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의 길 (자연환경을 사랑하는 시와 에세이)

초록의 길 (자연환경을 사랑하는 시와 에세이)

$20.00
Description
오늘날 자연은 우리에게 생명이 아니라 자본주의 상품으로 팔아먹을 수 있는 풍경을
위한 디자인이나 상표 정도로 취급되고 있다. 더욱 무서운 현실은 자연의 보이지 않는 곳에 대한 무관심과 무책임의 결과이다.
자연 환경에 관한 시 한 편마다 해설 한 편씩을 붙인 이 책에서 저자가 주목하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세계와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이 눈에 보
이는 세계에 빠져 있는 동안 사람들의 영혼과 마음은 버려진 호수의 물속처럼 병들고 죽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익과 편의를 위하여 곧잘 자연의 흐름을 가로막고 생명 자원을 죽음의 엔트로피를 증대시키는 재난으로 만들어버린 현대사회가 어떠한 대가를 치루고 있는지를 묻는 이 책은 자연과 환경을 노래한 단연코 예외적인 자연 해설서이다.

인간의 탐욕이 낳은 뼈아픈 교훈을 78편의 시를 통해 곱씹게 해준다.
저자

이경호

평론가.1955년에부산에서태어나서서울에서성장했다.고려대영문학과와같은대학원에서비교문학박사과정을수
료하고1988년『문학과비평』에시평론을게재하며평론가로작품활동을시작했다.『현대시』와『현대문학』기
획실장,『작가세계』주간을역임했다.서울대와고려대대학원등에서비교문학과문학평론강의를했다.저서
로『문학과현실의원근법』『문학의현기증』『상처학교의시인』『사랑의황금률』『전환기문단과시문학사』등
이있다.

목차

머리글/생태환경문학의씨앗

1부/자연환경을생각하는시와에세이

그늘속의삶
초록의길
꽃먹는소
사발과장미
환한걸레
늙은소나무
밤개펄
별의청춘
달팽이
삶아,죽음은살아있어야한다
고니의시작
전망-어머니학교11
베드타운
떠돌이풀
그래,생각이에너지다
싸우는별을보며
모래밭에서
유리창
겨울잠
꽃진자리
비둘기날다
봄책
가마우지를위한노래
나무의수사학1
멀리가는향기
눈사람
시골사람들은

김포평야
로드킬
아스팔트속의거북
강정마을한라봉
동명항
나는숨을쉰다

자벌레구멍
무제시편158
황홀만찬
깊은흙
강의이마를짚어주는저녁어스름
도둑같다잡초들
풀벌레들의작은귀를생각함
블루길을위한변명
타우젠트아일랜즈

2부/자연환경을사랑하는시와에세이

눈부처
옆길로새다
초승달
바보만복이
엉겅퀴
산밑작은호숫가에서
저문들판이새들을불러모은다
흙속의잠
눈내리는날
겨울어느날
감자를삶으며
허물
머나먼돌멩이
빌려줄몸한채
그의말
바다,받아
고로쇠나무의마지막봄날
따뜻한흙
목탁13-갈치
뜨거운여름
교감주술
이슬은산소다
저녁별아래망아지가
신성한길
내오래도록오르내리는산길중턱에
구부러지다
한낮
마당별곡
하루
여치소리를듣는다는것
사람
벌레시사(詩社)
내가기르는강아지들
우리자신의깊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