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마음을 합쳐 노력하면 해결되지 않을 것이 없다
진실한 소통으로 행복을 얻은 아이들의 이야기
진실한 소통으로 행복을 얻은 아이들의 이야기
이웃과 소통 없이 혼자 살기란 매우 어렵다. 그러기에 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라고 말한다. 그럼에도 오늘날 우리는 소통의 부재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웃과의 소통 부재는 급기야 ‘혼밥’이라는 신조어까지 낳았으며 1인 가구도 급속히 느는 추세다. 또한 핵가족화가 급속하게 확산하면서 노인들이 경제적 고충, 고독감, 무력감 등에 빠지는 경우가 확대되었다.
어린이들은 조만간 어른이 될 터이고, 이러한 모든 사회적 상황을 떠안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미 어린이들도 여러 가지 이유로 자기가 속한 사회로부터 무관심 혹은 따돌림을 당하여 소외감과 무력감에 빠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소통이란 무엇인가?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채 대화를 주고받는다고 해서 소통하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이 책에서는 작가는 소통의 범주를 인간뿐 아니라, 자연과 역사에 이르기까지 폭 넓게 다루고 있다.
「양골초등학교 연못단」은 학교 연못을 지키려는 연못단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양골초등학교 연못 물고기가 밤마다 사라지자, 범수와 동민이, 아인이와 효주가 연못수호단을 만들고 침입자 색출에 나섰다. 야영하면서 범인을 잡기로 했지만, 무서움이 앞서자 범인이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노래를 부르며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린다. 그때 교장 선생님이 찾아와, 멸종위기종인 수달이 도로 공사로 길이 막히자 연못으로 찾아온 것이라고 알려준다. 아이들은 도로 공사하는 사람들에게 생태 통로 만들 것을 제안하기로 하고 야영을 마친다. 마음을 합쳐 노력하면 해결되지 않을 것이 없다.
「동전들의 감옥 탈출기」는 친구들과 마음을 합쳐 좋은 일을 해 보고 싶은 동전들의 이야기이다. 세나 저금통의 동전들은 그곳을 감옥이라고 생각하고 나갈 방법을 찾으려고 애를 쓴다. 그러나 밖에서 왕따당해 구멍 나고 찌그러진 찌백이는 마음을 열지 않는다. 하지만 세나가 물 부족 나라를 위한 맑은 물 보내주기 운동에 동참하려고 저금통을 깨려고 하자, 찌백이도 좋은 일에 동참하고 싶어 한다. 찌백이는 친구들이 진심으로 응원하자, 용기를 얻은 것이다.
「산불 범인을 잡아라」는 어려운 일을 당한 진구의 마음을 진심으로 헤아리는 민서 친구들의 이야기이다. 민서의 집이 산불이 나서 모두 타 버렸다. 아이들이 산불의 원인이 무엇인 것 같으냐고 질문하자, 민서는 불이 난 것이 무슨 이야깃거리냐면서 자기는 모든 걸 잃었다며 엉엉 울었다. 선생님은 친구들이 위로하고 싶은데, 너무 갑작스러운 상황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몰랐던 거라고 민서에게 말해 준다. 아이들이 달려와서 손을 잡고 어깨에 손을 얹기도 하자, 그제야 민서는 눈물을 닦으며 미소 지었다. 진정한 마음 나눔만이 친구 사이의 벽을 허물 수 있다.
「딱새야, 미안해」는 상가 주민들이 2층 식당 환풍구에 둥지를 튼 딱새가 알을 잘 부화할 수 있도록 돕는 이야기이다. 민수네 아파트 상가 앞에서 갑자기 새가 나타나 사람을 쪼고 사라지는 일이 반복되었다. 민수와 동배, 지홍이는 새의 이야기를 ‘별별 세상’에 제보했다. 새 박사가 나와서 딱새는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데, 무슨 사연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버럭 할아버지가 작년 이맘때 딱새가 시끄럽게 울자, 둥지를 부순 것이었다. 딱새 부부는 올해는 기필코 알을 부화시켜야겠다고 다짐하고 공격했던 것이었다. 다음 날, 상가 앞에 ‘딱새야, 미안해. 무사히 새끼를 부화시키길 바란다!’는 예쁜 현수막이 걸리고, 그 아래에는 할아버지가 만든 ‘딱새야, 미안하다. 용서해다오’라고 쓴 팻말도 놓였다. 자연과의 진심 어린 소통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 알려 준다.
