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나를 보낸다

영화를 소개하는 유튜버 영화장수 루피형아가 추천하는 기쁠 때, 슬플 때, 화가 날 때...인간의 기본 감성인 희노애락애오욕(喜怒哀樂愛惡欲)을 바탕으로 각각 11개씩 그때그때 하나씩 보면 좋을 영화를 소개하는 책으로 제목에 ‘나’는 영화를 말한다.
책에는 진행상의 필요를 위해 대략의 영화 내용 소개가 있다. 하지만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았을 수도 있는 독자를 위해 되도록 너무 상세한 언급은 피하고 있다. 영화소개 뒤에는 루피형아만의 시선과 해석 혹은 영화 속에 숨어있는 디테일의 의미, 영화에 얽힌 뒷이야기 등이 담겨 있다. 또한, 제목 하단에는 유튜브에 소개했던 작품일 경우 QR로 연결하여 글과 다르게 영상도 같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 책 속에는 처음 다섯 줄로 시작한 볼품없는 영화평에서 자신의 의견과 해석이 담긴 한 편의 완결된 리뷰가 탄생하기까지 겪어 왔던 좌절과 방황, 그 끝의 깨달음이 배어 있다. 많은 영화를 보며 작가 자신이 인생과 세상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이해력을 갖게 되고 인생의 성숙을 이루어가는 것처럼 이 책을 보는 다른 누군가가 이 책과 함께 영화를 접하면서 삶의 고난을 헤쳐나갈 수 있는 작은 용기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하루에도 수없이, 참 많이도 쏟아지는 영화와 관련한 이야기들 사이에서 가장 보석처럼 폐부를 깊이 찌르는 거침없이 솔직한 영화의 이야기와 지금껏 보지 못한 작가의 시점을 첨언한 리뷰는 굉장히 근사한 균형감을 선사합니다. (영화 블로거 - 뀨우)

외형과 다르게 내면은 참 탄탄하고 섬세한 사람이 있다. 내가 본 저자 박시영도 그런 사람 중 한 명이다. 이 책은 영화를 사랑하는 한 청년의 진솔한 이야기다. (영화 블로거 - 마시우)

이 책은 영화에 대한 그의 모든 시선과 진실한 감정이 담겨 있는 리뷰를 통해 한 편의 또 다른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심어 줍니다. (영화 블로거 - 영소남)

누구나 한 번쯤 꿈꿔 봤음직한 자신의 인생 영화 스토리를 책으로 담으려는 시도와 노력에 박수와 응원을 전해볼까 한다. (영화 블로거 - 무비럽웅)

이 책을 접하게 될 여러분도 곧 책에서 다루는 다양한 영화의 주요 줄거리와 그 안에 든 의도 그리고 외적인 이야기들을 함께 살피는 동안 탐구하는 즐거움을 새삼 깨닫게 될 것이다. (영화 블로거 - 키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