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원옥금(응웬 응옥 깜)이 우리 모두에게 발송한 동행의 초대장
이 책의 이야기는 베트남의 어느 작은 마을에서 시작한다.
들판으로 소를 몰고 다니던 새까만 얼굴, 마른 몸에 키만 훌쩍 큰 어린 여자아이, 새하얀 아오자이 교복을 입고 낡은 자전거를 타고 친구들과 재잘거리며 학교에 다니던 여학생에게 어느 날 국영 건설회사에서 영어통역을 하다 만난 한국인 남성이 새로운 인생으로 다가왔고, KOREA에서의 삶은 그렇게 설렘과 희망으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쉽게 좁혀지지 않은 문화의 간극은 홀로 감내하기 어려웠고 이방인을 대하는 사람들의 시선은 의외로 차가웠다. 자신과의 처절한 싸움이 예상되는 상황이었지만 곁에서 살며시 손 내밀어주는 동행들이 있었기에 스스로 강해지며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이제는 그녀가 먼저 결혼이주여성과 이주노동자들에게 손을 내밀며 든든한 동행의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이 책은 한 개인의 자전적 에세이도 아니고 이주여성의 분노를 담은 사회고발서도 아니다.
우리가 미처 모르고 있는, 아니 알면서도 짐짓 외면해온 대한민국의 그늘진 모습을 공유하고 따뜻하게 감싸 안으며 더불어 함께 하려는 간절한 바람을 담고 있다. 한 개인의 삶은 때로 그 시대를 반영하고 그 사회의 가치를 형성한다. 원옥금(응웬 응옥 깜)씨는 자신의 이야기를 통하여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다문화는 이제 우리의 문화이며, 결혼이주여성 역시 대한민국의 여성이자 어머니라는 것을, 그리고 이주노동자는 대한민국 경제를 밑받침하고 있는 소중한 동료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또한 누구의 아이든 모두가 동등한 우리의 아이들이기에 차별 없는 세상으로 향하는 발걸음에 다 같이 동행해주기를 염원하고 있다.
들판으로 소를 몰고 다니던 새까만 얼굴, 마른 몸에 키만 훌쩍 큰 어린 여자아이, 새하얀 아오자이 교복을 입고 낡은 자전거를 타고 친구들과 재잘거리며 학교에 다니던 여학생에게 어느 날 국영 건설회사에서 영어통역을 하다 만난 한국인 남성이 새로운 인생으로 다가왔고, KOREA에서의 삶은 그렇게 설렘과 희망으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쉽게 좁혀지지 않은 문화의 간극은 홀로 감내하기 어려웠고 이방인을 대하는 사람들의 시선은 의외로 차가웠다. 자신과의 처절한 싸움이 예상되는 상황이었지만 곁에서 살며시 손 내밀어주는 동행들이 있었기에 스스로 강해지며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이제는 그녀가 먼저 결혼이주여성과 이주노동자들에게 손을 내밀며 든든한 동행의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이 책은 한 개인의 자전적 에세이도 아니고 이주여성의 분노를 담은 사회고발서도 아니다.
우리가 미처 모르고 있는, 아니 알면서도 짐짓 외면해온 대한민국의 그늘진 모습을 공유하고 따뜻하게 감싸 안으며 더불어 함께 하려는 간절한 바람을 담고 있다. 한 개인의 삶은 때로 그 시대를 반영하고 그 사회의 가치를 형성한다. 원옥금(응웬 응옥 깜)씨는 자신의 이야기를 통하여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다문화는 이제 우리의 문화이며, 결혼이주여성 역시 대한민국의 여성이자 어머니라는 것을, 그리고 이주노동자는 대한민국 경제를 밑받침하고 있는 소중한 동료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또한 누구의 아이든 모두가 동등한 우리의 아이들이기에 차별 없는 세상으로 향하는 발걸음에 다 같이 동행해주기를 염원하고 있다.
☞ 선정내역
2023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2023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차별 없는 세상을 향한 외침, 안 (대한민국 다문화의 아픔과 희망을 담아낸 동행의 기록)
$1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