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학교 2 (수상한 관찰 일지 | 김동식 연작 주니어소설)

우주 학교 2 (수상한 관찰 일지 | 김동식 연작 주니어소설)

$14.18
Description
김동식 작가의 『우주 학교』 두 번째 이야기
더 거침없고 더 발칙해진 친구들이 돌아왔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상상력 넘치는 이야기로 출간하자마자 큰 화제를 모은 김동식 작가의 주니어 소설 『우주 학교』의 후속작. 이번 편에서는 미스터리한 전학생의 등장과 더욱 과감해진 어둠의 세력, 그리고 설레는 로맨스까지. 지루할 틈 없이 이어지는 우주에서 가장 유쾌하고 짜릿한 판타지가 펼쳐진다.
인간, 꼬뿌, 차찻 세 종족이 지내고 있는 우주 학교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전학생 ‘이로사’가 나타난다. 수상한 관찰 일지에 기록된 놀라운 사연들이 하나둘 밝혀지고, 그 사이 의문의 남자는 비밀스러운 음모를 꾸리는데…. 오해에서 이해로, 이해에서 진심으로 나아가는 우주 학교 친구들의 성장 이야기!

| 각 편 소개 |
■ 1. 전학생
우주 학교 학생 비율은 꼬뿌 100명, 차찻 100명, 인간 100명으로 똑같은 것이 ‘국룰’이다. 그런데 새로운 전학생은 단 한 명이라고? 그럼 어느 종족이지? 차분한 미소를 가진 긴 생머리의 ‘이로사’는 그저 생긋 웃기만 할 뿐이다. 학교 적응 도우미를 자처한 아이들이 이로사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질문 공세를 해 보지만 이로사는 모든 종족의 문화를 알고 있다! 결국 ‘우주 학교의 공식 해결사’ 시현이 나서게 되는데….

■ 2. 짝사랑
평화로운 우주 학교의 점심시간, 시현, 꼬꼬, 슈찻은 도서관에 갔다가 수상한 수첩을 발견한다. ‘선유 관찰 일지’라고 적힌 수첩 안에는 입학식부터 선유를 관찰한 기록이 세세하게 적혀있다! 게다가 더욱 충격적인 건 이 수첩 주인이 선유를 짝사랑하고 있다는 것! 우주 학교의 대표 ‘비호감’ 선유를? “도대체 누가 걔를 좋아해?”

■ 3. 우주 학교 미식회
각 종족의 추천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화합을 다지는 ‘우주 학교 미식회’를 준비 중인 학생회실. 선유는 무의식적으로 꼬꼬에게 ‘꼬꼬닭’이라고 부르게 되고, 꼬꼬는 시현에게 ‘꼬꼬닭’이 무슨 뜻인지 묻는다. 대충 얼버무리고 넘어가려 했지만, 지구의 대표 음식이 ‘닭강정’으로 결정되면서 사건은 커지고 마는데. 한편 차찻의 대표 음식 ‘추안춥’의 난해한 비주얼 때문에 아이들이 시식을 꺼려하자 차찻은 폭발한다!

■ 4. 쇼촐과 투샴의 비밀
청소 집착증이 있는 쇼촐과 평소 털털한 투샴이 한바탕 충돌하게 되면서 치고받고 싸우기 직전의 상황! 선유가 둘 사이를 중재하려 나선다. 선유는 학교 폭력 사태를 일으킨 벌칙으로 교내 청소 봉사를 시키지만, 반발이 거세지자 누가 옳은지에 대해 투표로 정하기로 한다. 쇼촐과 투샴 대 선유의 대결의 승자는? 사실 쇼촐과 투샴은 엄청난 비밀을 숨기고 있었는데…!

■ 5. 문학 소년 선유
도서부 부장인 슈찻과 선유는 어느 종족 문학이 우수한지 신경전을 벌이다가 사서 선생님의 제안으로 얼떨결에 각자 추천 문학을 정해서 내놓기로 한다. 그러다 꼬뿌 대표로 빠로까지 투입되면서 우주 학교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겨뤄보게 된다. 과연 최고의 문학은 어떤 책이 될 것인가?

