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유람 시리즈 세트 (전 4권)

사색유람 시리즈 세트 (전 4권)

$38.00
Description
『四色遊覽 사색유람』, 따로 또 같이 다니며 찍고 쓴 이야기
『四色遊覽 사색유람』은 네 명의 작가들이 각기 다른 시선으로 따로 또 같이 여행을 다니며 사진을 찍고 글을 써 지은 책이다.
김상수 작가의 <편도 티켓이라도 괜찮아>, 김유진 작가의 <지금쯤 에펠은 반짝이고 있겠네>, 이종범 작가의 <우연히 마주치는 것들에 대해>, 현봄이 작가의 <낯설어서 좋은 날> 총 4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

현봄이

지은이:김상수
여행이좋아서떠나다보니어느새네번째여권을쓰고있고,
사진이좋아서찍다보니여행의흔적들이차곡차곡쌓여책으로내게됐다.
이런날이올거라상상도못해마냥신기하면서도
좋아하는것을꾸준히,오랫동안하다보면막연한꿈도현실이될수있다고믿게된사람.

@yoribogo_  

지은이:김유진
좋아하는곳에더오래있고싶어서,좋아하는순간을모두담아두고싶어서.
그런데그게‘적당히’가안되어서,파리에오래머물며사진을찍습니다.
그리고이다음에나는무엇을좋아하게될까생각합니다.
그에따라내가뭘하는사람인지정해질것이기때문입니다.

@yoojinkim  

지은이:이종범
여행을하고또사진을찍고,그렇게기록하는삶을사는사람.
흘러가는시간을붙잡고싶어사진을찍고,새로운것을마주하기위해여행을합니다.
새로운것들에는언제나흘러간것들의흔적이묻어있고,그여행의흔적을사진으로담고있어요.

@picn2k  

지은이:현봄이
사진을찍고여행을하고글을적는다.
자판을치는일이좋고펜으로종이위에글자를적는것이또좋아서,지독한기록인이기도하다.
그저좋아하는일을하는데에만모든시간을쓰고싶다.

@bombyul  

출판사 서평

四色遊覽사색유람
네명의작가들이각기다른시선으로
따로또같이다니며찍고쓴이야기

김상수,<편도티켓이라도괜찮아>
“영원한건없지만영원같은순간은늘있는법이니까.”


혼자여행해도좋지만가끔은이순간누군가내옆에있었으면좋겠다는생각이들때가있는것처럼
시작부터끝까지꼼꼼히계획한여행도좋지만가끔은돌아올기약없이편도티켓만가지고떠나는여행도좋다.김상수의<편도티켓이라도괜찮아>는저자만의시선으로찍은정성스러운사진과솔직한감정들을담은글의모음집이다.여행지에서의마지막날,‘저녁해가넘어가지않았으면’하고바랄만큼여행을좋아하지만‘돌아오는것’까지가여행이고,살아간다는것은결국돌아갈곳을만들기위한일련의과정이라는것을아는그이기에이책은여행에세이이자일상에세이일수있을것이다.

김유진,<지금쯤에펠은반짝이고있겠네>
“인생이동화같지않으니사진이라도동화같이남기어야지.”


일도,사랑도,사람도좋은일이랄게없어‘이왕이면좋아하는곳으로도망가자!’생각했던것이여행이되었다.떠나가보니반짝이는에펠도,골목길도,사람들도눈앞의모든것들이좋았다.그좋은것들을모두담고싶어사진을찍고글을썼다.저자김유진은거리의악사에게2유로짜리동전을던져줄만한여유가있고고작동전몇닢에완벽한시간을만들어주는파리가고맙고사랑스러웠다.그곳에서흘러가는시간을멈추고싶어멈춰서기도했다.여행지에서돌아와현실을살면서도언제나파리의사진을보면꿈속이된다.시작은대단하지않았지만이제그토록사랑하는파리와파리의에펠을더많은사람들과나누는대단한일을하고자한다.

이종범,<우연히마주치는것들에대해>
“한번다녀온여행지를다시금찾고싶을때,그곳이나를그리워하는건아닐지.”


이책은저자이종범이흘러가는시간을붙잡기위해사진을통해쓴일기이다.바람에살랑이는나뭇잎들,계절이오는소리,물가의밤거리등우연히마주친소중한것들,그래서붙잡고싶은것들에대해쓰고찍었다.그래도다풀리지않는아쉬움은그곳에남겨두고다시또가기위한이유로삼는다.늘같은자리에있다가우연처럼우리와마주치는것들,다시찾은곳에서저자는언제나같은곳에서우리를반겨주는것들을보고더두꺼워진일기장을들고돌아오게될것이다.독자들이서두르지말고천천히,이사진일기장을한장한장읽어주길바란다.첫책이천국같았던여행지에대한이야기를담은책이라면,이책은천국이아니라고해도좋은곳들에대한이야기를담은책이다.

현봄이,<낯설어서좋은날>
“아침에골목길에서마주친고양이처럼”


호불호가강한저자현봄이는늘무언가를아주많이좋아하거나아주많이싫어해왔다.그런그녀에게싫어하는것들로부터떠나후련하게돌아오는여행은늘‘최고좋음’일수밖에없었을것이다.그래서계속해서걷고때론멈춰서면서찍은사진과글들을모은이책은저자의‘좋음’모음집이라할수있다.비밀얘기를털어놓을만한강가,따뜻한방안창을타고흐르던물방울,편의점유리병음료수.이곳에도있지만낯설어서더좋은것들,그낯선것들이모인여행이라는날들에대해담았다.날씨나계절,하늘이나강이가진모든색을서두르지않고천천히볼수있는여행의시간들을좋아하는저자가싫은것투성이인일상으로돌아와서도그속에파묻혀그럭저럭살아낼수있을만한좋은것들을가득담아독자들에게전하고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