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골초등학교 연못단 - 즐거운 동화 여행 194

양골초등학교 연못단 - 즐거운 동화 여행 194

$12.00
Description
마음을 합쳐 노력하면 해결되지 않을 것이 없다
진실한 소통으로 행복을 얻은 아이들의 이야기
이웃과 소통 없이 혼자 살기란 매우 어렵다. 그러기에 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라고 말한다. 그럼에도 오늘날 우리는 소통의 부재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웃과의 소통 부재는 급기야 ‘혼밥’이라는 신조어까지 낳았으며 1인 가구도 급속히 느는 추세다. 또한 핵가족화가 급속하게 확산하면서 노인들이 경제적 고충, 고독감, 무력감 등에 빠지는 경우가 확대되었다.
어린이들은 조만간 어른이 될 터이고, 이러한 모든 사회적 상황을 떠안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미 어린이들도 여러 가지 이유로 자기가 속한 사회로부터 무관심 혹은 따돌림을 당하여 소외감과 무력감에 빠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소통이란 무엇인가?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채 대화를 주고받는다고 해서 소통하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이 책에서는 작가는 소통의 범주를 인간뿐 아니라, 자연과 역사에 이르기까지 폭 넓게 다루고 있다.
「양골초등학교 연못단」은 학교 연못을 지키려는 연못단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양골초등학교 연못 물고기가 밤마다 사라지자, 범수와 동민이, 아인이와 효주가 연못수호단을 만들고 침입자 색출에 나섰다. 야영하면서 범인을 잡기로 했지만, 무서움이 앞서자 범인이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노래를 부르며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린다. 그때 교장 선생님이 찾아와, 멸종위기종인 수달이 도로 공사로 길이 막히자 연못으로 찾아온 것이라고 알려준다. 아이들은 도로 공사하는 사람들에게 생태 통로 만들 것을 제안하기로 하고 야영을 마친다. 마음을 합쳐 노력하면 해결되지 않을 것이 없다.
「동전들의 감옥 탈출기」는 친구들과 마음을 합쳐 좋은 일을 해 보고 싶은 동전들의 이야기이다. 세나 저금통의 동전들은 그곳을 감옥이라고 생각하고 나갈 방법을 찾으려고 애를 쓴다. 그러나 밖에서 왕따당해 구멍 나고 찌그러진 찌백이는 마음을 열지 않는다. 하지만 세나가 물 부족 나라를 위한 맑은 물 보내주기 운동에 동참하려고 저금통을 깨려고 하자, 찌백이도 좋은 일에 동참하고 싶어 한다. 찌백이는 친구들이 진심으로 응원하자, 용기를 얻은 것이다.
「산불 범인을 잡아라」는 어려운 일을 당한 진구의 마음을 진심으로 헤아리는 민서 친구들의 이야기이다. 민서의 집이 산불이 나서 모두 타 버렸다. 아이들이 산불의 원인이 무엇인 것 같으냐고 질문하자, 민서는 불이 난 것이 무슨 이야깃거리냐면서 자기는 모든 걸 잃었다며 엉엉 울었다. 선생님은 친구들이 위로하고 싶은데, 너무 갑작스러운 상황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몰랐던 거라고 민서에게 말해 준다. 아이들이 달려와서 손을 잡고 어깨에 손을 얹기도 하자, 그제야 민서는 눈물을 닦으며 미소 지었다. 진정한 마음 나눔만이 친구 사이의 벽을 허물 수 있다.
「딱새야, 미안해」는 상가 주민들이 2층 식당 환풍구에 둥지를 튼 딱새가 알을 잘 부화할 수 있도록 돕는 이야기이다. 민수네 아파트 상가 앞에서 갑자기 새가 나타나 사람을 쪼고 사라지는 일이 반복되었다. 민수와 동배, 지홍이는 새의 이야기를 ‘별별 세상’에 제보했다. 새 박사가 나와서 딱새는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데, 무슨 사연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버럭 할아버지가 작년 이맘때 딱새가 시끄럽게 울자, 둥지를 부순 것이었다. 딱새 부부는 올해는 기필코 알을 부화시켜야겠다고 다짐하고 공격했던 것이었다. 다음 날, 상가 앞에 ‘딱새야, 미안해. 무사히 새끼를 부화시키길 바란다!’는 예쁜 현수막이 걸리고, 그 아래에는 할아버지가 만든 ‘딱새야, 미안하다. 용서해다오’라고 쓴 팻말도 놓였다. 자연과의 진심 어린 소통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 알려 준다.
「선개야, 힘내」는 혼자 중얼거리며 개인행동을 하는 예준이의 마음을 헤아리는 친구들의 이야기이다. 놀이공원에서 예준이가 사라지는 바람에 아이들은 놀이기구를 제대로 타지 못했다. 돌아오는 버스에서 예준이가 나개와 선개가 싸운다고 하자, 희수는 그 말을 이해하고 선개에게 먹이를 줘서 힘을 세게 해 주자고 말한다. 그러자 예준이가 봉투를 들고 통로를 다니며 쓰레기를 모은다. 그런 예준이에게 친구들이 손뼉을 쳐 준다. 다른 사람의 시각을 이해할 때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진다.
「성민이와 배롱나무」는 자연이 인간의 소중한 친구임을 알려주는 이야기이다. 미국에서 5년 살다가 한국에 돌아온 성민이는 한국말을 제대로 못 한다고 놀림 받자, 말문을 닫아 버린다. 하지만 성민이는 ‘나무 쉼터’에서 사 온 배롱나무와는 이야기를 잘 나눈다. 어느 날, 배롱나무에 새잎이 돋자, 성민이는 자기 집에서 살 준비가 되었나 보다고 큰 소리로 말한다. 엄마가 놀라서 다가와 배롱나무의 싹을 다정한 눈빛으로 바라보자, 성민이가 손을 잡아 준다. 자연은 인간의 상처를 치료해 주는 고마운 존재이다.
「임금님의 단오 선물」은 우리 역사에 긍지를 갖게 된 태리의 이야기이다. 강릉단오제를 구경하고 싶어 할머니 댁에 온 태리는 할머니와 엄마가 낡은 부채를 애지중지하는 것을 보고 의아해한다. 태리는 슬쩍 부채를 부치다가 옛날 궁궐로 가게 된다. 태리는 할머니의 부채가 임금님이 내린 것이라는 걸 알고, 그렇게 훌륭한 물건이 가보로 내려오는 것에 긍지를 느낀다. 태리는 어서 단오제 구경을 가고 싶어 안달한다. 강릉단오제는 역사와 소통하는 축제이다. 역사와 소통하면 긍지를 얻게 되어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행복한 삶의 비밀은 올바른 관계를 형성하고 그것에 가치를 매기는 데 있다. 물론 그 시작은 소통으로부터 비롯된다. 어린이들은 이웃과 자연과 역사와 소통하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깨우칠 수 있다.
초등 교과 연계
국어 5학년 2학기 2단원 지식이나 경험을 활용해요
국어 6학년 1학기 9단원 책을 읽고 생각을 넓혀요
도덕 3학년 6단원 생명을 존중하는 우리
도덕 4학년 4단원 힘과 마음을 모아서
도덕 5학년 5단원 갈등을 해결하는 지혜

