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감수성을 기르는 그림책 수업 (기후 위기 극복 위해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이끄는 생태 전환 교육)

생태 감수성을 기르는 그림책 수업 (기후 위기 극복 위해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이끄는 생태 전환 교육)

$18.00
Description
내일의 지구를 위해
오늘의 쓰레기를 줄이는,
작은 실천으로 시작하는 푸른 지구별 만들기!

그림책으로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를 이야기하고
생각을 나누며 실천을 다지는 생태 감수성 교육
언제부턴가 매해 봄마다 벚꽃의 개화 시기가 점점 빨라진다는 뉴스가 들려온다. 강릉 산불 같은 대형 산불이 잦아지고 있으며, 세계 곳곳에서 폭염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늘어난다. 만약 아이들이 이상 기온과 이상 기후를 직접 느낄 정도라면 지금이 기후 위기를 되돌릴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 마치 위태로운 벼랑 끝에 선 것처럼 아슬아슬한 지구. 이제는 환경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아이들과 함께 실천에 옮길 때다.

『하루 한 권, 그림책 공감 수업』과 『인권 감수성을 기르는 그림책 수업』으로 공감의 다리를 놓은 이태숙 선생님이 이번엔 생태 감수성을 회복시킨다. 환경 문제는 너무 큰 주제라 아이들 역시 당장 자기 문제로 느끼기 쉽지 않다. 그러나 작품 속 상황과 주인공의 심정을 직관적으로 보여 준다. 아이들은 그림책을 통해 지구 온난화, 생물 다양성, 미세플라스틱 등 환경 문제를 자기의 문제로 공감하며 환경을 지키기 위한 작은 행동을 실천에 옮길 수 있다. 이 책은 이론적이고 추상적인 환경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교사와 학부모에게 훌륭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저자

이태숙

매일아이들에게그림책읽어주는초등교사.그림책으로아이들과동료교사와소통하고자한다.현재서울원효초등학교에서근무하고있다.교육은‘변화’라는단어로축약할수있다고믿으며,아이들의마음근육을단단하게하는데는독서가최고라고생각한다.그림책의세계를만난후그림책전문가과정을공부했으며,현재동료교사들과함께그림책동아리를운영하고있다.요즘에는사람들에게그림책을알리고,아이들의마음을보듬는그림책읽어주기를전파하는데관심이있다.지은책으로『하루한권,그림책공감수업』,『인권감수성을기르는그림책수업』,『생태감수성을기르는그림책수업』이있다.

목차

ㆍ여는글:기후위기,실감하나요?

1장우리가살아가는곳,‘지구’
인류가어쨌다고?
『GREEN:숲이야기』│『나무늘보가사는숲에서』
지구가더워지고있어요
『북극곰윈스턴,지구온난화에맞서다!』│『09:47』
바다는괜찮을까?
『사라지는섬투발루』│『마지막섬』
생명의터전,땅은안전한가요?
『우리마을이사막으로변해가요』│『작은씨앗이자라면』
공짜공기가아니었어요
『먼지가지구한바퀴를돌아요』│『굴뚝이야기』
물의여행
『관을짜는아이』│『내이름은태풍』
지구는우리에게말을걸어요
『희망』│『그리고사람들은집에머물렀습니다』

2장지구의주인들이사라져요
인간만을위한지구는없다
『강물이흘러가도록』│『잃어버린갯벌새만금』
많아요,지구생물
『많아요』│『내친구지구』
이대로괜찮을까?
『그림자의섬』│『태어납니다사라집니다』
동물원,괜찮은가요
『우리여기있어요,동물원』│『이상한나라의그림사전』
우리들의약속
『고래들의노래』│『누가숲을사라지게했을까?』│『약속』│『생명의무게』

3장늦기전에우리가나서야해요
신음하는바다
『어뜨이야기』│『인어는기름바다에서도숨을쉴수있나요?』
어제보다쓰레기를줄이기위하여
『이건꿈일뿐이야』│『검정토끼』│『상자세상』
우리의식생활은안녕한가?
『사슴아내형제야』│『생명을먹어요』│『우리는먹어요』
불편한옷이야기
『매일입는내옷탐구생활』│『누더기외투를입은아이』│『감기걸린날』
에너지절약,이제는필수
『우리집전기도둑』│『깨끗한에너지태양바람물』│『후쿠시마의눈물』
광야에서외치는소리가아니기를
『자연을사랑한과학자레이첼카슨』│『나의아름다운바다』│『눈부신바다』│『그레타툰베리가외쳐요!』

‘환경과생태’를주제로참고한책

출판사 서평

지구온난화,과도한탄소배출,생물다양성파괴…
심각한기후위기를맞닥뜨린지구에서아이들은무엇을준비해야할까?

