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나비 (순우리말 동시집 | 양장본 Hardcover)

걸음나비 (순우리말 동시집 | 양장본 Hardcover)

$11.36
Description
김미영 시인은 두루주머니, 벽장코, 어뚝새벽, 신발차. 걸음나비 등 순우리말 45개를 동시로 빚어서 어린이들에게 시를 읽는 즐거움을 선물한다. 대부분이 처음 듣는 말이어서 어리둥절할 수 있지만, 시를 읽다 보면 우리말의 맛깔스러움에 저절로 빠져들게 된다. 순우리말에는 조상들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하였는지에 대한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러므로 어린이들은 이 시집을 읽으며 우리 문화에 대해 더욱 자긍심을 가질 수 있다.
초등 교과 연계
국어 2학년 1학기 1단원 시를 즐겨요
국어 3학년 1학기 1단원 재미가 톡톡톡

국어 5학년 1학기 2단원 작품을 감상해요
국어 6학년 1학기 1단원 비유하는 표현
저자

김미영

경기도평택에서태어났으며,서울디지털대학교문예창작학과를졸업했어요.1996년아동문예문학상에동시가,2007년아동문학평론신인문학상에동화가각각당선되어문단에나왔어요.그동안펴낸동시집으로『잠자리와헬리콥터』,『손수건에게』,『불량식품먹은버스』,『흙탕물총탕탕』,『마늘각시』,『궁둥잇바람』,『우산걸음』,『말모이』등이있으며,수원문학상작품상,경기시인상,서덕출문학상을수상했어요.동시「그루잠」이초등학교5-2〈국어〉교사용지도서에실렸어요.

목차

제1부걸음나비

벽장코|어뚝새벽|신발차|두루주머니|걸음나비|펼침막
어김다리|몸틀|꼭짓집|삼이웃|잠풀

제2부머슴둘레

머슴둘레|물계|멍석잠|미쁜글|생이|모지랑붓
마음고름|잉걸불|비설거지|청둥호박2|안개치마

제3부코큰소리

코큰소리|샐닢|방울북|홍두깨2|머드러기|너럭바위
쥐코밥상2|얼럭밥|양양거리다|양냥이줄|두매한짝

제4부고드름똥

푼푼하다|지청구|애|꼬까삐|튀개|소웃음
넛할아버지|해미|물보낌|거님길|두벌잠|고드름똥

출판사 서평

김미영시인은순우리말을살려내기위해꾸준히시를쓰면서그동안『흙탕물총탕탕』,『마늘각시』,『궁둥잇바람』,『우산걸음』,『말모이』등의순우리말동시집을출간하였다.
시인은『걸음나비』에서도두루주머니,벽장코,어뚝새벽,신발차.걸음나비등순우리말45개를동시로빚어서어린이들에게시를읽는즐거움을선물한다.대부분이처음듣는말이어서어리둥절할수있지만,시를읽다보면우리말의맛깔스러움에저절로빠져들게된다.

비온뒤
하늘가에
펼침막이걸렸다

빨주노초파남보

일곱빛깔
무지개펼침막

와와와!

하늘아래마을엔
느낌표펼침막이걸렸다

-「펼침막」전문

펼침막은현수막을말한다.비온뒤하늘에는무지개펼침막이걸리고,하늘아래에는느낌표펼침막이걸렸다고말한다.무지개가하늘에길게걸리고그아래에서는사람들이환호하는모습이시를읽다보면절로그려진다.이작품에서는자연과인간사이에간격이없다.무지개와환호하는사람들을동일하게펼침막에비유함으로써인간과사물이미적으로통일을이룬다.펼침막이자연속에서살아가던조상의언어이기에시인이갈망하는자연주의적세계관이더욱가깝게독자에게다가오기도한다.

우리말이사라지면서외국어,외래어,신종은어,채팅용어들이그자리를차지하게되었다.순우리말에는조상들이세상을어떻게바라보고이해하였는지에대한흔적이고스란히담겨있다.순우리말이간절하게때로는익살스럽게우리를부르고있다.어린이들이부디이시집을통해우리말을더욱갈고닦아세계에서가장아름다운말로발전시켰으면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