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세상에 사는 부부 : 가정의 행복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상담 에세이

다른 세상에 사는 부부 : 가정의 행복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상담 에세이

$14.17
Description
부부는 한편이 아니면 행복할 수 없어요.
어렵게 살아온 기적이 앞날을 살아갈 기적을 만들어 주어요!

“사람들이 사랑에 실패하는 것은 사랑을 하는 과정보다 사랑을 받는 결과에 치중하기 때문이다.”
-에리히 프롬
부부가족전문상담사가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부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다
일생을 함께 살아가는 동안 위기 상황을 경험하지 않는 부부는 없다. 육아, 가족 관계, 건강, 실직, 경제 파탄, 사건·사고, 애정 문제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부부 갈등이 심각해지면 부모 자녀 갈등으로 번지고, 이것이 만성화하면 가족 갈등으로 확대되기에 부부 갈등은 초기에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부는 서로 상대방을 성장시키는 귀한 존재이다. 배우자 두 사람이 사랑으로 만나 기쁘고 슬프며, 행복하고 곤란해하며, 그러다가 기어코 서로 편안하게 되는 과정에서 부부가 인간적으로 성숙해지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오랫동안 부부 심리 상담을 해 온 저자가 갈등 위기에 처한 다양한 상황의 부부를 상담하며 관계를 회복한 사례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부부는 적이 아니라 한편이에요
결혼 생활을 하다 보면 앞날에 대한 불안과 근심 때문에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지금의 문제와 갈등을 담백하게, 그것에만 초점을 맞추어 해결하고자 하면 좋은데, 이를 위해 꾸준히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게 힘들고 효과가 금방 나타나지 않으므로 서로 상대를 탓하게 되는 것이다. 기대만 다를 뿐 부부가 원하는 행복한 결혼 생활이라는 목표는 결국 같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남편과 아내의 입장 차이를 수용하지 못하면 서로 간에 오해와 왜곡이 쌓이게 되고 결국 원하지 않았지만 원수가 되고 만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부부는 적이 아니라 한편이며, 적군은 기대가 쉽사리 이루어지지 않는 이 세상이고 현실이라는 것이다. 한편인 부부가 적군이 된다면 각박한 현실을 이겨 내기 어렵다.

상대를 위한 노력은 결국 나에게 되돌아와요
일생을 함께 살아가는 부부 관계에서 상대를 존중하며 사랑하는 과정은 헌신을 필요로 하지만 그 헌신으로 인해 상대의 사랑이 나에게 되돌아와 나를 행복하게 만든다. 갈등 부부들은 마치 제로섬 게임과 같이 내가 져서 잃는 만큼 상대가 나를 이기고 많은 것을 얻게 되어 결국 자신이 회복 불가능한 패자가 된다는 불안을 갖고 있다. 이는 부부 관계를 대결 구도로 이끌어 간다. 그런데 부부가 타협을 이루지 못하면 소득 없이 손실만을 가져와 제로섬 게임보다도 못한 결과를 얻게 된다. 원만한 부부 대화에는 매순간 본질과 현상을 분별하고 선택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부부가 문제의 본질은 뒤로 하고 현상에 함몰되어, 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고 다툴수록 타협은 멀어지고, 오해와 왜곡이 늘어나며, 서로 간에 불신이 커진다. 부부 사이에서는 먼저 양보하는 사람이 승자이다. 자신의 감정을 부풀려 극단적인 언어를 사용하여 상대를 굴복시키고자 한다면 싸움이 더 확대된다. 오히려 온순하고 조용한 태도가 상대를 이기는 기술이다.

상대를 있는 그대로 보고 받아들이세요
부부 갈등의 소지가 된 것은 대개 사소한 일이다. 그런데 서로 상대를 탓하고 상대방의 애정 유무를 확인하며 갈등을 키우므로 해결이 어려워지며 만성화된다. 더욱이 문제의 근거나 갈등의 빌미를 해결하기 위해 상대방의 성격을 고치려고 하므로 더 심각해진다. 배우자의 성격은 마치 동전의 양면과 같다. 동전의 앞면이 좋아서 결혼했는데 함께 살다 보니 동전의 뒷면이 드러나는 것이다. 배우자들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수용할 때 원만하게 살아갈 수 있다. 또한 가까운 사이일지라도 경계가 필요하다. 두 사람이 일치하여 반드시 한마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주장이 오히려 갈등의 단초가 된다. 부부는 독립된 개인인 동시에 배우자의 역할을 수행하기에 부부 간에 좋은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사랑의 균형을 잡는 것이 필요하다.

