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좀 주면 안 잡아먹지

시간 좀 주면 안 잡아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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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뻐꾸기시계 속에 들어갔다가 나오지 못한 재미, 윤상이, 기라는 시계를 돌게 하려고 시간의 숲으로 뻐꾸기를 찾아 떠난다. 하지만 도중에 시간 산적들의 소굴로 떨어진 아이들. 산적들은 아이들에게 시간이 없자 부모님의 시간이라도 빼앗으려고 하는데……. 아이들은 이곳을 빠져나올 수 있을까? 시간의 숲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까?
초등 교과 연계
3학년 1학기 6단원 생명을 존중하는 우리
4학년 2학기 4단원 힘과 마음을 모아서
5학년 1학기 3단원 책임을 다하는 삶
6학년 1학기 1단원 소중한 나, 참다운 꿈
6학년 2학기 7단원 크고 아름다운 사랑
저자

도희주

경남창원에서태어났으며,부산문예대학에서공부했다.2007년아동문예를통해문단에나왔고,2016년국제신문신춘문예에동화가당선되었다.그동안동화집<퀵보드탄달팽이>,<굿샷!쭈글이>를출간하였다.경남문인협회,경남아동문학회,창원문인협회,한국불교아동문학회회원이며,경남문학편집위원으로활동하고있다.초등학교방과후학교에서어린이들에게한자를가르치고있다.

목차

작가의말
1.철가방나가신다
2.띠띠카포치치카포
3.시간산적들
4.시계가없는하얀밤마을
5.뻐꾸기날개
6.세개의철가방
이책을읽고

출판사 서평

시간의본래모습을찾아낸아이들의이야기

시간을분초단위로조각내어열심히사는사람만이성공할수있다고말하는시대에우리는살고있다.그러다보니요즘은어린이들의하루하루생활도만만하지가않다.학교수업이끝나면과외니학원이니하며이리저리떠밀리는아이들.그저바쁜시간에쫓기며자신이왜이렇게살아야하는지도모른채생활하는경우가허다하다.하지만그렇게해서라도성공하면무조건인생이행복할까?누구도그렇다고대답하지는않을것이다.
그렇다면나에게주어진시간을어떻게쓰는것이가장올바른것일까?이책은어린이들에게시간의본래모습을올바로알려주는판타지동화이다.초등학생인재미,윤상이,기라가고물상창고에들어갔다가들키는바람에30년전에고장난커다란뻐꾸기시계에몸을감추면서이야기가시작된다.뻐꾸기시계가서버리는바람에죽지못한채그안에서살아가는거미는죽음도아름다운행복이라는것을알려주면서세아이에게뻐꾸기시계가처음만들어졌던독일쇼나흐라는마을에가뻐꾸기를데려와달라고부탁한다.하지만어찌두렵지않을까?뻐꾸기시계안에들어오는바람에아이들의시간은멈춰버렸고,밖으로나가는문도사라져버려세아이는거미의요청을받아들이지않을수없게되었다.
뻐꾸기를찾으러가는길은험난했다.그래도다행히거미와,시계의초침분침시침을닮은꼰따르바를만나도움을받는다.꼰따르바들은사람들이버린시간을먹고그대가로쉴수있게노래를불러준단다.쉬고싶거나,엎드려자고싶다면,그때꼰따르바들이노래를부르고있는것이란다.꼰따르바들이노래를부르지않으면사람들은쉴생각을못해몸도망가지게된다.적당하게휴식을취하고놀기도해야사람도꼰따르바들도살수있는것이다.그러니시간은나혼자만의것이아니었다.
아이들은배가고파먹을것을탐내다그만시간산적의소굴로떨어져목숨이위태로워졌다.시간산적들은사람들이함부로버린고물시계들이었는데,어떻게해서라고시간을얻어다시살고싶어한다.그러니시간산적들만나쁘다고어찌말할수있겠는가?아이들은모든물건에수명이있다는걸처음알고,그동안시간을낭비한했던것을후회한다.
이책은시간을아껴쓰라는뻔한이야기가아니다.아이들은남들이하지않는것,하지못하는것을해내고자신만의삶의여유를갖게되었다.시간을낭비하지도않고시간에얽매이지도않으면서즐겁게사는방법을터득해낸것이다.
이책은끊임없이호기심을유발하고마지막까지긴장감을놓지않게하므로매우흥미진진하게읽힌다.시간이무조건흐르고있는것만은아니라는철학적인사실을재미있는이야기로풀어냈으니작가의글솜씨또한매우탁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