아이들의미래를지키고싶은교사와학부모,
푸른별지구와공존하고싶은아이들의
생태감수성을길러줄환경그림책이야기!

매해이상기후와사막화,동물멸종에대한뉴스가늘어나고있다.세계적으로물부족현상이심해졌고,국내에서는스트레스가쌓인동물원의얼룩말‘세로’가우리를탈출한사건도있었다.최근에는지구평균온도가이미1도가량올라심각성을더했다.과연아이들이앞으로살아갈미래의지구는어떻게변해있을까?아이들과지구는공존할수있을까?이책은다양한환경문제와관련하여저자가읽고선별한그림책을소개하고,아이들의생태감수성을길러주기적절한독서후활동을선보인다.

이책의제목에등장하는‘생태감수성’이란주변자연의변화를민감하게받아들이고,자연에감정이입할수있는능력을말한다.인간이더불편해지고번거로워지더라도자연의입장을고려해오염이덜되는방법을선택하는것이다.다르게말하자면‘자연을향한공감능력’이라고할수있다.인식을바꾸는건어려운일이다.그래서저자는우리가직면한환경문제에대해자신이느낀점을먼저들려준다.예년보다꽃이빨리피었다든지,복잡해진의식주생활로쓰레기가전보다많이발생했다든지하는이야기다.교사나학부모는저자의경험담을통해환경문제를일상의문제로받아들이고,이를그림책과연결하여자연스럽게아이들에게소개할수있다.사람중심이었던생활에서생태중심생활로전환한다는건쉬운일이아니다.그러나저자는교사와학부모가꾸준히관심을갖고이끌어준다면,충분히아이들의변화를이룰수있다고말한다.저자의의도처럼,아이들의환경교육을준비하는교사와학부모가이책을통해꾸준히아이들의‘생태감수성’을키워주기를바란다.그럴때아이들은지구환경을지키고자연과공존하는생태전환을이룰수있을것이다.


환경문제를‘나’의문제로,
그림책독서후생태감수성기르기활동

저자가전작『인권감수성을기르는그림책수업』에서오랫동안고민해온인권이야기를풀어냈듯이,이번에는오랜시간고민하고공부해온‘생태전환’이야기의결실을선보인다.이미공부한결과물을교사대상연수에서여러차례공유했지만,단순히환경문제의심각성을아는것보다구체적인수업활동을통해실천으로발전해야한다는생각에이책을쓰게되었다.

이책은각장마다서로다른환경문제를다루며그심각성과현주소를소개한다.그뒤에는해당환경문제를다루는그림책을소개한뒤,마지막으로‘생태감수성기르기’라는활동예시를싣는다.교사와학부모가그림책으로아이들의생태감수성을기르려면그림책내용을단순히전달하는것을넘어,그림의의미와서사의중요한의미를포착해아이들과공유해야한다.그런맥락에서이책은아이들에게환경문제의심각성이직관적으로느껴지는독서후활동을연결한다.아이들의사고과정을따른대화예시가등장하기도하고,아이들이일상에서실천할수있는간단한환경보호활동을제안하기도한다.또한아이들의생태감수성을키우기위해효과적인자료나활동방법도함께소개하여,환경수업을준비하는교사와학부모의길잡이가된다.

아이들이그림책을통해환경문제의심각성을느낀것과별개로실제자기생활과관련되어있다는것을알아야지속적이고실천가능한생태전환교육이가능하다.그러니저자의제안을따라아이들이집에서스스로분리배출을하고,집에서나오는쓰레기양을기록하고,직접식물을기르는체험형활동을구성하여,아이들의생태감수성을충분히길러보자.인식이바뀌는활동을통해아이들은어느새인간과자연의공존을꿈꾸고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