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제대로 못 읽을까 : 문해력을 키우기 위한 단편 읽기

나는 왜 제대로 못 읽을까 : 문해력을 키우기 위한 단편 읽기

$17.80
Description
실질 문맹률 75%
사회생활과 직결되는 문해력
단편소설로 키울 수 있다
문해력 비상이다. OECD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실질 문맹률’은 75%다. 글을 읽을 수는 있지만, 4명 중 3명은 글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특히 초등교육 분야에서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문해력을 높이는 방법이 본격적으로 논의 되고 있지만, 정작 성인의 문해력은 여기에서 논외다.
미디어샘에서 출간된 나예 작가의 《나는 왜 제대로 못 읽을까》는 성인의 문해력 높이는 법을 알려주는 실용적 에세이다. 성인의 문해력이 왜 필요할까? 바로 사회생활을 잘하는 것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사회생활을 잘한다는 것은 나에게 안정적인 고용이 보장된다는 것과 같은 뜻이다.
이미 세계경제포럼에서는 4차산업혁명 시기, 인재의 핵심 역량으로 ‘복합문제해결 능력(complex problem solving)’을 꼽았다.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파악한 후, 해결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 분석하고 이를 활용해 적당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다. 저자는 이를 두고 “일처리를 똑부러지게 한다”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그 해결책으로 ‘단편소설’ 읽기를 제안한다. 단편소설을 읽는 행위는 장편소설과 달리, 어휘의 사전적 의미보다 전체적인 맥락이나 뉘앙스를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단편소설은 완결된 이야기보다 사건이 흘러가는 장면 하나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편소설을 읽음으로써 눈썰미를 키울 수 있다. 저자는 단편소설 읽기를 통해 “책장 이면에 숨겨진 것을 알아챌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으며, 이는 문해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연결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이 책에서는 케이트 쇼팽, 버지니아 울프, 커트 보니것에서부터 김승옥, 김애란에 이르기까지, 장르 불문한 서른여 편의 국내외 단편소설을 아낌없이 소개한다. 나예 작가의 경쾌하면서도 리듬감 있는 문체로 들려주는 작품들의 스토리를 따라 읽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이들 작품들이 어떻게 문해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지 꼼꼼하게 일러주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 있다. 또한, 독자의 문해력 향상을 ‘독려’하기 위해 친절한 레벨-업 ‘과제’까지 마련하여 좀더 다채로운 독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나는 왜 제대로 못 읽을까》를 읽다보면, 짬짬이 시간 날 때 머리맡에 단편소설집 한 권쯤 두고 싶어진다. 그렇게 단편소설의 재미를 알아가는 동안, 어느새 한 뼘 성장한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문해력의 성장은 곧 복합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즉 ‘사회적 눈치’가 있다는 것의 다른 표현이기 때문이다.

저자

나예

저자:나예(길정현)
그림책과단편소설로문해력의세계를탐구하는우아한모험가.온오프라인에서그림책과단편소설을골라읽는독서모임을리딩중이며동시에N잡러이자전투육아맘이기도하다.좋아하는마음이삶의의미라믿으며그중여행과요리,미술과동물을특별히더좋아한다.이런마음을담아《예술가와네발달린친구들》《1일1면식》《고양이와함께티테이블위세계정복》《미술과건축으로걷다,스페인》《그리하여세상의끝포르투갈》등을지었다.다채로운집필이력은다양한읽기에서비롯될수있었음을,그러한읽기를가능하게하는바탕은결국문해력인것을잘알기에그간의읽기관련노하우들을모아이번책을준비했다.
인스타그램@nayeh

목차

프롤로그_이야기읽는재미를느껴보자

BASIC단편으로키우는문해력
상상력과공감력을키우는읽기|하브루타로보이지않는부분까지읽기|흥미와몰입의즐거움|<문해력칼럼>문해력을높이기위한취향찾기|참과거짓,사실과의견그리고진실,디지털문해력|<문해력칼럼>문해력이좋아야사회생활을잘한다|단어의의미를알때와모를때,어휘력|다독이중요한가,정독이중요한가|치밀한구성의이야기,소리내어읽기|<문해력칼럼>문해력을높여주는서점투어|내예상이맞는지확인하기위해계속읽어나가자|<문해력칼럼>문해력을높여주는서가만들기

ADVANCED문해력을높여주는단편
읽기를문학으로시작해야하는이유|완독의기쁨과함정,인터벌독서법|<문해력칼럼>그림책으로끌어올리는문해력|문해력이세상을바꾼다|감정의역치를낮춰주는문해력|<문해력칼럼>문해력을높여주는누워서읽는책|재미없는책을덮는바람직한방법|책읽을시간을만드는법|<문해력칼럼>전자책리더기는어떨까?|요약대신대표문장을만들자|내가영화감독이라면,감각적읽기

EXPERT문해력으로읽는단편
계절에맞는단편읽기,겨울편|애써찾아읽지않는이야기로배우는것들|계절에맞는단편읽기,여름편|오늘의큐레이션,음식|커피와걸작,다르게읽기|에필로그_단편을읽는일이란

출판사 서평

문해력비상이다.OECD에따르면,대한민국의‘실질문맹률’은75%다.글을읽을수는있지만,4명중3명은글의의미를이해하지못한다는뜻이다.특히초등교육분야에서는다양한독서프로그램을통해문해력을높이는방법이본격적으로논의되고있지만,정작성인의문해력은여기에서논외다.

