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손을 잡고 싶은 하루

너의 손을 잡고 싶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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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음악을 듣거나 TV의 장면을 보다 보면 그와 관련되어 일어났던 일들이 불현듯 떠오를 때가 있다. 과거에 경험했던 것들이 모두 사라진 줄 알았는데, 적당한 순간에 자극을 받으면 의식으로 다시 떠오르게 되는 것이다. 김순덕 작가의 글을 읽다 보면 그녀가 그와 같은 일들을 무수히 경험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신의 도마질 소리에서 그 옛날 어머니의 소리를 떠올리고는 불현듯 깨닫는다. 자신도 모르게 어머니와 똑같은 삶을 살아내고 있다는 것을. 그리하여 그녀는 늘 같은 일상이지만 늘 같지만은 않은 하루하루를 만들어낸다. 한 장 한 장 이야기에는 소풍 같은 일상의 즐거움이 넘쳐난다.
저자

김순덕

전국백일장과공모전에서여러차례장원등입상을하였으며문학저널을통해등단하였습니다.현재‘고운소리낭송회’와‘문향회’회원으로시낭송가와벽화해설사로활동중이고요.라디오방송에서좋은책소개와신문에글도연재중입니다.

목차

1부점점더짙어지다
도마소리|선물같은하루|뺀질이가사라졌다|국수가먹고싶다|꿀보다물|안녕하세요부처님|내마음의자전거|어머니의고향|이야기길속의이야기|점점더짙어지다

2부사람이그립다는말
냉이향이코끝을스칠때|아비가창피하냐|김장김치속에담긴정|‘나하나쯤이야’가아니라나부터|사람이그립다는말|다시가보고싶지않은나라|동요가그립다|반갑다친구야|발담그기|빛바랜봉투

3부꿈은이루어진다
반려동물이제는가족|사고는순간이다|군화세켤레|새겨진이름|새똥과박씨|꿈은이루어진다|송년에즈음하여|아들의일기장|에티켓|선행의불씨가꺼지지않기를

4부양철지붕을두드리는빗방울처럼
이웃사촌|차이와차별|포켓몬고|일원짜리막걸리|호박의변신은무죄|어른이사라진사회|아픔은이제그만|외할머니간장맛은최고|양철지붕을두드리는빗방울처럼|봄눈|권리금없는가게|귀잘린고양이

출판사 서평

추억을공유한소소한일상의노래

음악을듣거나TV의장면을보다보면그와관련되어일어났던일들이불현듯떠오를때가있다.과거에경험했던것들이모두사라진줄알았는데,적당한순간에자극을받으면의식으로다시떠오르게되는것이다.정겹고아련한추억도많지만때로는불편했던감정들이솟아올라나를힘들게하기도한다.
김순덕작가의글을읽다보면그녀가그와같은일들을무수히경험한다는것을알수있다.자신의도마질소리에서그옛날어머니의도마질소리를떠올리고,자전거를보면서오빠가자전거를가르쳐주던시절을떠올린다.그녀는불현듯깨닫는다.자신도모르게어머니와똑같은삶을살아내고있다는것을.그러면서어머니에대해강한연민을느끼고여행을함께떠나기도한다.어머니에게추억찾기를해드리려는것이다.참으로아름다운일이다.
특별하지않은소소한일상이재미있게읽히는것은그녀가따분하고지루한하루하루를의미있게붙잡아두고있기때문이다.추억을공유하면서,자연과의교감을이루면서,이웃과정을나누면서,시를읽으면서,아들을바라보면서,돌아가신아버지를그리면서,김장을하면서,폭염을견디면서,오래전친구를만나이야기를나누면서,양철지붕을두드리는빗방울소리를들으면서….그리하여늘같은일상이지만늘같지만은않은하루하루를만들어낸다.한장한장이야기에는소풍같은일상의즐거움이넘쳐난다.독자들은깨닫게될것이다.하루하루가우리모두에게의미있는선물이될수있다는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