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웃기웃 보름달 (양장본 Hardcover)

기웃기웃 보름달 (양장본 Hardcover)

$11.03
Description
환경을 도구로 활용한 대가가 인간에게 큰 피해로 돌아오고 있다. 어떻게 해야 회복될 수 있을까? 이 시집은 자연주의적 세계관에서 그 답을 찾고 있다. 시인은 인간이 더 이상 자연과 불화하지 않을 때, 비로소 세상이 그 본래성을 회복할 수 있다고 시로써 호소하고 있다.
초등 교과 연계
국어 2학년 1학기 1단원 시를 즐겨요
국어 3학년 1학기 1단원 재미가 톡톡톡
국어 5학년 1학기 2단원 작품을 감상해요
국어 6학년 1학기 1단원 비유하는 표현
저자

박상희

광주대학교문예창작과를졸업했고,영남문학상동화부문당선으로문단에나왔다.광주전남아동문학인회백일장대상(동화부문),목포문학상(동화부문),광양이야기공모전(수필부문)등에서수상했다.그동안지은책으로『아빠와함께떠나는나주여행』,『이모티콘할머니』,『바스락바스락후드통』,『무궁화할아버지』,산문집『전화한통화의행복』,그림책『체할라,천천히먹어』등이있다.한국문인협회,한국아동문학인협회,광주전남아동문학인회,나주문인협회회원으로활동하고있다.

목차

제1부1월1일
가재|감기걸린호박|오래된사과|모두나와|웃음소리듣고싶어서|톳|
가시총|못말려|밥|1월1일|오순도순|신문담요|송충이의꿈

제2부콩꽃
매화꽃|덕수궁가로수|아빠는꿀벌|연밭에서|고동|무궁화꽃차|콩꽃
칡|억울한무화과|그렇구나|추석쇠러왔을까|마음은벌써|만약에
나는알아요|산은지금


제3부기웃기웃보름달
낙엽이불|한석봉생각|기웃기웃보름달|잠꾸러기|오지마을|구름이불
내맘도모르면서|화해|호떡새내기|궁금해요|우리만미워해|꽁꽁축제|방싯방싯

제4부오줌저려도
쏙|두릅마음|오줌저려도|깨순이자매|가장힘든사람은|누가말려|
사탕나무|할머니의공책|피서떠난바람|알수없어요|피아골안개
보리밟기|땅도싫어하는걸까|꽃모래사라진뒤

해설

출판사 서평

인간과자연의조화로운삶을꿈꾸다

우리는첨단과학의세계에서살고있다.복제기술로난치병을치료하고,유전자조작으로식량생산을늘리고,우주탐사를위해로봇을활용한다.개인도휴대전화기하나로전화도걸고,사진도찍고,음악도듣고,은행거래등도한다.과학의발전이우리생활패턴을완전히바꾸어놓은것이다.그러나그이면에도사리고있는어두운면을볼수있어야한다.환경을도구로활용한대가가인간에게큰피해로돌아오기때문이다.생명의질서가파괴되어서세상은병들어가고있다.어떻게해야회복될수있을까?이시집은자연주의적세계관에서그답을찾고있다.

개펄에구멍파고/붓을넣어살살흔들면/갯가재닮은쏙/쑤욱빠져요//
한마리잡을때,쏙/두마리잡을때,쏙쏙/신나는쏙잡기//
엄마가만들어준쏙튀김/얼마나맛있는지/입안가득바사삭/마음에쏙들어요.//
-「쏙」전문

쏙은3cm남짓한바다생물로주로갯벌에Y자모양의구멍을파고서식하며,일정범위에서군락을이룬다.“개펄에구멍파고/붓을넣어살살흔들면”서쏙을잡아엄마가맛있는튀김을만들어주면“마음에쏙”든다고노래하고있다.특히동음이의어‘쏙’은시인이말하고자하는메시지를더욱경쾌하고강렬하게전달해준다.자연의질서에순응하고거기서행복을누리는사람들의이야기를시로재미있게표현했다.

빙둘러앉아/아빠는주먹송편/동생은뽀로로송편/나는우주선송편만든다//
우리가족이빚은/울퉁불퉁한송편이/차례상가운데떡버티고//
송편모양이궁금한듯/보름달도/창문너머로기웃기웃//

-「기웃기웃보름달」전문

가을걷이를끝냈을때가일년중가장풍성한시기이다.그래서추석무렵엔마음이유쾌하고한가로워진다.추석날가족이모여앉아송편을빚는데,각기다른모양인것이재미있다.그런데“송편모양이궁금한듯/보름달도/창문너머로기웃”거린다.이시에서가족과달은서로다른공간에있지만밀접하게관련되어있다.인간이더이상자연과불화하지않고그형상으로회복될때,비로소세상은그본래성을회복할것임이그리고있다.
이시집에서다른모든시들도자연과의교감을지향함으로써인간이자연의한측면이라는자연중심적세계관을함축한다.인간과자연의조화로운삶,시인이꿈꾸는세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