미디어샘에서출간된나예작가의《나는왜제대로못읽을까》는성인의문해력높이는법을알려주는실용적에세이다.성인의문해력이왜필요할까?바로사회생활을잘하는것과직결되기때문이다.사회생활을잘한다는것은나에게안정적인고용이보장된다는것과같은뜻이다.

이미세계경제포럼에서는4차산업혁명시기,인재의핵심역량으로‘복합문제해결능력(complexproblemsolving)’을꼽았다.복합적인문제를해결한다는것은문제의본질을파악한후,해결에필요한자료를수집,분석하고이를활용해적당한해결책을찾는것이다.저자는이를두고“일처리를똑부러지게한다”는것과같은맥락이라고말한다.

이책에서는그해결책으로‘단편소설’읽기를제안한다.단편소설을읽는행위는장편소설과달리,어휘의사전적의미보다전체적인맥락이나뉘앙스를파악하는것이더중요하기때문이다.또한,단편소설은완결된이야기보다사건이흘러가는장면하나를보여주는경우가많기때문에,단편소설을읽음으로써눈썰미를키울수있다.저자는단편소설읽기를통해“책장이면에숨겨진것을알아챌수있는힘”을기를수있으며,이는문해력이높아지는것으로연결된다고말한다.

이를위해이책에서는케이트쇼팽,버지니아울프,커트보니것에서부터김승옥,김애란에이르기까지,장르불문한서른여편의국내외단편소설을아낌없이소개한다.나예작가의경쾌하면서도리듬감있는문체로들려주는작품들의스토리를따라읽는재미도쏠쏠하지만,이들작품들이어떻게문해력을키우는데도움이되는지꼼꼼하게일러주는것이이책의가장큰미덕이있다.또한,독자의문해력향상을‘독려’하기위해친절한레벨-업‘과제’까지마련하여좀더다채로운독서경험을할수있도록돕고있다.

『나는왜제대로못읽을까』를읽다보면,짬짬이시간날때머리맡에단편소설집한권쯤두고싶어진다.그렇게단편소설의재미를알아가는동안,어느새한뼘성장한나를발견하게될것이다.문해력의성장은곧복합문제해결능력을갖춘,즉‘사회적눈치’가있다는것의다른표현이기때문이다.

추천사

나예작가는오랜시간꾸준히읽어온자기만의독서경험을바탕으로문해력을키워읽는기쁨을함께누려보자말한다.책보다재미있는콘텐츠가가득하고,바쁘디바쁜현대사회를살며읽지못하는이들에게‘단편’이라는기꺼이가능한방법을제안한다.책방을하면서가장어려운일중하나가‘책을잘읽지못하는’이를위해책을추천하는일이다.도대체얼마나재밌는책을권해야읽게만들수있을까!장담컨대이책이앞으로이문제의해결‘책’이되리라생각한다.이야기를읽는재미를발견하는친절하고유용한지도가되어줄테니까.
-유지현(책방사춘기대표)

글을읽어도무슨뜻인지모르는실질문맹률이75%에달하는대한민국.정보습득방법의변화와읽기경험의부족이이유일수있겠다.성적,정서,의사소통에도문제를일으키는문해력저하.그해결책은?역시나읽기!그시작을재미있는단편으로하는건어떨까?나예작가가추천하는단편과활용법까지아낌없이담아낸이책으로시작해도좋겠다.그녀의해박한지식에놀라고재미와깊이에놀랄것이다.
-혜진(북인플루언서)

강연때청중들에게이렇게물어본다.“책한권읽고나면무엇이남나요?”대체로답변을하지못한다.난처해하는청중들에게이렇게농담을던진다.“아주중요한게남아요.”호기심으로눈빛이반짝거린다.“뿌듯함이요.”한바탕폭소가터진다.맞다.고생스럽게책을읽지만딱히남는게없는것이우리문해력의현실이다.나예작가의《나는왜제대로못읽을까》는이현실에발을디디면서지혜로운독서법을제시한다.소화하기쉬운단편을읽을것,관심이가고흥미로운글을가까이할것,?문해력을키우기위해글을좁고깊게읽을것.작가의독서모임운영경험이벼려낸내공이느껴진다.예시로제시된다채로운단편의스토리를따라가는것만으로도즐겁다.이제독서를통해‘뿌듯함’이상의무언가를얻을수있다는자신감이생긴다.
-백승권(글쓰기강사,tvN유퀴즈온더블럭‘문서의신’편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