「선개야, 힘내」는 혼자 중얼거리며 개인행동을 하는 예준이의 마음을 헤아리는 친구들의 이야기이다. 놀이공원에서 예준이가 사라지는 바람에 아이들은 놀이기구를 제대로 타지 못했다. 돌아오는 버스에서 예준이가 나개와 선개가 싸운다고 하자, 희수는 그 말을 이해하고 선개에게 먹이를 줘서 힘을 세게 해 주자고 말한다. 그러자 예준이가 봉투를 들고 통로를 다니며 쓰레기를 모은다. 그런 예준이에게 친구들이 손뼉을 쳐 준다. 다른 사람의 시각을 이해할 때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진다.
「성민이와 배롱나무」는 자연이 인간의 소중한 친구임을 알려주는 이야기이다. 미국에서 5년 살다가 한국에 돌아온 성민이는 한국말을 제대로 못 한다고 놀림 받자, 말문을 닫아 버린다. 하지만 성민이는 ‘나무 쉼터’에서 사 온 배롱나무와는 이야기를 잘 나눈다. 어느 날, 배롱나무에 새잎이 돋자, 성민이는 자기 집에서 살 준비가 되었나 보다고 큰 소리로 말한다. 엄마가 놀라서 다가와 배롱나무의 싹을 다정한 눈빛으로 바라보자, 성민이가 손을 잡아 준다. 자연은 인간의 상처를 치료해 주는 고마운 존재이다.
「임금님의 단오 선물」은 우리 역사에 긍지를 갖게 된 태리의 이야기이다. 강릉단오제를 구경하고 싶어 할머니 댁에 온 태리는 할머니와 엄마가 낡은 부채를 애지중지하는 것을 보고 의아해한다. 태리는 슬쩍 부채를 부치다가 옛날 궁궐로 가게 된다. 태리는 할머니의 부채가 임금님이 내린 것이라는 걸 알고, 그렇게 훌륭한 물건이 가보로 내려오는 것에 긍지를 느낀다. 태리는 어서 단오제 구경을 가고 싶어 안달한다. 강릉단오제는 역사와 소통하는 축제이다. 역사와 소통하면 긍지를 얻게 되어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행복한 삶의 비밀은 올바른 관계를 형성하고 그것에 가치를 매기는 데 있다. 물론 그 시작은 소통으로부터 비롯된다. 어린이들은 이웃과 자연과 역사와 소통하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깨우칠 수 있다.
이웃과의 소통 부재는 급기야 ‘혼밥’이라는 신조어까지 낳았으며 1인 가구도 급속히 느는 추세다. 또한 핵가족화가 급속하게 확산하면서 노인들이 경제적 고충, 고독감, 무력감 등에 빠지는 경우가 확대되었다.
어린이들은 조만간 어른이 될 터이고, 이러한 모든 사회적 상황을 떠안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미 어린이들도 여러 가지 이유로 자기가 속한 사회로부터 무관심 혹은 따돌림을 당하여 소외감과 무력감에 빠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소통이란 무엇인가?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채 대화를 주고받는다고 해서 소통하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이 책에서는 작가는 소통의 범주를 인간뿐 아니라, 자연과 역사에 이르기까지 폭 넓게 다루고 있다.
「양골초등학교 연못단」은 학교 연못을 지키려는 연못단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양골초등학교 연못 물고기가 밤마다 사라지자, 범수와 동민이, 아인이와 효주가 연못수호단을 만들고 침입자 색출에 나섰다. 야영하면서 범인을 잡기로 했지만, 무서움이 앞서자 범인이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노래를 부르며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린다. 그때 교장 선생님이 찾아와, 멸종위기종인 수달이 도로 공사로 길이 막히자 연못으로 찾아온 것이라고 알려준다. 아이들은 도로 공사하는 사람들에게 생태 통로 만들 것을 제안하기로 하고 야영을 마친다. 마음을 합쳐 노력하면 해결되지 않을 것이 없다.
「동전들의 감옥 탈출기」는 친구들과 마음을 합쳐 좋은 일을 해 보고 싶은 동전들의 이야기이다. 세나 저금통의 동전들은 그곳을 감옥이라고 생각하고 나갈 방법을 찾으려고 애를 쓴다. 그러나 밖에서 왕따당해 구멍 나고 찌그러진 찌백이는 마음을 열지 않는다. 하지만 세나가 물 부족 나라를 위한 맑은 물 보내주기 운동에 동참하려고 저금통을 깨려고 하자, 찌백이도 좋은 일에 동참하고 싶어 한다. 찌백이는 친구들이 진심으로 응원하자, 용기를 얻은 것이다.
