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한국에서 죽은 사람들의 절반은 민간인이었다. 최근 한국전에 대한 저술이 많이 나왔지만 전쟁의 무시무시한 구렁텅이에 빠졌던 민간인의 경험을 알려주는 저술은 거의 없었다. 이 점이 감리교 선교사 래리 젤러스가 쓴 『적의 손아귀에서』가 중요한 이유이다. 북한과 중국의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서방의 민간인 포로들이 철저하게 유린당한 이야기를 쓴 이 책은 포로로 지낸 3년 동안 추위를 비롯해 굶주림, 구타, 모욕, 궁핍을 견뎌낸 남녀노소 모두에게 정말 기념비와 같은 것이다.
38선에 인접해 있어 자유와 신앙을 찾아 월남하는 북한신자와 북한 동포들의 이정표 역할까지 했던 개성 북부교회와 그들을 맞아서 구호하고 안내했던 6명의 감리교 선교사 이야기는 영화나 다큐멘터리 이상의 감동을 준다. 원서에도 없었던 관련 사진과 그림을 찾아내 수록함으로써 더욱 그들의 고난이 아픔으로 느껴진다.
38선에 인접해 있어 자유와 신앙을 찾아 월남하는 북한신자와 북한 동포들의 이정표 역할까지 했던 개성 북부교회와 그들을 맞아서 구호하고 안내했던 6명의 감리교 선교사 이야기는 영화나 다큐멘터리 이상의 감동을 준다. 원서에도 없었던 관련 사진과 그림을 찾아내 수록함으로써 더욱 그들의 고난이 아픔으로 느껴진다.
적의 손아귀에서 (한국전 포로, 어느 선교사가 겪은 죽음의 행군)
$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