저자

배종순

저자:배정순
강원도강릉에서나고자라고살고있다.2000년아동문예문학상을받으면서문학활동을시작하여『호기심스위치』(출판문화진흥원세종문학나눔도서),『강아지가돌린명함』(한국동시문학회우수도서),『두려움이살짝』(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으뜸책)등5권의동시집을발간하였다.그동안한정동아동문학상,새벗문학상,강원아동문학상등을수상하였으며,현재강릉에서<배정순독서논술학원>을운영하면서어린이들과함께하고있다.

그림:주민정
짧은선,작은터치하나가기쁨이되고사랑이되어모두에게행복으로다가가길바라며그림창작을하고있다.그동안그린책으로『제때!제때!』,『바다로간재재』,『안젤라의달청소』등이있으며,지은책으로는『토토와달』,『외계인디토』,『겁쟁이사자』가있다.

목차

1.양골초등학교연못단
2.동전들의감옥탈출기
3.산불범인을잡아라!
4.딱새야,미안해!
5.선개야,힘내!
6.성민이와배롱나무
7.임금님의단오선물

출판사 서평


마음을합쳐노력하면해결되지않을것이없다
진실한소통으로행복을얻은아이들의이야기

이웃과소통없이혼자살기란매우어렵다.그러기에인간을사회적동물이라고말한다.그럼에도오늘날우리는소통의부재시대를살아가고있다.

이웃과의소통부재는급기야‘혼밥’이라는신조어까지낳았으며1인가구도급속히느는추세다.또한핵가족화가급속하게확산하면서노인들이경제적고충,고독감,무력감등에빠지는경우가확대되었다.
어린이들은조만간어른이될터이고,이러한모든사회적상황을떠안게될것이다.하지만이미어린이들도여러가지이유로자기가속한사회로부터무관심혹은따돌림을당하여소외감과무력감에빠지는경우가허다하다.

소통이란무엇인가?뜻이서로통하여오해가없는상태를의미한다.마음을헤아리지못한채대화를주고받는다고해서소통하고있다고말하기는어렵다.

이책에서는작가는소통의범주를인간뿐아니라,자연과역사에이르기까지폭넓게다루고있다.