「산불 범인을 잡아라」는 어려운 일을 당한 진구의 마음을 진심으로 헤아리는 민서 친구들의 이야기이다. 민서의 집이 산불이 나서 모두 타 버렸다. 아이들이 산불의 원인이 무엇인 것 같으냐고 질문하자, 민서는 불이 난 것이 무슨 이야깃거리냐면서 자기는 모든 걸 잃었다며 엉엉 울었다. 선생님은 친구들이 위로하고 싶은데, 너무 갑작스러운 상황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몰랐던 거라고 민서에게 말해 준다. 아이들이 달려와서 손을 잡고 어깨에 손을 얹기도 하자, 그제야 민서는 눈물을 닦으며 미소 지었다. 진정한 마음 나눔만이 친구 사이의 벽을 허물 수 있다.
「딱새야, 미안해」는 상가 주민들이 2층 식당 환풍구에 둥지를 튼 딱새가 알을 잘 부화할 수 있도록 돕는 이야기이다. 민수네 아파트 상가 앞에서 갑자기 새가 나타나 사람을 쪼고 사라지는 일이 반복되었다. 민수와 동배, 지홍이는 새의 이야기를 ‘별별 세상’에 제보했다. 새 박사가 나와서 딱새는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데, 무슨 사연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버럭 할아버지가 작년 이맘때 딱새가 시끄럽게 울자, 둥지를 부순 것이었다. 딱새 부부는 올해는 기필코 알을 부화시켜야겠다고 다짐하고 공격했던 것이었다. 다음 날, 상가 앞에 ‘딱새야, 미안해. 무사히 새끼를 부화시키길 바란다!’는 예쁜 현수막이 걸리고, 그 아래에는 할아버지가 만든 ‘딱새야, 미안하다. 용서해다오’라고 쓴 팻말도 놓였다. 자연과의 진심 어린 소통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 알려 준다.
「선개야, 힘내」는 혼자 중얼거리며 개인행동을 하는 예준이의 마음을 헤아리는 친구들의 이야기이다. 놀이공원에서 예준이가 사라지는 바람에 아이들은 놀이기구를 제대로 타지 못했다. 돌아오는 버스에서 예준이가 나개와 선개가 싸운다고 하자, 희수는 그 말을 이해하고 선개에게 먹이를 줘서 힘을 세게 해 주자고 말한다. 그러자 예준이가 봉투를 들고 통로를 다니며 쓰레기를 모은다. 그런 예준이에게 친구들이 손뼉을 쳐 준다. 다른 사람의 시각을 이해할 때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진다.
「성민이와 배롱나무」는 자연이 인간의 소중한 친구임을 알려주는 이야기이다. 미국에서 5년 살다가 한국에 돌아온 성민이는 한국말을 제대로 못 한다고 놀림 받자, 말문을 닫아 버린다. 하지만 성민이는 ‘나무 쉼터’에서 사 온 배롱나무와는 이야기를 잘 나눈다. 어느 날, 배롱나무에 새잎이 돋자, 성민이는 자기 집에서 살 준비가 되었나 보다고 큰 소리로 말한다. 엄마가 놀라서 다가와 배롱나무의 싹을 다정한 눈빛으로 바라보자, 성민이가 손을 잡아 준다. 자연은 인간의 상처를 치료해 주는 고마운 존재이다.
「임금님의 단오 선물」은 우리 역사에 긍지를 갖게 된 태리의 이야기이다. 강릉단오제를 구경하고 싶어 할머니 댁에 온 태리는 할머니와 엄마가 낡은 부채를 애지중지하는 것을 보고 의아해한다. 태리는 슬쩍 부채를 부치다가 옛날 궁궐로 가게 된다. 태리는 할머니의 부채가 임금님이 내린 것이라는 걸 알고, 그렇게 훌륭한 물건이 가보로 내려오는 것에 긍지를 느낀다. 태리는 어서 단오제 구경을 가고 싶어 안달한다. 강릉단오제는 역사와 소통하는 축제이다. 역사와 소통하면 긍지를 얻게 되어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행복한 삶의 비밀은 올바른 관계를 형성하고 그것에 가치를 매기는 데 있다. 물론 그 시작은 소통으로부터 비롯된다. 어린이들은 이웃과 자연과 역사와 소통하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깨우칠 수 있다.
★초등 교과 연계★
국어 5학년 2학기 2단원 지식이나 경험을 활용해요
국어 6학년 1학기 9단원 책을 읽고 생각을 넓혀요
도덕 3학년 6단원 생명을 존중하는 우리
도덕 4학년 4단원 힘과 마음을 모아서
도덕 5학년 5단원 갈등을 해결하는 지혜
국어 5학년 2학기 2단원 지식이나 경험을 활용해요
국어 6학년 1학기 9단원 책을 읽고 생각을 넓혀요
도덕 3학년 6단원 생명을 존중하는 우리
도덕 4학년 4단원 힘과 마음을 모아서
도덕 5학년 5단원 갈등을 해결하는 지혜
양골초등학교 연못단 - 즐거운 동화 여행 194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