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이들에게 배웁니다 (여전히 교실에서 희망을 찾는 15년 차 초등교사의 교단 일지)

오늘도 아이들에게 배웁니다 (여전히 교실에서 희망을 찾는 15년 차 초등교사의 교단 일지)

$16.00
Description
초등학생 아이들의 순수함에서 잊고 있던 삶의 지혜를 배우는 15년 차 초등학교 선생님의 성장 에세이. 저자가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직접 경험한 일화를 통해, 그간 어른들이 잊고 지냈던 우정, 배려, 평등, 사랑 등 가장 기본적이지만 그만큼 간과하기 쉬운 가치를 재조명한다.
이 책은 총 3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는 저자가 아이들을 관찰하며 배운 삶의 지혜를 소개한다. 2부는 저자가 교직 생활을 하면서 느낀 자신의 부족함과 교직에 대한 소회, 그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담았다. 3부는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경험한 감동적이고 특별한 순간들을 모았다. 본문 중간에 수록된 ‘오늘의 교실 상담소’ 코너는 교실 운영에 고민이 깊은 선생님들에게 아이들이 전하는 엉뚱하면서도 솔직한 조언을 담았다.
저자는 이제 막 선생님이 된 초임 교사와 내 아이를 이해하고 싶은 어른들에게 아이들이 어떤 존재인지, 어떻게 다가가면 좋을지 담담히 서술한다. 직접 저자가 몸으로 부딪치며 경험한 생생한 기록은, 누구보다 좌절과 무력을 겪는 선생님들에게 위로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한다.
저자

손지은

대구교육대학교와한국교원대학교대학원에서공부했다.교실속따뜻한성장을꿈꾸는15년차초등교사다.아이들의마음에귀기울이며함께고민하는선생님을꿈꾼다.지은책으로는『슬기로운엄마표영어지침서』가있다.

목차

들어가며

■1부오늘도아이들에게배웁니다

‘예의없는’아이들
아이들의위로법
나를챙기는법
선생님의꿈
어른이된다는것
잔반을없애는가장현명한방법
친구가될이유
최선의삶은춤추는삶
마음의시계
아픈건아픈거니까요
그럴수있지

■2부우리는아직부족하고,그럴수록한뼘더자란다

사과하는용기
선생님처럼하면안되는체육시간
등딱지에숨은거북이
부장선생님의편지
친절하게단호하게
빛나는아이를만드는연금술사
성급한오해
문제가아니라어려움이있을뿐입니다
잘했다는말보다고맙다는말
학부모님과진심이통할때
더섬세해야할선생님의언어
그아이어때요?

■3부발맞춰걷는즐거움

영환이의귓바퀴
콰이어트(Quiet):조용한아이들
달팽이친구를부탁해
책읽기의이유
반장선거
콩콩팥팥국어시간
우리안의진주
마음을만나는기쁨
풀꽃을자세히보려면
식어서더따뜻한피자
승규와신발장
은밀하게위대하게

나가며
이제막교사가된제자정훈이에게
이제는동료교사로만나뵐선생님께

출판사 서평

이제막교사가된동료선생님들,
내아이를이해하고싶은어른들을위한,
오늘도아이들과발맞추려노력하는15년차초등교사의성장기록

“선생님은커서뭐가되고싶으세요?”
“응?선생님은벌써다컸는데?”

장래희망을조사하던날,자기꿈을적다말고문득도현이가물었다.선생님은이미선생님이되었는데또무엇이되어야할까?
이책의1부에는아이들의기발하고참신한생각이등장한다.여기에선생님은자주허를찔린다.우리는살아가면서저마다의경험을쌓는다.그렇게누적된경험으로어떤일이든척척해낼수있다고생각한다.그러나이제막세상에나온아이들이던지는질문은우리가쌓은경험치를흔든다.우리는왜싫은일에싫다고말하지못하고,새로운도전을피하기에급급하고,다른사람의작은실수에도화를낼까?점심배식을받을때당당히조금만달라고얘기하는이경이,다른친구들만큼헤엄을잘치지못하지만끝까지노력하는준서와정윤이,친구의작은실수를‘그럴수있지’라는말로포용하는규현이이야기를통해그간우리가최선이라고생각했던삶의방식이최선이아닐수도있다는물음을함께던질수있을것이다.
실수하는선생님,선생님의실수에서용기를얻는아이들
“선생님,진짜실패해도괜찮은거맞죠?”

2부에서는선생님의부족한모습에서아이들이용기를얻고,그모습을보며다시자신감을얻는선생님의일화가등장한다.저자는경력많은초등교사지만,체육에소질이없었기에아이들에게모범답안을보이지못한다.하지만잘하지못하는선생님의모습에서아이들은오히려용기를얻고,평소몸을잘쓰지못해위축되어있던체육시간에도자신있게임하게되었다.
며칠전에저자의학교로전학온보람이는과거몸을잘쓰지못한다는이유로체육시간에놀림받은기억이있었고,체육시간자체에거부감을느끼고있었다.하지만선생님이불완전한자세로시범보이는모습을보며,잘못하거나실패해도괜찮다는자신감을얻었다.우리는우리의부족한면모가남에게드러나지않을까늘경계한다.하지만우리의부족한모습을있는그대로당당하게보일때,누군가는그모습에용기를얻는다.동시에우리역시감추려고만했던우리일부를앞으로당당하게긍정할용기를얻는다.아이들앞에서실수연발인선생님의일화를통해우리는오히려용기를얻고위로받는경험을할수있을것이다.

빗속으로아이를더내몰수도,우산을받쳐줄수도있는사람
어른의역할은무엇일까?

3부에서저자는순수함으로어른들에게가르침을주는아이들이그모습을오래도록간직했으면하는마음을드러낸다.그래서아이들과진정성있게소통하고,발맞춰걸으려는노력을보인다.최근교권침해이슈가날마다쏟아지고있다.어른들이서로를향한신뢰를잃고저마다의입장에서잘잘못을따지는동안,교실의아이들은부정적인영향만받게된다.이미장래희망을조사할때“부모님이선생님이라는직업은힘드니까고르지말라고하셨어요”라는말이나올정도다.과연이런상황에서어른들이맡아야할역할은무엇일까?
저자손지은은여전히교실에서희망을본다.순수한모습으로어른들에게배울점을주는아이들이오순도순모이는교실.언제든지교실밖으로튕겨나갈것만같은선생님을반갑게불러직접만든달고나,한정판스티커같은자신의가장소중한것을거리낌없이주는아이들.저자는여기서위로받고다시희망을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