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자립은 없다 (곁을 잇고 나로 서는 청소년 현장 이야기)

그런 자립은 없다 (곁을 잇고 나로 서는 청소년 현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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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청소년 자립 지원 현장에서 청소년 인권을 고민하고 청소년을 만나고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의 철학과 방법을 모색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인권교육운동 활동가들이 같이 고민을 나누며 현장을 관찰하고 기록했다.
대안학교, 아웃리치 버스, 청소년문화정보센터, 직업 훈련 매장, 위기청소년교육센터, 자립팸 등 이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청소년 현장들에서는 청소년들에게 “네가 혼자서 잘 살 수 있게 노력하라”고 하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청소년들이 재미있고 즐겁게 느낄 수 있을지, 청소년들의 몫과 자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청소년들의 ‘위’나 ‘앞’보다는 ‘곁’에 설 수 있을지 생각하고 실천한다. 그러면서 청소년의 자립이란 무엇인지, 청소년의 자립을 지원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청소년을 ‘제대로 만난다’는 것은 무엇인지 보여 준다.
저자

인권교육센터들

www.hrecenter-dl.org

‘인권교육센터들’은2008년창립하여인권이야기를가장교육적으로풀어낼방법을모색,실천해왔습니다.
사회곳곳을찾아가인권교육을펼치는일이‘들’의일상입니다.교재발간,인권교육(활동)가의역량강화과정개최,인권교육가네트워킹등을통해인권교육의확산을꿈꿉니다.인권운동,특히청소년인권운동과긴밀히연대하고있으며,사회적약자·소수자의‘몫소리’를알려내는구술기록활동에도참여해왔습니다.
인권적인조직을만들기위해들이는품도우리에겐중요한가치를지닙니다.인권교육강사를파견하는기관이아니라운동하는조직이기를,수입을늘이기위해연구와현장연대를후순위로미루지않기를,구성원들사이의권력차이와문제를봉합하지않음으로써수평적조직에좀더가까이다가가기를,기업과정부후원에기대지않는자립적조직이기를,다수결보다는합의를중시하는조직이되기를꿈꿉니다.
우리가거둔결실이우리만의것이아님을기억합니다.

목차

책을펴내며7

|1|
청소년자립,인권을만나다

‘자몽’과‘몽실’의만남,3년의시간을돌아보며
인권교육센터들‘몽실프로젝트팀’11

|2|
인권을품은청소년자립,아홉현장이야기

재미로엮는관계의숲
-늘푸른자립학교|한낱30
‘EXIT홀릭’이생겨나는사연
-움직이는청소년센터EXIT|배경내58
마을과함께‘나’로서다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의‘나도,꽃’|날맹86
제대로만나제대로작당하다
-꿈꾸는아이들의학교의‘플랜비’|호연108
‘맷집’을키우며일궈낸일터이자배움터
-청소년직업훈련매장커피동물원|한낱134
“안되나봐요”와싸워나가는시간
-경기위기청소년교육센터아띠아또|배경내160
‘무지개청소년’을위한내비게이션
-청소년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띵동|공현182
‘뭘그런걸묻나?’싶은걸묻는다
-안산YWCA여성과성상담소의키움학교|고은채202
이것저것해보고싶어지는‘집’
-청소년자립팸이상한나라|호연224

|3|
자립과인권이만난이야기에읽어낸철학들

별거아닌것들이별스럽게된이야기|배경내251

부록-2015년~2017년자몽참여기관과사업내용265
필자소개268

출판사 서평

책의특징과구성

학교를그만두거나학교에서쫓겨난청소년,집을나와거리에서지내는청소년,대학에가지않는청소년,성매매를겪은청소년,지적장애를가진청소년,성소수자청소년…….세상에는이사회가정해놓은청소년의틀을다소벗어난,그래서더위험하고어려운일을겪게되는수많은청소년들이있다.그런청소년들에대해세상은더욱가혹하고,스스로살아갈수있는‘어른’이되기위해더욱노력하라고재촉한다.미성숙하고문제가있는청소년들이올바르게자랄수있도록교정하고선도하려하기도한다.청소년들을다시학교와가정이라는정해진자리로되돌려놓으려하기도한다.
그런데세상이말하는자립의바깥에서다른자립의이야기를만들어내는청소년현장과청소년현장의활동가·실무자들이있다.이책은그런청소년현장의이야기들을소개하고있다.‘사회복지법인함께걷는아이들’에서진행한‘청소년자립지원사업자몽’에참여한기관들을모니터링한‘인권교육센터들’의활동가들이썼다.“만나보고서”라는이름으로2018년에한차례정리되었던내용을다시다듬었다.이책은청소년을만나고청소년의자립을지원한다는것은무엇인지질문하고길을찾아간기록이다.

1부
‘1부?청소년자립,인권을만나다’에서는‘인권교육센터들’의활동가들이자몽사업모니터링역할을수행하면서청소년의자립과자립지원에대해연구하고정리한내용을소개한다.인권의눈으로청소년자립과자립지원을들여다본다면어떤문제점이보이고어떤다른길이보일것인가?
‘인권교육센터들’에서는청소년의자립에대해유동하는자립,조건없는자립,지금현재의자립,지속가능한자립,관계적자립,주체적자립이라는6개의대안적개념을제시한다.또한자립을청소년의능력이나기술의문제가아닌사회속에서의자유이자기회의문제로바라보고자한다.심리·정서지원사업,경제적자율성지원등자립지원의구체적사항들에대해서도연구했다.

2부
‘2부?인권을품은청소년자립,아홉현장이야기’는이책의본론격이다.늘푸른자립학교,움직이는청소년센터EXIT,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꿈꾸는아이들의학교,커피동물원,경기위기청소년교육센터,청소년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띵동,안산YWCA여성과성상담소,청소년자립팸이상한나라9개의현장이야기를들려준다.
다양한여건의청소년들을만나고지원하는다양한형태의청소년현장의모습들은제각기다르다.하지만그토록다양한현장들에서발견되는공통되는이야기들이눈에띈다.존중,참여,표현,기다림,신뢰,연대등의키워드로묶어볼수있는청소년현장들의고민과경험과실험들은,‘위기청소년’과‘청소년자립지원’에대한세상의통념과는다른모습을만들어가고있다.

3부
‘3부?자립과인권이만난이야기에서읽어낸철학들’에서는,2부에서소개한청소년현장들의모습을읽어내고재해석한다.위기,재미,비움,몫,곁,맞장구,틈새-연결,트라이앵글이라는여덟키워드로정리한글을통해청소년현장들의실천을곱씹을수있다.이글을통해청소년의인권이녹아든청소년자립지원이란어떤것인지,원칙과방향을잡을수있도록도와준다.

이책은굳이자립을내세우지않더라도청소년을만나는모든현장과기관에의미있는이야기를건네고있다.교육,돌봄,위기지원,취업지원,참여진흥,문화활동,진로훈련등그이름과형식이무엇이든간에청소년을‘위한’활동이라고여겨지는작업을전개하는곳이라면청소년을‘제대로만난다’는것은무엇인가를고민하지않을수없을것이다.청소년을어떻게생각하고대할것인지그철학과관점을고민해야만할것이다.《그런자립은없다?곁을잇고나로서는청소년현장이야기》가청소년을만나는활동을하는사람들에게그런고민에대한실마리를줄수있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