「양골초등학교연못단」은학교연못을지키려는연못단아이들의이야기이다.양골초등학교연못물고기가밤마다사라지자,범수와동민이,아인이와효주가연못수호단을만들고침입자색출에나섰다.야영하면서범인을잡기로했지만,무서움이앞서자범인이가까이오지못하도록노래를부르며사람이있다는것을알린다.그때교장선생님이찾아와,멸종위기종인수달이도로공사로길이막히자연못으로찾아온것이라고알려준다.아이들은도로공사하는사람들에게생태통로만들것을제안하기로하고야영을마친다.마음을합쳐노력하면해결되지않을것이없다.

「동전들의감옥탈출기」는친구들과마음을합쳐좋은일을해보고싶은동전들의이야기이다.세나저금통의동전들은그곳을감옥이라고생각하고나갈방법을찾으려고애를쓴다.그러나밖에서왕따당해구멍나고찌그러진찌백이는마음을열지않는다.하지만세나가물부족나라를위한맑은물보내주기운동에동참하려고저금통을깨려고하자,찌백이도좋은일에동참하고싶어한다.찌백이는친구들이진심으로응원하자,용기를얻은것이다.

「산불범인을잡아라」는어려운일을당한진구의마음을진심으로헤아리는민서친구들의이야기이다.민서의집이산불이나서모두타버렸다.아이들이산불의원인이무엇인것같으냐고질문하자,민서는불이난것이무슨이야깃거리냐면서자기는모든걸잃었다며엉엉울었다.선생님은친구들이위로하고싶은데,너무갑작스러운상황이라어떻게해야할지잘몰랐던거라고민서에게말해준다.아이들이달려와서손을잡고어깨에손을얹기도하자,그제야민서는눈물을닦으며미소지었다.진정한마음나눔만이친구사이의벽을허물수있다.

「딱새야,미안해」는상가주민들이2층식당환풍구에둥지를튼딱새가알을잘부화할수있도록돕는이야기이다.민수네아파트상가앞에서갑자기새가나타나사람을쪼고사라지는일이반복되었다.민수와동배,지홍이는새의이야기를‘별별세상’에제보했다.새박사가나와서딱새는사람을공격하지않는데,무슨사연이있는것같다고말했다.알고보니,버럭할아버지가작년이맘때딱새가시끄럽게울자,둥지를부순것이었다.딱새부부는올해는기필코알을부화시켜야겠다고다짐하고공격했던것이었다.다음날,상가앞에‘딱새야,미안해.무사히새끼를부화시키길바란다!’는예쁜현수막이걸리고,그아래에는할아버지가만든‘딱새야,미안하다.용서해다오’라고쓴팻말도놓였다.자연과의진심어린소통이얼마나아름다운일인지알려준다.

「선개야,힘내」는혼자중얼거리며개인행동을하는예준이의마음을헤아리는친구들의이야기이다.놀이공원에서예준이가사라지는바람에아이들은놀이기구를제대로타지못했다.돌아오는버스에서예준이가나개와선개가싸운다고하자,희수는그말을이해하고선개에게먹이를줘서힘을세게해주자고말한다.그러자예준이가봉투를들고통로를다니며쓰레기를모은다.그런예준이에게친구들이손뼉을쳐준다.다른사람의시각을이해할때진정한소통이이루어진다.

「성민이와배롱나무」는자연이인간의소중한친구임을알려주는이야기이다.미국에서5년살다가한국에돌아온성민이는한국말을제대로못한다고놀림받자,말문을닫아버린다.하지만성민이는‘나무쉼터’에서사온배롱나무와는이야기를잘나눈다.어느날,배롱나무에새잎이돋자,성민이는자기집에서살준비가되었나보다고큰소리로말한다.엄마가놀라서다가와배롱나무의싹을다정한눈빛으로바라보자,성민이가손을잡아준다.자연은인간의상처를치료해주는고마운존재이다.

「임금님의단오선물」은우리역사에긍지를갖게된태리의이야기이다.강릉단오제를구경하고싶어할머니댁에온태리는할머니와엄마가낡은부채를애지중지하는것을보고의아해한다.태리는슬쩍부채를부치다가옛날궁궐로가게된다.태리는할머니의부채가임금님이내린것이라는걸알고,그렇게훌륭한물건이가보로내려오는것에긍지를느낀다.태리는어서단오제구경을가고싶어안달한다.강릉단오제는역사와소통하는축제이다.역사와소통하면긍지를얻게되어나라와민족을사랑하지않을수없다.

행복한삶의비밀은올바른관계를형성하고그것에가치를매기는데있다.물론그시작은소통으로부터비롯된다.어린이들은이웃과자연과역사와소통하면행복한삶을살수있다는것을,재미있는이야기를읽으면서자연스럽게깨우칠수있다.

교과연계
국어5학년2학기2단원지식이나경험을활용해요
국어6학년1학기9단원책을읽고생각을넓혀요
도덕3학년6단원생명을존중하는우리
도덕4학년4단원힘과마음을모아서
도덕5학년5단원갈등을해결하는지혜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