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산가족의 가슴 아픈 이야기
통일의 그날은 언제쯤 찾아올까?
통일의 그날은 언제쯤 찾아올까?
1950년 6월 25일에 시작된 한국전쟁으로 수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쳤으며 또한 포로로 끌려갔다.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으로 전쟁은 멈추었지만, 이산가족이 발생하였고 그들은 가족과 헤어진 상처를 고스란히 간직한 채 살아내야 했다.
정전협정 후 이산가족을 찾으려는 노력이 본격화된 것은 1971년 적십자사가 북측에 남북 이산가족 찾기를 제의하면서부터였다. 북한이 이에 호응하여 이듬해 8월에 본회담이 열렸지만, 이산가족의 만남은 성사되지 못했다.
1973년 10월부터 이산가족을 만나게 해 주려는 노력이 남한 내에서 라디오방송을 통해 다시 시작되었다. 10여 년 동안 계속되었고, 이를 통해 이산가족이 만남의 기쁨을 누렸다.
1983년 6월 30일, 특별 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는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138일 동안 이어진 방송을 통해 만여 건의 상봉이 이루어졌고, 그 과정에서 온 국민이 가슴 아픈 사연에 공감하면서 함께 울고 또한 기뻐하였다.
이후 남북은 함께 이산가족이 상봉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1985년에 첫 만남이 시작되었고, 2000년부터는 본격적인 상봉이 이루어져 약 10년 동안 2만 6000여 명이 재회의 기쁨을 누렸다.
2010년 10월 이후 3년 4개월 넘게 이루어지지 않던 이산가족 상봉은 2014년 2월 20일 시작되었고, 2015년 10월 20일부터는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또다시 이루어졌다. 상봉 행사에는 남측 96가족 389명과 북측 96가족 141명이 참가했다. 이때 이산가족의 연령은 대부분 80대나 90대, 최대는 100세 이상의 노인도 있었다.
이 작품은 이산가족의 이야기이다. 현수 할머니는 남편과 생이별을 한 채로 63년을 살아왔다. 그사이 할아버지는 북에서 결혼하여 또 다른 가족의 가장이 되었다.
현수는 할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할머니와 아빠를 따라 북으로 올라간다. 아들이 세상에 태어난 것도 모르고 살아왔던 할아버지는 현수와 아빠가 절을 하자 눈물을 훔친다. 만남은 잠시, 또다시 기약 없이 헤어진 채로 현수 가족은 남으로 내려온다.
할머니는 그리움에 사무쳐 달을 바라보다가 달빛 다리를 건너온 할아버지와 상봉을 이루고 서로의 아픈 이야기를 혼잣말로 나눈다. 하지만 그마저 헤어져야 하므로 눈물이 봇물 터지듯 흘러넘친다.
현수 할머니는 살아생전에 남편을 한 번이라도 더 만나 볼 수 있을까?
현수 할아버지가 달빛 다리를 건너와서 할머니를 만나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포기할 수 없는 희망이기 때문이다. 일반 국민은 누구도 전쟁을 원하지 않았다. 그러나 전쟁의 아픔은 고스란히 그들의 몫이 되고 말았다. 이산가족 문제는 전쟁의 야만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결과물이다. 끝나지 않은, 결코 끝날 수 없는 이 고통은 고스란히 우리 민족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게 되었다.
어린이들은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인데, 이산가족의 아픔을 어떻게 바라볼까? 또 전쟁의 아픔을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할까? 전쟁의 후유증을 몸소 겪으며 어려운 시절을 살아내야 했던 작가는 이 작품을 어린이들에게 주면서 그것을 질문한다.
정전협정 후 이산가족을 찾으려는 노력이 본격화된 것은 1971년 적십자사가 북측에 남북 이산가족 찾기를 제의하면서부터였다. 북한이 이에 호응하여 이듬해 8월에 본회담이 열렸지만, 이산가족의 만남은 성사되지 못했다.
1973년 10월부터 이산가족을 만나게 해 주려는 노력이 남한 내에서 라디오방송을 통해 다시 시작되었다. 10여 년 동안 계속되었고, 이를 통해 이산가족이 만남의 기쁨을 누렸다.
1983년 6월 30일, 특별 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는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138일 동안 이어진 방송을 통해 만여 건의 상봉이 이루어졌고, 그 과정에서 온 국민이 가슴 아픈 사연에 공감하면서 함께 울고 또한 기뻐하였다.
이후 남북은 함께 이산가족이 상봉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1985년에 첫 만남이 시작되었고, 2000년부터는 본격적인 상봉이 이루어져 약 10년 동안 2만 6000여 명이 재회의 기쁨을 누렸다.
2010년 10월 이후 3년 4개월 넘게 이루어지지 않던 이산가족 상봉은 2014년 2월 20일 시작되었고, 2015년 10월 20일부터는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또다시 이루어졌다. 상봉 행사에는 남측 96가족 389명과 북측 96가족 141명이 참가했다. 이때 이산가족의 연령은 대부분 80대나 90대, 최대는 100세 이상의 노인도 있었다.
이 작품은 이산가족의 이야기이다. 현수 할머니는 남편과 생이별을 한 채로 63년을 살아왔다. 그사이 할아버지는 북에서 결혼하여 또 다른 가족의 가장이 되었다.
현수는 할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할머니와 아빠를 따라 북으로 올라간다. 아들이 세상에 태어난 것도 모르고 살아왔던 할아버지는 현수와 아빠가 절을 하자 눈물을 훔친다. 만남은 잠시, 또다시 기약 없이 헤어진 채로 현수 가족은 남으로 내려온다.
할머니는 그리움에 사무쳐 달을 바라보다가 달빛 다리를 건너온 할아버지와 상봉을 이루고 서로의 아픈 이야기를 혼잣말로 나눈다. 하지만 그마저 헤어져야 하므로 눈물이 봇물 터지듯 흘러넘친다.
현수 할머니는 살아생전에 남편을 한 번이라도 더 만나 볼 수 있을까?
현수 할아버지가 달빛 다리를 건너와서 할머니를 만나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포기할 수 없는 희망이기 때문이다. 일반 국민은 누구도 전쟁을 원하지 않았다. 그러나 전쟁의 아픔은 고스란히 그들의 몫이 되고 말았다. 이산가족 문제는 전쟁의 야만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결과물이다. 끝나지 않은, 결코 끝날 수 없는 이 고통은 고스란히 우리 민족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게 되었다.
어린이들은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인데, 이산가족의 아픔을 어떻게 바라볼까? 또 전쟁의 아픔을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할까? 전쟁의 후유증을 몸소 겪으며 어려운 시절을 살아내야 했던 작가는 이 작품을 어린이들에게 주면서 그것을 질문한다.
★초등 교과 연계★
국어 1학년 1학기 7단원 생각을 나타내요
국어 2학년 1학기 3단원 마음을 나누어요
국어 3학년 1학기 6단원 일이 일어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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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다리 - 즐거운 그림책 여행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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