저자

이선희

저자:이선희
부부가족전문상담사.천주교서울교구사회복지회전화상담기관에서10여년전화상담원으로봉사하다가1998년부터천주교수원교구가정사목연구소에서3년간부부상담에종사하였다.이후한국상담심리학회및한국상담학회의전문가자격증그리고상담심리학석·박사학위를취득하였으며,2004년은행나무부부상담연구소를열어현재부부가족상담을하고있다.숙명여고,홍익대미술대,가톨릭대상담심리대학원,충북대대학원심리학과에서공부하였다.충북대대학원,가톨릭대상담심리대학원에서강의하였으며,저서로『내가먼저하기-SelfHelp워크북』,『부부치료에서의수용과변화』(공역)가있다.

목차

추천사
머리말

올해는비가내려도벚꽃이지지않았다-습관의예외적결과
다른세상에사는부부-목표에대한의견의차이
사랑게임의허와실-애정에대한견해의차이
에로스와타나토스-결혼의절대적의미
나는정말결혼잘했네-애정성숙의과정
마음이고픈아내와공범자남편-부부대화의과정
나는당신의어머니가아니라아내야-성격유형의차이
혼인이라는감옥에갇힌죄수-부모의애착과성격형성
TV에나가모두까발리고싶었다-가족관계의부부관계전수
국가대표인생선수들-아내의부부관계증진
인생선수들과파우스트-아내여성성의의미
행복보다안심이사랑일까?-적응적부부관계

출판사 서평

부부는적이아니라한편이에요
결혼생활을하다보면앞날에대한불안과근심때문에갈등이생기는경우가많다.지금의문제와갈등을담백하게,그것에만초점을맞추어해결하고자하면좋은데,이를위해꾸준히지속적으로노력하는게힘들고효과가금방나타나지않으므로서로상대를탓하게되는것이다.기대만다를뿐부부가원하는행복한결혼생활이라는목표는결국같다.이목표를이루기위해남편과아내의입장차이를수용하지못하면서로간에오해와왜곡이쌓이게되고결국원하지않았지만원수가되고만다.잊지말아야할것은,부부는적이아니라한편이며,적군은기대가쉽사리이루어지지않는이세상이고현실이라는것이다.한편인부부가적군이된다면각박한현실을이겨내기어렵다.

상대를위한노력은결국나에게되돌아와요
일생을함께살아가는부부관계에서상대를존중하며사랑하는과정은헌신을필요로하지만그헌신으로인해상대의사랑이나에게되돌아와나를행복하게만든다.갈등부부들은마치제로섬게임과같이내가져서잃는만큼상대가나를이기고많은것을얻게되어결국자신이회복불가능한패자가된다는불안을갖고있다.이는부부관계를대결구도로이끌어간다.그런데부부가타협을이루지못하면소득없이손실만을가져와제로섬게임보다도못한결과를얻게된다.원만한부부대화에는매순간본질과현상을분별하고선택하는용기가필요하다.부부가문제의본질은뒤로하고현상에함몰되어,나는맞고너는틀리다고다툴수록타협은멀어지고,오해와왜곡이늘어나며,서로간에불신이커진다.부부사이에서는먼저양보하는사람이승자이다.자신의감정을부풀려극단적인언어를사용하여상대를굴복시키고자한다면싸움이더확대된다.오히려온순하고조용한태도가상대를이기는기술이다.

상대를있는그대로보고받아들이세요
부부갈등의소지가된것은대개사소한일이다.그런데서로상대를탓하고상대방의애정유무를확인하며갈등을키우므로해결이어려워지며만성화된다.더욱이문제의근거나갈등의빌미를해결하기위해상대방의성격을고치려고하므로더심각해진다.배우자의성격은마치동전의양면과같다.동전의앞면이좋아서결혼했는데함께살다보니동전의뒷면이드러나는것이다.배우자들이서로다름을인정하고수용할때원만하게살아갈수있다.또한가까운사이일지라도경계가필요하다.두사람이일치하여반드시한마음으로살아야한다는주장이오히려갈등의단초가된다.부부는독립된개인인동시에배우자의역할을수행하기에부부간에좋은관계를지속하기위해서는사랑의균형을잡는것이필요하다.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