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교육, 광장에 서다 (검은 점들이 한목소리로 외치는 교육 개혁)

대한민국 교육, 광장에 서다 (검은 점들이 한목소리로 외치는 교육 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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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교사 생존을 넘어 교육의 생존을 말하다”

대한민국 교육을 진단하고
회복의 길을 제시하는 긴급 교육 리포트

낱낱이 고백하는 교권침해 사례 속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어디인가?
『대한민국 교육, 광장에 서다』는 그해 여름, 광장의 검은 점들이 외친 절절한 목소리를 담은 기록이자 교사들이 처한 교육계 현실을 일깨우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긴급 리포트이다. 교사들을 대변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교원단체 ‘실천교육교사모임’ 소속 필자 13명은 교육을 둘러싼 복잡한 상황과 여러 시선들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고 때로는 진심으로 토로한다. 유아, 초등, 중등, 특수교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참여를 이끌어내 각 분야에서 전문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필진들의 소속 지역도 서울, 경기, 세종, 전북, 전남, 경북, 대구, 충북, 충남 등 다양하다. 깊은 애정과 책임감으로 교단에 서는 교사들을 좌절시킨 악성 민원, 넘치는 행정 업무, 비정상적인 교육환경을 뼈아프게 돌아보며 독자는 지금 여기, 우리의 교육이, 우리의 대한민국이 어디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성찰하게 된다. 교사를 살리고 교육을 살리는 것은 곧 우리 아이들을 살리는 길이며 사회가 함께 나서야 할 당면 과제이다.
저자

실천교육교사모임

현직교사들이자발적으로모여실천을나누고자유롭게활동하며함께성장하는교원단체다.부당한간섭과억압에맞서교육의독립성과자율성을지키고,교사들의목소리가교육정책에반영되도록힘쓰고있다.함께쓴책으로『교사독립선언』『교사,교육개혁을말하다』『사라진교사를찾습니다』『코로나시대의교육』『교사,지금』『코로나이후의교육,교사가말하다』가있다.

김승호청주서원고등학교교사
김현규세종시교육청학교교육지원센터교사
김현선함평대동향교초등학교교사
박선례경산대동초등학교특수교사
신동하용인신갈중학교교사
이설아서울언남고등학교교사
이은주세종도담유치원교사
정성식익산이리고현초등학교교사
정성윤대구중앙중학교교장
천경호성남보평초등학교교사
한희정서울삼양초등학교교사
한희창부천옥길버들초등학교교사
현운석당진고대초등학교교사

표지및본문그림정성수안산대월초등학교교사

목차

ㆍ프롤로그|누군가는기록해야하고,결국나아가야한다
ㆍ1부교사,광장에서다
검은점이6개교원단체를부를때까지|한희창
우리는9월4일로갑니다|김현선
광장을경험한교사들에게보내는메시지|이설아
광장에서보내는가정통신문|정성식
교육주체의협력을통해교권과학생인권간대립을넘어교육회복으로|김현규

그림으로기록한우리의여름|정성수

ㆍ2부교사,교육을진단하다
반창고의크기로는상처의깊이를알수없다|현운석
유치원도안전한교육공간이되려면|이은주
특수교사라서미안합니다|박선례
교육행정이중심이된학교|천경호
교권,법을알아야지킨다|정성식
교육정책,이제는다양한주체들의학습이필요하다|김승호
학생인권과교권의조화,해외사례에서배우다|현운석

ㆍ3부교사,교육회복을말하다
정치적천민으로74년,시민이될수없는교사|한희정
이미식은감자인‘교원평가’,어찌할것인가|신동하
교원단체,언제까지?어떻게?|천경호
학교폭력,이제는바꾸자|김승호
학교장의자격과제도를바꾸어야하는이유|천경호
학교장의책무성이학교를변화시킨다|정성윤
공교육멈춤을넘어,대전환을꿈꾸다|한희정

