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창의 하루 클래식 365 : 음악이 있는 아침

조희창의 하루 클래식 365 : 음악이 있는 아침

$19.00
Description
오늘 하루 클래식 역사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그날 이야기에 맞는 클래식을 추천해드립니다”
〈조희창의 하루 클래식 365〉는 하루에 1곡 그날에 벌어진 음악적 사건에 맞는 클래식을 추천하는 책이다. 100년 전 오늘, 200년 전 오늘에도 클래식의 역사는 여전히 살아 움직였다. 예를 들어, 95년 전인 1928년 8월 31일은 오페라에 트로트와 재즈, 발라드를 접목시킨 쿠르트 바일의 〈서푼짜리 오페라〉가 베를린에서 초연된 날이다. 그중 오늘날까지 수많은 대중음악가들에 의해 재해석되고 있는 곡 ‘칼잡이 맥’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루이 암스트롱, 엘라 피츠제럴드, 바비 대린, 프랭크 시나트라 같은 가수들이 부르면서 재즈 스탠더드곡으로 더 많이 알려졌다.
20년 전인 2007년 9월 6일은 이탈리아의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사망한 날이다. 파바로티는 생전 “인생이 멋진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하던 일을 정기적으로 멈추고서 먹는 데 시간을 바쳐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낙천적인 사람이었지만, 무대 위에서 만큼은 그의 마법에 빠져 숨을 가누기 힘들 정도였다. 그중 책에서 소개된 1965년 서른의 파바로티가 파리에서 부른 ‘그대의 찬 손’은 그가 왜 세계 3대 테너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음악이다.

저자

조희창

음악평론가조희창은서강대학교에서철학을전공했다.[소니뮤직]의클래식담당을시작으로월간『객석』기자,월간『그라모폰코리아』편집장,KBS클래식FM작가,KBS1TV[클래식오디세이]대표작가,[윤이상평화재단]의초대기획실장등을맡았다.세종문화회관,고양아람누리,예술의전당,풍월당등에서클래식음악강의를했으며,지금은서울,천안,대전,경주예술의전당,세종시문화회관,영화의전당,통영국제음악당외여러기관에서음악강의와공연해설을하고있다.또한공연전문지『클럽발코니』의편집위원으로있으며,뮤직스튜디오[베토벤의커피]대표를맡고있다.저서로는『전설속의거장』『클래식내비게이터』『베토벤의커피』『조희창의에센셜클래식』『클래식이좋다』등이있다.

목차


1월|2월|3월|4월|5월|6월|7월|8월|9월|10월|11월|12월

출판사 서평

“365곡의음원을모두QR코드로준비했습니다”

이처럼『조희창의하루클래식365』는매일매일4~5가지의주요음악적사건정리해놓았다.그날의사건을바탕으로하루를시작하는아침에편하게들을수있는곡을선정했다.모차르트와베토벤,브람스는물론이고,라수스,제수알도와같은고음악부터,볼컴,카푸스틴,탄둔같은현대음악가,그리고존배리,리처드로저스와같은크로스오버작곡가에이르기까지클래식음악사의가장핵심이될만한음악가와음악을폭넓은스펙트럼으로편견없이소개한다.

이책의가장큰미덕은책에소개한365곡의음원을모두QR코드로들을수있다는점이다.또한월별로모아서들을수있도록별도의플레이리스트도제공하고있다.한곡한곡원하는곡을들을수도있지만,월별로모아서30곡을한번에감상할수있도록돕고있다.

오늘아침,클래식의역사에는무슨일이일어났을까?책을펼쳐오늘의날짜를들여다보고저자가선정한‘오늘의클래식’을들어보자.

책속에서

-1888년1월16일포레〈레퀴엠〉파리에서초연
포레의〈레퀴엠〉은역사에남은유명한레퀴엠중에서가장부드러운레퀴엠이아닌가생각한다.포레자신도그렇게말했다.“내가만든레퀴엠은죽음의두려움을표현하고있지않다.오히려죽음의자장가라고해야할것이다.내가느끼는죽음은서글픈쓰러짐이아니라행복한구원이며영원한행복으로가는것이다.”
---「가브리엘포레|〈레퀴엠〉중‘자비로운예수’」중에서

-1932년2월8일|미국작곡가존윌리엄스탄생
존윌리엄스(JohnWilliams,1932~)의이름앞에는굳이영화음악작곡가라는명칭이필요없다.그의음악은이미우리시대의클래식이되었기때문이다.영화〈해리포터〉중‘헤드위그의테마’는그가2020년에빈필하모닉과함께한공연프로그램중의하나다.곡자체도멋있지만,안네소피무터의바이올린연주가귀를사로잡는다.
---「존윌리엄스|영화〈해리포터〉중‘헤드위그의테마’」중에서

-1921년3월11일|아르헨티나작곡가아스토르피아졸라탄생
“나는마치지킬박사와하이드처럼둘로나뉘었다.하이드일때는탱고를,지킬박사일때는심포니를작곡한다.”이말은아르헨티나의작곡가아스토르피아졸라(AstorPiazzola,1921~1992)가‘누에보탕고(새로운탱고)’의혁명을시작하면서한말이다.
---「아스토르피아졸라|망각」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