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기너 BEGINNER : 세계사를 바꾼 시작의 역사

비기너 BEGINNER : 세계사를 바꾼 시작의 역사

$19.80
저자

정제원

저자:정제원
서울에서태어나서울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을마쳤다.1999년월간《순수문학》을통해시인으로등단했다.서울대학교와백제예술대학에서학생들을가르쳤고,현재‘말과활아카데미(wordnbow.net)’에서‘비문클리닉’이라는강좌를개설해수강생들과만나고있다.지은책은다음과같다.

《서른개의논술고개》(1996)
《서사문·묘사문쓰기의이론과실제》(1997)
《설명문쓰기의이론과실제》(1998)
《사랑을지키는사람들》(2000)
《죽도록공부해도죽지않는다》(2010)
《교양인의행복한글쓰기》(2010,문화관광부추천우수교양도서)
《문학의즐거움》(2010)
《고전탐독》(2011,문화관광부추천우수교양도서)
《위풍당당띄어쓰기》(2013)
《작가처럼써라》(2014)
《아빠의편지》(2019)
《위풍당당동사사전1》(2020)
《비문클리닉》(2024)

목차

1.위대한시작도결국은인간의욕망에서비롯한다.골드러시12
2.단지누워있던것을세우는것,시작은이렇게간단하다.바퀴16
3.어린시절부터간절히하고싶었던것을시작해라.디즈니랜드20
4.시작은이전세상과의냉정한단절이다.기차24
5.상식을뒤집는역발상을즐겨라._관광29
6.시작은현장에서이루어진다.험한노동의현장에서.일륜차33
7.시작은처음하는일이다.철저히준비해도어려운일이다.에베레스트정복38
8.대통령만이시작할수있는일이라면대통령이해야한다.후버댐42
9.사소한일로중대한과업을망치지마라.세계일주47:혼돈을잠재운보이지10.사람은죽어도그가시작한시스템은천년을간다.중국황제52
11.새로운규칙은새로운인간을만든다.표준화된시간과공간56
12.때로‘시작’은‘정치’가하는일과닮았다미터법60
13.시작이필요할때시작할인재가없는것은불행이다.영어사전66
14.인간이아니라법이시작한다.법전70
15.시스템의교체는편견과관성이라는적을만난다.아라비아숫자74
16.상업이발달하기시작하면서,다양한시작이폭발했다.서명79
17.조성된인프라를최대한활용해라.우체국83
18.더실용적인가?더빠른가?한자88
19.역사적인시작은역사적인마지막을동반한다.중국의공화제92
20.왜전장으로가느냐고?부상자가거기에있으니까.위생병98
21.우선기울어진운동장을평평하게만들자종합병원104
22.신은때로사악한인간의손을빌려선을행한다.산업재해보상제도108
23.중요한시작이전쟁후에이루어진다는건비극이다.국립묘지112
24.시작은희망과불안이함께여는문이다.완전한보통선거116
25.무지와편견이야말로시작을방해하는주범이다.헌혈121
26.‘어떻게’보다는‘왜’시작하는지를우선시해라.인큐베이터126
27.통계자료를들고현장을뛰어다니는사람을믿어라.공중보건131
28.많은사람과공유할수있는일을시작해라.동물원136
29.희생없는시작은없다.밸런타인데이140
30.혁명은그시작전후를완전히단절시킨다마취145
31.나혼자의시작은불가능하거나,가능해도불완전하다.149
32.도구를바꾸는시작이세상을바꾼다.종이156
33.시작은다른시작을낳는다.아주의외의시작을.세탁기160
34.지형,지질,기후,시작은이셋이하는일이다.물레164
35.고대인과현대인의차이는크지않다.양초169
36.근대과학은렌즈를깎고가는일부터시작했다.렌즈174
37.언제,어디서시작할것인지철저히계산해라./일간신문179
38.수요가생기면,공급은시작된다.손목시계184
39.시작에도국적이있다.신용카드189
40.새로운길을가려면익숙한길에서벗어나야한다.백화점195
41.시작하는사람의덕목중하나는고집이다.우산200
42.시작이죽음을각오하는것일때도,인간은도전했다.예방접종206
43.대부분의시작은누군가가이미한것을새롭게하는것이다뉴욕211
44.과학은수많은순교자를낳으며시작했다.과학의순교자216
45.최후의망설임이끝났을때시작해라.종교개혁220
46.시작하지않으면아무것도시작되지않는다.시민불복종225
47.단지책한권이세상에나왔을뿐인데.아동230
48.우리는종종‘간절한사람’을‘천재’라고부른다.점자234
49.누군가에게보여주기위해서가아니라나를위해시작해라.239
50.크리스마스휴전고요한밤,거룩한밤245

출판사 서평

『비기너BEGINNER:세계사를바꾼시작의역사』

우리는흔히역사를위대한천재들의승리기록으로기억한다.그러나『비기너BEGINNER』는그익숙한시선을뒤집는다.이책은완벽한영웅보다“처음시작한사람”에게집중한다.거대한문명도결국은한인간의욕망,불안,결핍,저항,혹은절박함에서출발했음을보여준다.

책은골드러시,바퀴,기차,관광,예방접종,점자,디즈니랜드,후버댐,시민불복종등세계사를바꾼50개의‘시작’을다룬다.흥미로운점은저자가단순한역사적사실전달에머물지않는다는것이다.“왜인간은그런선택을했는가”를집요하게따라가며,문명의시작을인간내면의이야기로풀어낸다.

예를들어골드러시는단순한금광발견이아니라인간의욕망이어떻게도시와철도,자본주의를움직였는지보여준다.바퀴의탄생에서는거창한발명이아니라“누워있던물레를세운작은발상”이인류문명을바꿨다고말한다.기차의장에서는표준시의탄생을통해근대문명이인간의삶을어떻게재편했는지성찰하게만든다.각각의이야기는짧지만밀도가높고,읽을수록인간문명의본질을다시생각하게한다.

무엇보다인상적인것은이책의문체다.설명은쉽지만결코가볍지않다.역사교양서의친절함과인문에세이의울림을동시에지니고있다.특히장마다마지막에이어지는사유의문장들은단순한지식전달을넘어독자의삶으로질문을확장시킨다.“시작은처음하는일이다.”“시작은현장에서이루어진다.”“시작은이전세상과의냉정한단절이다.”같은문장들은역사속이야기이면서동시에오늘을살아가는우리자신의이야기처럼다가온다.

『비기너』는단순히과거를배우는책이아니다.새로운일을시작하기두려운시대를살아가는사람들에게건네는하나의응원이다.거대한문명도결국누군가의떨리는첫걸음에서시작되었다는사실을이책은끝까지잊지않는다.

역사를좋아하는독자는물론이고,삶의새로운출발선앞에선사람들에게도오래남을책이다.