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모이 (순우리말 동시집 | 양장본 Hardcover)

말모이 (순우리말 동시집 | 양장본 Hardcover)

$10.00
Description
『흙탕물총 탕탕』, 『마늘각시』, 『궁둥잇바람』, 『우산걸음』 등에 이은 김미영 시인의 새로운 순우리말 동시집. 이 시집에는 정겨운 순우리말로 정성껏 빚은 48편의 동시가 담겨 있다. 언어는 본디 변화와 소멸의 과정을 겪는다. 우리 것을 찾아 나선다는 것은 우리의 정체성을 자각하는 일이기도 하다. 이 시집을 통해 우리는 시인의 세계관과 함께 조상들이 어떤 언어로 자신의 사상이나 감정을 표현하고, 의사를 소통했는지도 살펴볼 수 있다.
초등 교과 연계
국어 2학년 2학기 3단원 말의 재미를 찾아서
국어 3학년 1학기 1단원 재미가 톡톡톡
국어 3학년 2학기 1단원 재미가 솔솔
국어 4학년 1학기 3단원 느낌을 살려 말해요
국어 5학년 1학기 4단원 작품에 대한 생각
국어 6학년 1학기 1단원 비유적 표현
도덕 3학년 1학기 6단원 생명을 존중하는 우리
도덕 4학년 2학기 6단원 함께 꿈꾸는 무지개 세상
도덕 5학년 2학기 8단원 우리 모두를 위하여
도덕 6학년 2학기 8단원 모두가 사랑받는 평화로운 세상
저자

김미영

경기도평택에서태어났으며,서울디지털대학교문예창작학과를졸업했다.1996년아동문예문학상에동시가,2007년아동문학평론신인문학상에동화가각각당선되어문단에나왔다.그동안펴낸동시집으로『잠자리와헬리콥터』,『손수건에게』,『불량식품먹은버스』,『흙탕물총탕탕』,『마늘각시』,『궁둥잇바람』,『우산걸음』등이있으며,수원문학상작품상,경기시인상,서덕출문학상을수상했다.동시「그루잠」이초등학교5-2〈국어〉교사용지도서에실렸다.

목차

제1부말모이
말모이|바람할미|갓밝이|메주볼|헛가게|살사리꽃|한뉘|마늘각시·2
땅별|햇귀|등걸잠|짚신할아버지

제2부거위영장
설밥|거위영장|솔개그늘|다림방|풀치|언죽번죽|색바람|물떠러지|
홍두깨|돌알|메밀눈

제3부우멍거지
달거리·2|우멍거지|눈딱부리|개발코|핏본|내림바탕|쥐코밥상|돌림쟁이|
누에머리손톱|개구멍바지|뜨게부부

제4부도깨비뜨물
개미장|도깨비뜨물|냅뜰성|꾹돈|메밀꽃|가는베낳겠다|방울나무|굼뉘|
장대비|사람멀미|등글기|삿갓구름|밤염|철록어미

출판사 서평

『흙탕물총탕탕』,『마늘각시』,『궁둥잇바람』,『우산걸음』등에이은김미영시인의새로운순우리말동시집이다.이시집에는정겨운순우리말로정성껏빚은48편의동시가담겨있다.이시집에서는특별히자연의아름다움을순우리말로빚어낸동시들이주제의중심이되고있어시인의자연중심적세계관도함께엿볼수있다.

오늘도
숲을뒤적이며

풀벌레들의말
다람쥐들의말
나무들의말받아쓰는
옆집
시인아줌만

숲이말모이래
천연말모이래

-〈말모이〉전문

말모이는우리나라최초의국어사전이다.주시경,김두봉,권덕규,이규영등이1910년무렵에조선광문회에서편찬하다편찬자들이사망하거나망명하여끝내지는못했다.이동시에서는모든자연의이야기를담고있는숲을말모이라고말한다.
자연에친화적일때관심과찬미,그리고경외감이뒤따르게된다.자연은귀하고아름다운존재이며,인간의몸과마음이편안히쉴수있는따듯한고향이며,명상속에서우주와의원초적조화를이룰수있는곳이다.시인아줌마가숲이라는말모이를뒤적이는이유는가장정갈한언어를찾기위해서이다.이로써숲은그일반적인의미를넘어서고귀한생명력을얻게되었다.

바위섬가슴에닿자
꽃이되는
파도

-〈메밀꽃〉전문

메밀꽃이라면하얗게활짝펴가을을느끼게해주는그꽃을떠올리게된다.그의미로생각하고이동시를읽어도물론무방하다.하지만이동시에서메밀꽃은‘파도가일었을때하얗게부서지는포말’을의미한다.시인은바위섬에부딪히며하얗게부서지는파도를꽃이라고했다.파도의포말이순우리말로메밀꽃이라니,참아름답다.
김미영시인은이렇듯변화하고소멸의과정을겪으며사라진과거의언어를동시로살려내고있다.언어는본디변화와소멸의과정을겪는다.우리것을찾아나선다는것은우리의정체성을자각하는일이기도하다.이시집을통해우리는시인의세계관과함께조상들이어떤언어로자신의사상이나감정을표현하고,의사를소통했는지도살펴볼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