하여 열어갈 21세기 판도라 상자의 내부는 분명 복잡계에 가까운 모 습일 것이다. 그러나 이들을 하나로 연결하여 미래 현실을 만들어갈 가장 강력한 주체는 ‘인류세’란 개념이 역설하듯 인간이다. 인간을 이해하는 역사학 그리고 인류의 하나된 집단적 행위성을 이해하려는 지구사에 진지한 관심을 가져볼 때이다.
저자

박혜정

독일빌레펠트대학에서「복고와개혁사이의독일전후직업교육이중체제」로박사학위를받았으며,현재연세대학교교양교육연구소전임연구원으로활동하고있다.
연세대학교,고려대학교,경기대학교에서독일사,유럽사,동아시아사,지구사를다년간강의하며탈경계역사패러다임의연구와교육에몰두해왔다.최근에는오랜기간천착해온탈경계적연구관심을기후사,환경사,빅히스토리로확장하여이를교양교육콘텐츠로개발하는연구들을진행하고있다.
공저서로『분단의역사인식과사유를넘어』,『제국과변경』,『시대의물음에답하라』등이있고,논문으로는「서구의아토피아적위치」,「역사와기후의조우」,「도시,자연,환경」,「21세기교양교육의융합학문적지도그리기」등이있다.료진들이24시간꺼지지않는희망의불빛을밝히고있다.

목차

1장지구사란무엇인가:지구사의개념,계보,아젠다1
1. 지구사개념전쟁
2. 지구사의아버지들:슈펭글러,토인비,맥닐
3. 지구사의삼대아젠다:거대합명제,탈유럽중심주의,상호작용

2장지구사패러다임경쟁:글로벌네트워크,세계체제론,포스트식민주의
1. 글로벌네트워크의지구사
2. 세계체제론의지구사
3. 아래로부터의지구사
4. 복수의지구사를위한교차교배

3장트랜스내셔널히스토리:패러다임인가방법론인가?
1. 트랜스내셔널의두갈래길
2. 민족으로부터역사구하기
3. 민족적인것의재발견
4. 지구사와트랜스내셔널히스토리의조우

4장탈유럽중심주의적유럽사와지구사
1. 유럽은문화적재현개념
2. 동질적유럽사패러다임:유럽을유럽으로만들기
3. 해체적유럽사패러다임:포스트식민적‘얽힌역사’
4. 포스트식민적전환과지구적전환사이에서

5장탈지역주의적동아시아사와지구사
1. 동아시아지역주의의부상
2. 지역주의와지역사의회류(回流)
3. 유럽과동아시아의서로다른문서고
4. 탈지역주의적방랑과지구적전환사이에서

6장유라시아변경과지구사:
독일제국과청제국의유라시아적맥락유라시아와변경이만날때
유라시아변경에서보는독일제국유라시아변경에서보는청제국유라시아변경의지구사적의미

나가는글:지구사에서지구의역사(Earthhistory)로
미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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