■ 6. 이로사의 선택
여전히 미스터리인 이로사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왔다. 이로사가 가장 존경하는 위인은 누구일까? 각 종족의 후보 중에서 뽑겠다는 이로사의 말에 우주 학교 위인 대회가 펼쳐진다. 꼬뿌는 종족을 위해 99개의 목숨을 희생한 조상 ‘빠든빠둠’을, 차찻은 육식을 해야 했던 눈물의 날을 없애 준 과학자 ‘시릭송’을 내세우며 신경전을 벌인다. 그런데 지구는 기권이라고? “얘들아 진정해! 왜 이래? 이러지 말자!”

■ 7. 고백의 날
오늘은 우주 학교 최초의 공개 고백이 있는 날! “선유가 학교에 왔대!” 이 소식에 전교생들은 우당탕탕 체육관으로 모인다. 그 와중에 어둠의 세력은 그동안 준비해온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시작하는데. 선유를 둘러싸고 부푼 기대에 들뜬 아이들과, 그런 아이들을 혼란에 빠뜨릴 비밀스러운 움직임! “이 수첩의 주인이 나오기 전까지는 절대 못 빠져나가는 거 알지?”
저자

김동식

부산영도산복도로골목길에서어린시절을보냈다.2006년에서울로와성수동의한주물공장에서결근한번하지않고10년동안노동했다.2016년부터온라인에창작소설을올리기시작했고,독자들의뜨거운지지에힘입어『회색인간』,『세상에서가장약한요괴』,『13일의김남우』를출간하며데뷔했다.『회색인간』은100쇄를돌파하며문단에즐거운충격을안겨주고있다.등단5년만에1000편이넘는소설을창작했으며,SDF프로젝트소설집『성공한인생』,연작소설집『궤변말하기대회』,따뜻한이야기모음집『인생박물관』,자신만의창작기법을풀어낸『초단편소설쓰기』,에세이집『무채색삶이라고생각했지만』등을썼다.개성있는캐릭터들이서로를이해하며다양성을존중해가는판타지에매력을느낀다.『우주학교』는작가의첫연작장편으로,독특한세계관과작가의무한애정이담긴캐릭터가돋보이는수작이다.

목차

1.전학생
2.짝사랑
3.우주학교미식회
4.쇼촐과투샴의비밀
5.문학소년선유
6.이로사의선택
7.고백의날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다름에대한인정과존중,나아가포용의가치를
흥미로운사건으로신선하게전달한다.”
(보슬비SF추천작선정평中)

“보이는모습이다는아니니까!”
편견을뒤엎는아이들의호탕한성장담

“우주학교에전학생이온대!”인간,꼬뿌,차찻이조화를이루며지내는우주학교에어느날,‘이로사’라는이름의새로운전학생이등장한다.아이들은세종족의수적균형을깨뜨리는전학생한명의정체를밝히기위해고군분투하지만,모든문화에능통한이로사의정체를알아내기란쉽지않다.동시에이상황을지켜보는어둠의세력은아이들을혼란에빠뜨릴치밀한계획을세우기시작한다.
한편시현,꼬꼬,슈찻은도서관에서주인을알수없는수첩을발견한다.그것은놀랍게도우주학교의대표‘비호감’선유를짝사랑하는관찰일지였던것!첫등교일부터우주학교미식회,최고의문학대결,기념촬영소동등크고작은사건마다그간알려진것과전혀다른사실들에아이들은충격에빠지게되는데….과연우주학교1호커플은탄생할수있을까?

김동식작가의연작주니어소설『우주학교2-수상한관찰일지』는이번에도위트넘치는서사를통해아이들의성장담을그려냈다.1편에서는각기다른문화를존중하고이해하는법을알려주었다면,2편에서는고정관념을지우고편견없이상대방을바라볼줄아는지혜에대해이야기한다.
‘보이는게다가아니다’라는,뻔해보이지만일상에서잊지말아야할중요한메시지를작가만의유쾌한세계관을통해들려준다.여기에이강훈일러스트레이터의,상상을한번더뛰어넘는표현과,한층다채로워진색감이어우러져보는재미를더한다.이처럼『우주학교2』는속도감있는사건전개와흥미로운그림들을통해평소책읽기를어려워하는어린이독자들에게까지친숙하고편하게다가갈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