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SF소설로 읽는 인문학 (문학적 상상력으로 본 인간 내면의 공포와 욕망)

고전 SF소설로 읽는 인문학 (문학적 상상력으로 본 인간 내면의 공포와 욕망)

$14.13
Description
고전 읽기를 주제로 대중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갈 방법을 고민해온 저자가 『프랑켄슈타인』, 『지킬 박사와 하이드』, 『드라큘라』, 『걸리버 여행기』등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는 고전 SF소설에 관한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이들 작품은 과학소설, 괴기소설, 모험소설이라는 장르를 띠면서 본질적으로는 인간의 이중적 자아, 욕망, 공포, 이성의 타락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원작의 주제를 잘 드러낸 부분을 함께 보며 그 속에 담긴 철학적·미학적 요소들을 짚어줌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작품 고유의 즐거움을 느끼고, 원작을 제대로 읽고 싶게 유도한다. 또한, 이들 작품이 영화, 뮤지컬 등의 대중문화와 현대미술, 신화와 만나는 지점을 알려주어 고전을 여러 각도에서 감상하고 그 현대적 의미를 찾을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저자

박상훈

한국외국어대학교신문방송학과에서커뮤니케이션이론을배웠고,기업홍보팀에서사보편집장,사내방송PD,경영진메시지작성등을통해커뮤니케이션의실제를경험했다.예술과철학에대한지속적관심은서울대미학과진학으로이어졌고,영미미학을공부하며석사학위를받았다.문화체육관광부가주관하는‘인문활동가양성파견사업’에참여해도서관에서대중강의를했으며,동서양고전을함께읽고토론하는〈독서토론클래식〉프로그램을개발해수업을진행하고있다.

목차

작품속으로들어가며

1장『프랑켄슈타인』:인간의조건을묻다
1.작품속으로
2.한걸음더들어가기
3.한번더생각해보기

2장『지킬박사와하이드』:내안의또다른나
1.작품속으로
2.한걸음더들어가기
3.한번더생각해보기

3장『드라큘라』:공포와욕망의미묘한뒤섞임
1.작품속으로
2.한걸음더들어가기
3.한번더생각해보기

4장『걸리버여행기』:사실보다의미있는진실
1.작품속으로
첫번째이야기:너무크거나너무작거나
두번째이야기:모든비교는상대적이다
세번째이야기:이상한세계로의초대
네번째이야기:인식의대전환
2.한걸음더들어가기
3.한번더생각해보기

작품밖으로나오며
감사의말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모두가알고있지만아무도제대로읽지않은,
네편의고전SF소설을통해인간의본성을들여다보다!

‘프랑켄슈타인’하면많은사람이‘얼굴에흉터가있고머리에나사못이박힌혐오스러운괴물’을떠올릴것이나,사실프랑켄슈타인은괴물이아니라그것을창조한인물의이름이다.이런사소한착각은고전문학에대한대중의오해와편견중하나다.영화와뮤지컬등수많은작품으로각색되면서프랑켄슈타인을모르는사람은드물지만,아이러니하게도원작을제대로읽고이해한사람또한거의없다.
고전을연구하고강의해온저자는『프랑켄슈타인』,『지킬박사와하이드』,『드라큘라』,『걸리버여행기』등대중적으로잘알려진고전이지만사람들이잘모르는고전문학을다시읽고그속에담긴주제의식을알려주는책을펴냈다.책에서다루는작품들은표면적으로는과학소설,괴기소설,모험소설이라는장르적특성을띠지만,본질적으로는인간의이중적자아,욕망,공포,이성의타락을이야기한다.
『고전SF소설로읽는인문학』은네작품의원전을다루며,도식화된해설대신작품의주제를잘드러내는부분을확장하여보여줌으로써독자들이작품자체가주는즐거움을직접체험할수있게한다.게다가이들작품이영화,뮤지컬,애니메이션,가요등의대중문화,현대미술,신화,미학,철학과만나는지점을알려주어고전의현대적가치와문화적영향력을실감하게해준다.

원작을읽는재미와인문학적통찰을제공하는지적탐험

이책은각장별로작품의배경및작가를간략하게소개한뒤‘작품속으로’‘한걸음더들어가기’‘한번더생각해보기’를통해작품에서끄집어낼수있는철학적질문을살펴보고독자나름대로그에대한해답을생각해보도록유도한다.
‘작품속으로’에서는본격적으로원작의주요부분,특히작가가인간을어떤존재로파악했는지를보여주는대목을주로인용하며,그의미와맥락을꼼꼼히살펴본다.이를통해우리가놓치고있는삶의중요한질문,예컨대‘인간은과연어떤존재인가?’‘인간을인간답게하는조건은무엇인가?’‘진리가과연인간을자유롭게할까?’등을우리에게상기시킨다.‘한걸음더들어가기’에서는작품속에등장하는책이야기와원제에대한이야기,작품의모델이된실존인물,이야기상의시공간적배경등을조명해보며작가의창작과정을엿본다.‘한번더생각해보기’에서는원작을읽고좀더생각해볼문제들을제시해독서토론이나독후감쓰기에활용하기좋다.

고전은오늘날우리의일상과어떻게연결되는가

이책은4개의장으로구성된다.‘1장『프랑켄슈타인』:인간의조건을묻다’에서는괴물의인간적고뇌와소외된삶,그가자신의창조주인프랑켄슈타인에게요구한‘인간적대우’를살펴봄으로써우리에게인간다운삶은과연무엇인지상기시킨다.
‘2장『지킬박사와하이드』:내안의또다른나’에서는지킬박사의비극을통해인간이가진심리적다면성의실체를해부해본다.‘3장『드라큘라』:공포와욕망의미묘한뒤섞임’에서는전설에기반한드라큘라이야기에담긴상징적의미를해독하고,인간의욕망에담긴광기와어둠,삶과죽음의다른측면을들여다본다.
‘4장『걸리버여행기』:사실보다의미있는진실’에서는작가스위프트가의도했던당시영국사회에대한풍자와비판의식을엿본다.또한,대중에게잘알려진릴리펏(소인국),브롭딩넥(대인국)이야기외에도라퓨타(공중에떠있는섬나라),휘늠(말)의나라에관한이야기를들려준다.이와함께작품에등장한환상적인아이디어들이후대의예술작품에끼친영향을살펴본다.

고전은우리가인간을깊이이해하고당연하게생각했던세상에대해본질적인질문을던지게함으로써지금여기에서우리가품어야할현실적인꿈의방향을설정하게해준다.고전을읽고싶지만이해하기어려운내용과두꺼운책의압박으로지레포기했던사람이라면,이미대중문화의여러영역에들어와있는친숙한고전문학의힘을빌려보자.고전에담긴인문학적통찰을성인은물론청소년독자들도이해하기쉽게풀어쓴이책은고전읽기를시작하는독자들을위한충실한길잡이가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