ㆍ에필로그|그럼에도학교에희망이있다
ㆍ추천사

출판사 서평

■검은점들,광장으로나아가다
“가장먼저손을잡지는못했지만가장마지막까지손을놓지않는사람이되겠다”는다짐속에시작된‘검은점’들의행진은우리에게무엇을말하고있었을까?그해여름부터가을까지,11차집회가열리는동안교사와시민누적인원75만명이광장을가득메웠다.1부‘교사,광장에서다’는광장으로향하는교사들이어떤마음이었고무엇을이야기하고있었는지가감없이보여준다.특히서이초선생님의49재에작동한‘공교육멈춤의날’이있기까지교육부방침에따라교사들이얼마나깊은갈등속에놓여있었는지,그움직임에얼마나큰우여곡절이있었는지생생하게기록했다.교육운동사의새로운흐름으로꼽히는이의미있는움직임이우리에게시사하는바는너무나명약관화하다.정당한훈육이민원ㆍ고소ㆍ정신적괴롭힘ㆍ아동학대혐의로잘못치환되어돌아오는교실,교사들이연속적으로숨지는상황에서무너져가는교권을회복하는일이무엇보다시급하다.

■‘교육전문가’인교사의눈으로진단한지금우리의교육이야기
교사들은“우리는가르치고싶다.학생들은배우고싶다”며“아동학대처벌법개정,교사의교육권보장,정상적인교육환경조성”을내걸고매주오랜시간뜨거운아스팔트위에서길마다하지않았다.
2부는그목소리를구체적으로풀어낸이야기이다.교육활동침해건수는점점증가하고있으며교권보호위원회를요청하지않고넘어간사례까지포함하면통계에드러나지않는침해사안이더많을것으로예상한다.이책은유치원교사와특수교사의목소리에도힘을실어그들이겪는교권침해가얼마나다분하고일상적인지낱낱이꺼내놓는다.교사들이어려움을겪는배경에는교육행정이중심이된학교체계가있다.법적으로교권의개념이명확히정의되지않는상황,교사가법적해석을충분히인지하지못하는상황도중요한요인이다.
2부마지막에는해외에서학생인권과교권이어떤관계를맺고있는지직접보고들은경험을풍부하게제시하는이야기도실었다.교사의역할은구체적인지침에따라보호되기때문에교사의훈육이민원이라는화살로날아와꽂히는일은제도적으로불가능하다.교권이추락해가는실태를때로는담백하게,때로는토로하듯이구체적으로고백하는이챕터는독자의공감을불러일으킬뿐만아니라우리나라교육현장의현주소를날카롭게지적하고있다.

■학교와교육이바로서기위해필요한제언
교사의‘정치적인권리’를물으며시작하는3부는교육이회복하기위해서우리는무엇을어디부터어떻게다시쌓아올려야할지생각해보게한다.헌법이보장하는교사의기본권리가존중되지않는상황에서교사의목소리는힘을잃고진정한교육을위한입법은표류할수밖에없음을우리는계속보아왔다.그럼에도교사의정치적권리는여전히숱한오해속에소모적논쟁을낳고있다.이챕터에서는왜그런오해가빚어지는지,이문제를어떻게바라봐야하는지냉철히짚으며,제도적개선을위한입법을제안한다.또한교권침해사례에서함께언급되는학교폭력법,교장의책무에관해서도구체적인해결법을제시한다.교사의훈육이학교폭력으로탈바꿈되어악성민원으로되돌아오고,교장은교원들을보호하기위해아무런노력도기울이지않는체제가개선될때비로소교권회복을위한노력을기울였다고볼수있는것이다.
이책마지막글로배치된「공교육멈춤을넘어,대전환을꿈꾸다」는공교육이근본적으로보여주어야할청사진을그리고있다.소득분화가심해지며학생들의격차도커져가는사회속에서,교육이향해야할곳은어디일까?이글은‘한존재의삶에중심을둔지원체제’를언급한다.신자유주의교육담론에익숙해져있던사회에서교육의각주체들이변화할때라는의미이다.학생은자기삶을살아가는주체로서배움을실현하며,학부모는교사의전문성을신뢰하고실질적인학부모자치를꾸리는토대를만든다.교원들은교육활동이보호받는환경에서교사전문성을펼칠수있어야한다.이체제가톱니바퀴처럼맞물리기시작했을때,우리는비로소학교에희망이있음을이야기할수있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