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문구점 - 즐거운 동화 여행 172

마녀 문구점 - 즐거운 동화 여행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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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모모

아이들,글쓰기,그리고여행을사랑합니다.현재초등학교교사로일하고있습니다.《메리크리스마스맛》으로제25회MBC창작동화대상을수상했으며,지은책으로《웜블턴시의코비에게》,《파란돌마법》,《모닉의홍차가게》,《착한음식점감별경찰,프로드》,《뱀파이어와크림빵》,《뱀파이어와앰플》,《뱀파이어하우스》,《작지만사랑해》등이있습니다.

목차

1.마녀의문구점에오지마세요
2.팝잇,말랑이,액괴
3.마나를찾아서
4.단골손님
에필로그
작가후기

출판사 서평

아이들과맘이딱맞는세마녀의이야기
세마녀를만나려면문구점으로오세요

아이들은종종자질구레한장난감에열광한다.팝잇,말랑이,액체괴물…….무얼할때쓰는지도모를만한생소한물건들이다.아이들은그것들을구하려고문구점에갈시간을꼽는다.그러니문구점이라는말만들어도호기심이펑펑솟아오르는게당연하다.그곳은그들에게는천국과같은곳이다.

하지만아이들은바글바글몰려와서좋아하는것고른다고물건을엉망으로헤집어놓고쓸데없는질문도한없이늘어놓는다.주인입장에서는시시콜콜한이야기까지응대해야하니,여간피곤한일이아니다.이책의할머니처럼아이들이좋아서문구점을열었다면몰라도.

멜랑도라는그지긋지긋한문구점대신꽃가게나향수가게,아니면커피점을열고싶다.그래서할머니가여행을떠나자이때다싶어‘마녀의문구점에오지마세요’라는글을열장이나써서붙인다.손님을끊어내할머니가문구점을더이상못하게하려는것이다.그런데도양갈래,홀쭉이,뚱뚱이가막무가내로쳐들어와서마구어질러놓자멜랑도라는차라리마녀가되게해달라고기도한다.잠시후,진짜마녀미란다가들어와서부탁을들어주면마법을나눠주겠다고제안하면서마법지팡이와주의사항이적힌종이를건넨다.멜랑도라는이제마법으로아이들을쫓아내면되겠다고생각한다.

멜랑도라가한가롭게홍차라도마시려할때,홀쭉이가찾아와팝잇을찾으면서건너편대형문구점과비교해서말한다.화가난멜랑도라는마법을써서팝잇을수도없이쏟아낸다.홀쭉이는놀라서도망치더니아이들을잔뜩끌고와서대형문구점보다할머니의낡은문구점이훨씬좋다고떠벌린다.

자기가좋아하는것을고른다며문구점을난장판으로만들자,멜랑도라는아이들을모두팝잇으로만들어버린다.멜랑도라는뒤이어들어온뚱뚱이는만두말랑이로,양갈래는액체괴물로만들어서팝잇으로변한홀쭉이와함께밖에내다버린다.마침청소부할아버지가왔다가물건을아끼지않는다며잔소리하자,멜랑도라는할수없이팝잇과만두말랑이,액체괴물을진열대구석에처박아둔다.

대형문구점주인이와서꼬마들을시켜서손님을빼갔다고따지자,멜랑도라는그제야셋의마음을알고마법으로되돌려놓으려고한다.하지만웬일인지마법이도통걸리지않는데…….
할머니가돌아오기전에멜랑도라는아이들을원래모습으로돌려놓을수있을까?

할머니와미란다가문구점을계속하고싶은이유는물론그곳에서둘이만나서이기도하지만,아이들과맘이딱맞기때문이다.할머니와미란다는자유가없는마녀세계에서도망쳐나온마녀들이다.할머니의옛이야기를듣고자기가진짜마녀라는것을알게된멜랑도라는가슴이벅차오른다.

마녀와함께실컷원하는것을자유롭게해볼수있는문구점이정말로있을까?아이들이이책을읽고나면마녀문구점을찾고야말겠다면서집을나설지도모른다.그만큼이책은생생하고재미있고또감동적이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