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서 소크라테스를 만나다(큰글자도서) (명화에 숨겨진 철학자의 시선들)

미술관에서 소크라테스를 만나다(큰글자도서) (명화에 숨겨진 철학자의 시선들)

$40.00
Description
우리는 왜 끊임없이 고민할까?
명화로 비춰보는 존재의 고민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 히포크라테스 -

명화를 통해 바라본 철학자의 시선을 담은 인문교양서 《미술관에서 소크라테스를 만나다》가 출간되었다. 취업, 실업, 진로, 주택난에 난데없이 나타난 바이러스로 인한 단절까지, 우리는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불안의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러나 이 불안과의 싸움이야말로 인류의 본질적인 숙명이다. 인류 역사 과정을 살펴보면 자유, 실존, 제도 등 각 시대에는 저마다의 불안이 도사리고 있었다. 그리고 이를 다스리는 데에 큰 도움을 준 것이 바로 ‘예술’이다. 예술가들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태어나는 불안을 다양한 방식으로 기록하여 해소하고, 후대에 과학과 의학이 해내지 못하는 어떤 안정을 선사해왔다.
조지 클로젠은 전쟁으로 사랑하는 이를 잃고 절망에 빠진 딸을 위해 〈울고 있는 젊은이〉를 그렸다. 이 작품은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는 이들을 위로하고, 전쟁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 폭의 그림이 주는 메시지란 이토록 강렬하고 위대한 것이다. 저자는 《미술관에서 소크라테스를 만나다》에서, 이러한 명화 속 메시지에 철학적 시선을 덧입혀 우리 안의 불안을 이야기한다. 300~400년도 더 된 중세 시대 화가와 우리는 결국 같은 고민을 안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인간이란 모두 같은 방황과 고민을 반복하며 살아간다는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 불안감 해소의 길로 성큼 다가가는 경험이 되지 않겠는가.
저자

이호건

그가활동하는직업세계에서는경영학박사로불리지만정작본인은그러한호칭을좋아하지않는다.자신이하나의정체성으로규정되는것을싫어하기때문이다.그는동일성보다는차이와다양성을지향한다.이러한성향은그의경력에서도잘드러난다.학부에서는공학을,대학원에서는경영학을,기업에서는교육(HRD)을전공했다.현재교육컨설팅회사휴비즈코퍼레이션(주)를경영하면서작가와칼럼니스트로활동
중이다.KBS1라디오〈라디오매거진위크앤드〉에출연하고있으며,팟캐스트와유튜브에서〈출근길인문학〉방송을진행중이다.지은책으로는《케이팝인문학》《니체씨의발칙한출근길》《리더를위한인문학》《바쁠수록생각하라》《30일인문학》《밥먹여주는인문학》《장자에게배우는직장인필살기》등다수가있다.

목차

프롤로그
01Life인생-우리모두는자기인생의그림을그리는화가입니다|02Love사랑-열정적인사랑에는항상위험이뒤따른다|03Beauty아름다움-완벽한외모는감상의대상일뿐사랑이아니다|04Labor노동-노동은신성한것일까?|05Hope희망-꿈은반드시이루어지는것일까?|06Death죽음-메멘토모리,죽음을기억하라!|07Despair절망-절망은죽음에이르는병이다|08Philosophy철학-철학의주제는참된삶이다|09Others타인-타인의시선에는나의행복이자리할공간이없다|10Play놀이-일상을놀이로즐기는사람이진정한승자다|11Time시간-우리는같은강물에두번발을담글수없다|12Loneliness고독-고독,피하지말고즐겨라!|13Freedom자유-자유는기적의선물처럼하늘에서떨어지지않는다|14Dress복장-화려한드레스는행복의증거가될수없다|15Falseconsciousness허위의식-진실을고백하는것은무척위험하다|16Existence실존-자기자신으로살고싶다면기꺼이위험에맞서야한다|17Reading독서-삶이그대를속일지라도책을읽어야한다

출판사 서평

그림속질문,철학으로답하다!
인생의의미를찾아가는미술관여행

프롤로그에서저자는“이책을통해미술작품에대해해석을하려는목적은전혀없습니다”라고단단히일러둔다.이말처럼《미술관에서소크라테스를만나다》는단순한그림해석서가아니다.이책에서는저명한철학자의사상과말들이미술관도슨트처럼길잡이를제공한다.
프랑스화가폴고갱은약4m에달하는큰화폭에〈우리는어디서왔는가,우리는무엇이며,어디로가는가〉를남겼다.이작품에는한인간의일생이파노라마처럼펼쳐진다.우리는커다란그림에서고갱이느낀인생의길이를가늠해볼수있다.반면오스트리아출신화가구스타프클림트의〈여인의세단계〉를살펴보자.작품중앙에오밀조밀하게배치된그림은갓난아기부터어머니,할머니로늙어가는한여인의생애를그린것이다.오밀조밀하게배치된세여인을보고있으면클림트에게인생이란눈깜짝할순간에흘러버리는것이라는걸알수있다.인생은어째서이렇게모두다른속도로흘러갈까?《미술관에서소크라테스를만나다》에서는장자크루소의말을빌려답한다.“인생이짧다는것은살고있는시간이짧다기보다는그시간동안에참다운인생을맛볼수없다는의미다.죽는순간과태어나는순간과의사이가아무리길어도소용이없다.그여백을제대로메우지못한다면인생은짧은것이다.”이를통해저자는인생의길이란생을얼마나밀도있게보내는지에달려있다는메시지를전한다.
이밖에도우리가번아웃에시달리면서도퇴사하지못하는이유,아무리쉬어도지치는이유,외면을신경써도마음이공허한이유등일상의고민들을그림과함께논하고철학자의사상으로답하여명쾌한깨달음을준다.미술과철학이절묘하게어우러진이17편의이야기가우리를삶의본질에더다가서게만들기를기대해본다.


큰글자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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