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에 핀 도라지꽃 - 즐거운 동화 여행 144

조국에 핀 도라지꽃 - 즐거운 동화 여행 144

$11.00
저자

한상식

햇살이고운경남양산에서태어났다.2003년구상솟대문학상본상과,2005년국제신문신춘문예등단으로작품활동을시작했다.그동안쓴책으로단편동화집『엄마의얼굴』과『등굽은나무』,장편동화『조국에핀도라지꽃』과『타이중의메아리,조명하』등이있다.시흥문학상,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순리원아동문학상등을수상했다.한국예술인복지재단창작지원금수혜,장애인문화예술원창작활성화지원금수혜,경남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에선정되었다.또『조국에핀도라지꽃』이2021년올해의소년한국우수어린이도서와2022년청소년북토큰도서에선정되었다.

목차

작가의말
1.충칭으로떠난아버지
2.그림의의미
3.지옥의아소탄광
4.규태형의죽음**51
5.그리운집으로
6.새로운터전,부산동래
7.누나의죽음
8.백범선생의피살
9.학도의용군이되다
10.만세소리
11.새로운시작

출판사 서평

일제강점기와한국전쟁의소용돌이에서조국을지켜낸소년소녀들의이야기

1910년,조선을식민지로만든일제는이번에는대외침략을본격화했다.1931년에는중국의만주지역을점령했고,1937년에는중일전쟁을일으켜승리했다.또한,1941년에는하와이의진주만을습격하고태평양전쟁을일으킨다.
하지만무리한해외침략으로병력과무기가부족해지자,일제는조선인들을이용하기시작했다.강제로청년들을징병하여군대로끌고갔고,남자어린이들도끌고가무기나군사시설을만들게하고광산에서일하게하여전쟁을지원하게했다.
그뿐아니라소녀들까지끌고가전쟁터에서일본군의수발을들게했고,위안부생활도강요했다.
그후해방을맞이했지만,나라는여전히혼란스러웠다.좌우이념갈등으로하나의정부를만들지못하는가운데백범김구와같은정치지도자가암살당하는불행한일이발생하게된다.급기야1950년6월25일한국전쟁이일어난다.이때나라가위기에처하자많은학생들은학업을중단하고학도의용군으로참여한다.한강방어선전투와낙동강방어선에서전투등수많은전투에서학도의용군들은국군과함께나라를지키기위해용감히싸웠다.군인이아니어서계급장이나군번이없었던그들은총한자루만들고전장에나가싸우다죽거나다쳤다.포로로붙잡혀간학생도적지않았다.하지만통일은이루어지지못한채1953년7월27일휴전협정이체결되고만다.

이작품은1930년대후반부터1950년중반까지를배경으로삼고이야기를전개해간다.
진이의아버지는자신의재산을노비들에게나누어주는훌륭한지주인데나라를위해임시정부가있는충칭으로떠나고,형석이도공부를그만두고입대를결정한다.진이는친구희도와함께일본에속아강제징용된다.일본에서신작로와활주로만드는일에동원되었다가결국지옥의아소광산으로끌려가죽을고생을하게된다.해방되어집으로겨우돌아왔지만,위안부로끌려갔던누나혜이는자결을하고만다.
나라가다시전쟁의소용돌이에휘말리자진이는희도와함께학도의용군에입대하고전쟁터에서나라를지키기위해몸부림친다.
진이어머니는한명씩집을떠날때마다백도라지씨앗을손에쥐여준다.어머니가쥐여준백도라지씨앗은아버지가산에서캐와화단에심어키워얻어낸것이다.백도라지를심고나서아버지와어머니는백도라지민요를불렀다.심심산천에핀백도라지는우리민족의꽃이니그어찌사랑스럽지않을수있을까?어머니는뿔뿔이흩어지는식구들이부디조국과가족의공동체를기억하고그것에서힘을얻기를간절히바랐던것이다.
이작품은아이들의삶조차평범할수없었던그시절을온몸으로살아낸소년소녀들의이야기이다.또다시아픈역사를되풀이하지않으려면지금우리가무엇을해야하는지생각해보게하는작품이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